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 있는 먹쉬돈나 어떤가요? 항상 줄이 길어서 못가봤는데요.
가보신분들 의견이 분분하더라구요. 메뉴중엔 어떤게 맛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가격 싸고 양도 푸짐하고 뭐..한번쯤은 먹어볼만 해요.
근데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좀 한가한 시간에 가서 드셔보세요.
제 입맛엔 그냥 보통이었어요.
치즈떡볶이도 괜찮고, 해물이랑 야채도 먹을만 해요...........
[삼청동] 먹쉬돈나
예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떡볶이집- 삼청동의 먹쉬돈나!
"먹고 쉬지말고 돈내고 나가라"라는 뜻의 이름이라는데...정말?!
여기 사람이 정말 많아서, 식사시간대에 가면 20~30분 기다리는 건 기본이라고 한다.
우린 웨이팅하고 싶지 않아서 식사시간을 피해서 2~3시쯤 갔는데 그래도 15~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가게 내부가 좁은것도 아닌데 손님이 워낙 많아서 어쩔 수 없었다.
역시 길치는 어쩔 수 없나보다.
약도 안그려갔더니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지 와장창창 해맸다.
정독도서관과 여고 사이라는데 당췌 위치를 찾을 수가 있어야지.
결국 가게에 전화해서 아주머니의 설명을 듣고 계속 돌다가 찾았다!
알고보니 정말 허무한 위치에 있었다...우린 그냥 지나쳐버린 거였다ㅠ_ㅠ
그런데 아주머니 설명이 참; ... "사람들 줄 쭈욱 서있는 집이예요"라니...
정말 힘들게힘들게 찾아내서 갔는데 다행히도 6~7명 정도만 줄 서있었던 것 같다.
평소엔 한 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우린 그나마 양호했던거지?!
기다리고 있으면 아주머니가 먹을 메뉴를 표시하라고 요렇게 펜과 종이를 갖다주신다.
떡볶이는 꼭 같은 종류로만 시킬 필요는 없다.
해물떡볶이와 치즈 떡볶이를 많이 먹는다길래- 같이 주문!
아, 밥도 한 공기 추가-
드디어 자리를 잡았다!
기본으로 나오는 단무지- 그리고 물은 셀프였던 것...같다.
떡볶이는 다 익혀서 나오므로 그냥 조금만 더 끓였다가 먹으면 된다.
냄비가 피자팬같이 생겨서 신기했다 ㅋㅋ
해물 떡볶이라 그런지 홍합이 나름 푸짐하게 들어있다 :)
밀가루 떡은 말랑말랑 쫀득쫀득-
쌀가루 떡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밀떡과 쌀떡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먹쉬돈나의 떡볶이는 밀떡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나는 어딜가든지, 예를 들면 감자탕 해물탕 등등등 다 먹은 후 밥비벼먹는 걸 짱 좋아하는데-
요기에도 밥이 메뉴에 있길래 바로 주문 들어갔다.
떡볶이를 어느정도 다 먹으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요렇게 밥을 비벼주신다.
으아 역시 밥이 떡볶이보다 더 맛있었다.
탱탱한 옥수수알이 씹혀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도 더 맛있다는 느낌 :)
물론 떡볶이가 맛없다는 건 아니지만,ㅋㅋ
삼청동에서 나름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니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면...실망도 큰법 ^^;;
먹쉬돈나
위치 : 안국역 1번출구로 나와서 정독도서관 가는 길 골목 오른쪽에 있어요,
풍문여고와 정독도서관 사이라는데 여고에 훨~씬 가까운 것 같아요.
간판이 매우 작으니까 잘 찾아보면서 가세요. 간판은 연두색깔-
가격 : 떡볶이 3000원, 사리 1000원
모두 입맛에 차이는 있겠지만요
치즈떡볶이와 해물떡볶이를 섞어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사리로는 계란, 야끼만두, 오뎅 정도가 적당한 듯 싶구요
마지막으로는 볶음밥을 먹어야지 아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맛은 자극적인 맛이라기 보다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는 맛이라고 할까나요?
간이 너무 맵거나 짜거나 하진 않다는 얘기에요
그러나 해물과 치즈가 어우러진 맛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다 보면
자꾸 가고싶어지는 그런 곳이랍니다.
전 한 번 가봤는데요... 한번쯤 가서 먹어볼 만하다고 생각돼요..^^
메뉴로는 치즈떡볶이 추천드리고요.. 일단 떡이 정말 말랑말랑해서 일반 길거리 떡볶이랑은 달라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친구 생일을 맞아 오랫만에 삼청동으로 원정을 갔어요.
줄 서서 먹는다는 떡볶이 전문점 '먹쉬돈나'
어떻게 찾아가냐는 물음에 쭉 올라오다가 사람들 줄 서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아주머니의 말에 허걱^^;
원래는 이 집이었나 봅니다.
이전한 후 좀 더 넓어져서 자리잡기가 그나마 수월해졌다는 소문이..
제가 좀 늦었는데 먼저 도착한 친구가 먼저 자리를 잡아서 주문을 미리 했다고 빨리 뛰어오라는 통에 그동안 안하던 운동 좀 했네요
부족한 폐활량으로 헉헉대며 도착했을 때 이미 보글보글 끓고 있던 떡볶이.
사람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거의 익혀져서 나오고요, 줄 서 있을 떄 미리 주문을 받습니다.
치즈 떡볶이에 못난이만두+ 김말이 등을 푸짐하게 넣은 떡볶이입니다.
ㅎㅎ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가격은 1인분에 3500원이에요.
이 곳 맛의 비결 중 하나는 저 떡이 아닐런지..
어찌나 말랑거리면서 쫀득거리던지 씹으면서도 이거 떡 맞아? 할 정도였어요.
길거리 표 떡볶이들도 훌륭하지만 이건 좀 차원이 다른 떡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사랑하는 못난이 만두~ ^^
별 기대 않고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굉장히 들떴더랬죠.
별로 맵지도 않고 부드러운 매운 맛에 질리지 않는 중독성이!
유명한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배불러서 그냥 일어났습니다.
사진도 제대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워낙 많고
아주머니가 다 먹었으면 빨리 일어나라고 눈치를 주시는 바람에..;;
그래도 불친절하신 건 아니구요.
가격도 훌륭, 맛도 훌륭..
가보실 만한 곳이에요 ^^
단 좀 일찍 가셔야겠다는 거..
저흰 6시에 가서 많이 기다리진 않았지만 저희가 들어간지 10분만에 줄이 길게 늘어서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