남자 친구 아버지께서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갑작스래 식사를 거부하세요
오늘은 전복죽을 가지고 갔는데 영 드시지를 못하세요.. 밥 냄새도 죽에서 나는
재료 냄새도 싫으시대요..
드시고 싶은 음식은 하나도 없구 생각나는건 오로지 라면 국물이라는데 지금 상황으론
어렵거든요
라면 국물을 대신 할 만한 뭔가 없을까요..? 워낙 짭쪼름 하고 매콤하게 드시던
분 이라 자꾸 생각이 나시나봐요..병원에서 퇴원 하시려면 기운이 있어야 할 텐데
자꾸 눕기만 하셔요.. 지금 같아선 진짜 라면 스프에 해물을 잔뜩 넣고 끓여 죽
과 함께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하시면 씨앗 5개를, 답변이 채택되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32개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ange | 2008.08.19
재첩국은 어떠세요..? 라면처럼 빨갛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면 속을 달래기에는 충분하실꺼 같아요~ 자극적이지도 않구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신승순 | 2009.01.11
암수술환자에게는 라면국물처럼 자극적인 음식은 금물이에요..
암수술이 아니라도 다른 병명의 수술도 자극적인 음식은 금물로 알고 있어요..
음식 냄새때문에 식사를 거부를 하신다니...
그래도 억지로라도 식사를 하시는게 몸을 회복시키시는데 도움이 될텐데...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트리플레인보우 | 2008.08.27
라면 국물을 대신할 음식이래봤자 어짜피 자극적입니다. 지금은 조심하셔야 할때인거 같으니 되도록 드시지 않는게 좋을거 같네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마수라 | 2008.08.21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우선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라는 가장 객관적인 사실이 먼저입니다~ 다른 암 수술도 아니고 대장암 수술이라면 먹는것 자체가 가장 민감한 문제인만큼.. 힘드시더라도 병원식단에 따르셔야 하구요~ 매콤하지 않은 다른 죽들을 한번 리서치 해보시고~담당의와 상의를 한번 해보시는 방법을 찾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여울이 | 2008.08.21
어찌되었던 드시고 싶더라고 병원식단에 따라야 합니다 대체 식품을 찾는건 너무 위험하네요 그냥 참으시는 수 밖에 없답니다 ^^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천사들엄마 | 2008.08.19
음식조절을 잘하셔야 할듯 싶은데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은 먹고 싶다고 해도 자제하셔야 하죠. 의사선생님께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난요리사~! | 2008.08.19
자극 가는 음식은 절대 드시면 안될거 같습니다 아주 묽은 죽을 해서 드시면 될거 같아요 다른 재료 일절 첨가하지 말고 밥을 끓여서 드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빈틈씨 | 2008.08.19
자극적인 국물은 제가 봐도 너무 안좋을 듯 하네요... 잘못 해가지구 가셨다가 아버님 잘 드시고 나서 뒤에 탈 나실까 걱정스럽네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콩이 | 2008.08.19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몸에 더 해로울 수가 있어요. 부드럽고 자극성이 없는 음식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의료진과 함께 상의해서 드시게 하는 것이 좋아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언제나웃음 | 2008.08.19
다른 수술도 아니고 대장암 수술이니 먹는 음식이 나중에 소화되어 나올 때 상처부위에 영향을 미칠텐데 여기에 상의글을 올리기보다는 아랫님들 말씀처럼 의사선생님과 상의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타임라임 | 2008.08.19
아래에 어느분 말씀처럼 의사나 간호사와 먼저 의논해보시는게 좋겠어요~괜히 제가 섣부르게 얘기했다가 건강에 안좋을까봐 걱정이 되서 글을 남기지 못하겠네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미르 | 2008.08.19
일단 환자신지라 짭고 매운 음식은 영 아닌데...
먼저 의사와 상의해보시구요.
비슷한 맛이 가능하다고 하시면,
일반라면보다는 생면요리로 나온 제품들을 고려해보세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통2 | 2008.08.19
아무리 드시고 싶다 하더라도 현재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듯 합니다
만약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해 장염증세라도 생긴다면 정말 문제가 커질듯 하네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나연팡 | 2008.08.19
마음이 아프시겠네요,,,해드리고 싶어도 병원에선 안된다고 할텐데 ,,,본인분만 마음이 착잡하시겠네요,,,힘내세요,,,몸 빨리 나으시기 바랍니다,,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야구금메달 | 2008.08.19
근데 일딴 식사는 하실수 있으신거죠?그롬 몸생각하셔서 짠거,매운건 당분간 드시면 안될것 같은데,,국도 맑은국드셔야 하고요,,,평소에 좋아하셨던 밑반찬으로 간을 덜 하셔서 드리는게 좋을듯 싶네여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pakalulu | 2008.08.19
저도 라면을 워낙 좋아해서 그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라면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대신 몸 생각해서 스프를 반만 넣고 국물에 황태포와 표고버섯을 넣었더니 정말 맛나더군요. 오징어나 새우 등 해물라면도 괜찮겠네요. 라면 스프는 반만 넣고 이것저것 몸에 좋은 것을 넣어서 드리면 어떨까요? 아무리 환자지만 일단 드시고 싶은 걸 드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미선짱짱 | 2008.08.19
이토님 힘내세요~
남자친구분과 그 아버님까지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그치만....이런 문제는 뭐라고 답글을 해드리기가 난감하네요~
퇴원을 하신상태에서 조금 호전되시면 모르겠지만...지금은 병원에서 힘없이 누워계시는 상태이니....아무래도 의사와의 상담이 중요할것같구요~
자극적인 음식은 환자분에겐...특히 수술하신지 얼마안된상태시니 더욱 안좋아요~
저희 어머니는 암수술을 받고 음식도 거부하시고 안타까웠어요...항암치료 받으면서는 저희가 뭐라도 먹으면 욕을 하시고 너무 무서웠죠~
지금은 아주건강해보이시지만...혼자선 많이 아프셔요~
저는 철없는 막내라는 이유도 있지만...엄마가 좋아하는걸 하는게 스트레스도 안받고 좋다는 생각에 해서는 안되는 맥주도 가끔 드시게하고 매운것도 드신게한답니다...
