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 인터넷검색으로 깍두기 레시피를 구해서
깍두기를 담아봤습니다.
재료: 무우4개, 쪽파2묶음(2,000원), 미나리1묶음(1,000원), 고추가루 한컵(200cc), 마늘, 생강, 양파1개
무우4개를 큼지막하게 깍둑썰기한뒤
소금 3큰술을 뿌려두고 1시간정도 절여주었는데(소금물이 아님)
물이 많이 나와서 2시간정도 체에 받혀서 물을 제거해주었습니다.
그런뒤 고추가루 반컵을 깍둑무우에 먼저 버무려주고,
그뒤 나머지 양념(고추가루 반컵, 쪽파,마늘,생강,양파,미나리)을
모두 버무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맛을보니 짠맛이 거의 없어서 소금을 조금씩 넣어주고
버무려주었는데, 대략 소금 5큰술을 넣으니 약간 짭쪼름한 맛이났습니다.
짜운걸 싫어해서 약간 짠맛이 나는 정도에서 김치통에 넣어서 냉장보관을 했습니다.
대략 5일 가량 지나서 김치통을 열어보니 물이 생각보다 많이 고여있네요.
깍두기 담은 높이의 약 90%까지 물이 차있습니다.
그리고 맛을보니 좀 싱겁네요.
3가지 정도 질문이 있습니다.
(1) 깍두기 담은뒤에 원래 이렇게 물이 많이(깍두기 담은 높이의 약 90%까지) 고이나요?
(2) 무우4개를 깍두기 담글때 소금양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무우 절일때와 나중에 간을 맞출때 각각의 소금양을 좀 알려주세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소금양이 천차만별이고, 소금양이 기재되어
있지않은 글도 많더군요.
(3) 싱거운 깍두기는 냉장고에서 보관할때 대략
얼마나 보관 가능할까요? 두세달정도는 보관해도 상하지않을까요?
밥심은국력 | 2011.10.11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1) 무 4개의 양에 절이는 소금 3큰술은 너무 적어요. 그러다보니 잘 절여지지 않아서
깍두기를 완성했을 때 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굵은 소금이 최소한 1컵 반에서 2컵 정도
되어야 합니다.
절이는 시간도 무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꼬마 깍두기의 경우는 ( 돈까스집에서 나오는 작은사이즈 )
1시간 정도 절여주고 보통 2-3시간 정도 절입니다.
2) 깍두기의 경우 절일 때는 소금으로 절이고( 저같은 경우는 뉴슈가도 약간 넣습니다.), 간은
까나리 액젓 또는 멸치 액젓이나 새우젓을 넣고 소금도 약간 추가합니다.
깍두기에 새우젓이 가장 잘 맞는 젓갈이나 저같은 경우는 까나리액젓과 섞어서 사용합니다.
맛을 보아 약간 짜다고 생각되어야 익었을 때 간이 맞습니다.
3) 싱겁게 만들어진 깍두기는 멸치 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부어 간을 맞추어주세요.
싱거운 깍두기는 빨리 시어지기 때문에 두세달까지 안 갑니다.
요리팁: 깍두기 양념에 요구르트 ( 보통 마시는 작은 병의 요구르트 ) 한 병을 넣어 만들어보세요.
식당에서 사용하는 비법이랍니다.
무나 배추를 절일때는 재료의 양과 소금의 양이 맞아야 절여져 김치나 깍두기를 만들어 드실때 맛나게
드실수 있어요. 배추나 무를 너무 절이거나 덜 절여지면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항상 적당하게
절여져야 합니다. 겉절이를 할때는 풀을 쑤어 주시면 맛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