그래서 엄마도 즐거워하시고 더 건강해지시는것같아요~
일단은 시아버님 되실분이 퇴원을 하셔서 조금 안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안스럽고 답답한 마음은 잘 알지만....어쩔수없습니다~그분이 직접 죽이든 뭐든 드실때까지 기다리셔야죠~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abeng | 2008.08.19
아버님이 좋아하시라 하지만....수술후 너무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문안하게 가는게 좋을거 같은데요.정성이 중요하죠 모~무엇을 해가도 좋아하실거에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JINNs | 2008.08.19
참 마음이 예쁘시네요. 아래 님들이 쓰신 것처럼 의사, 영양사와 상담하셔야할 것 같아요. 입에서는 땡겨도 몸에서 안받으면 더 힘드실거에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웃음보 | 2008.08.19
지금 라면 국물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의사분하고 상담을 하셔야 할꺼 같네요 맵고 짠건 안좋을꺼 같아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가을에로 | 2008.08.19
라면국물 특히 매콤한 국물은 위에는 해롭다고 여겨져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식단을 조절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어요어른들이시니
누룽지탕도 좋을 듯 싶어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산산물물 | 2008.08.19
카피엄마님, 자꾸만님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이런 문제는 특히 담당의사분하고 상의하는게 제일 중요할 거 같네요. 힘내시고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자꾸만 | 2008.08.19
직계 가족이 아니면 이런 문제에 개입하시면 안됩니다
남자친구의 아버지라니 더더욱 조심하셔야지요.
맘으로만 걱정하시고, 나머지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야 합니다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카피엄마 | 2008.08.19
이런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가족들이 힘이들거예요 침착하게 하셔야지. 댓글주신분의정보도 다들 훌륭하세요.의사선생님과 상담해보고 여기올린음식이 있을수고 있겠죠? 이토님의 마음은 아름다운거 같아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하늘네 | 2008.08.19
라면국물 드리세요... 이런말 어떨지 모르지만 얼마 드시지 못해요.. 많이 드셔야 5숟가락... 저희 아빠도 대장암이라서 드시지 못한 음식이 너무 많았어요... 나이가 있으셔서 암 전이가 늦어서 1년을 사셨지만... 참고로 저희 아빠는 과일을 많이 드셧어요, 그것도 입맛을 잃기 전에... 나중에 다 못드세요...내새에 민감아호 혀가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해서 모든걸 거부하시더라구요....
인내가 필요합니다...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백곰3 | 2008.08.19
어떻해요,,,에휴,, 많이 드시지 못할꺼 같은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먹는게 좋지 않을까요,,라면국물을 좀 옅게 만들어서,, 미음하고 같이 몇수저 드시게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몇수저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의사랑 상의 해 보시는게 젤 정확할꺼 같아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태권브이 | 2008.08.19
암수술하신분이 라면국물이라~ 맛을내더라도 스프넣지마세요. 힘드시더라도 맛을 죽을 조금씩 드셔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대장암수술이라면 매운맛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어버님의 건강을 위해서 부드러운 것으로... 만약 그리도 한번생각나신다면 맑은 굴짬뽕있죠. 레시피 참조해서 그런 국을 해보세요. 급하시면 잘하는 중식당에서 굴짬뽕에 국물만 사오시던가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cookan | 2008.08.19
저희 아빠도 암수술후 음식을 거의 못 드셨어요. 거의 한달을 아무것도 못 드셨어요. 기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어라도 드셔야 하는데요. 일단 한수저라도 드실수 잇는것으로 먼저 드렸어요. 라면국물이라도요. 어차피 나쁠정도로 많이 드시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수술후는 미음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계속 금식을 할수도 있어요. 아마도 얼큰한것이 드시고 싶을거에요. 간호사와 상의를 해보시고 조금씩 드리세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나쵸 | 2008.08.19
병원에 영양사와 얘기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장암이라면 음식에 영양을 많이 받을테고 짜고 매운건 안좋을 꺼구요...의사와 영양사와 얘기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잡수시면 안되는 음식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ㅠㅠ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이글즈 | 2008.08.19
이 문제는 여기서 판단할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가족들에게 맡겨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의사의 소견대로 해야 할거 같네요 여기에 글 잘못 올리면 안좋은 일이 일어 날수 잇으니 조심 하셔서 처리 하시기 바랍니다 친구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 합니다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곰택 | 2008.08.19
수술후 떨어진 입맛을 위한 약이 또 있더라구요..지금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니 라면스프는 어렵겠네요 마취제와 약물들때문에 속이 거북해서 그런건데..힘드시겠어요
re)급급급 도와 주세요!!
진맛 | 2008.08.19
북어와 다시마, 바지락 몇개를 넣고 푸욱 고아서 천연조미료 양념하고 파 넣고 다시 끊인 후 드시게 하세요. 라면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하게 맛이 나오는데 몸에 좋은 재료이기에 좋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