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레스토랑에 갔더니 된장국에 해초가 들어있더라구요, 자세한건 모르는데
미역줄기, 빨간톳, 암튼 해초종류였던거 같아요, 약간 미소된장국 비슷하게 생겼는데 맛이 좋더라구요
그냥 일반 된장국 끓이는것처럼 끓이는건지, 해초를 넣어서 끓일때 언제 넣어서 끓여야 하는지요.
밥심은국력 | 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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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된장국으로 끓일 경우는 일본 된장보다 짜기 때문에 된장양을 줄여서 만드시면 되구요.
해초된장국에 들어가는 해초들은 미역, 가시리, 톳, 물김 등이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꼬들꼬들한
식감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비법입니다. 국물이 끓으면 넣어서 잠깐 끓여
주는 것이 좋구요. 바지락을 넣어주어도 좋고 멸치 육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일본 된장을 사용할 경우는 <아까미소>라고 붉은색의 된장을 사용하면 됩니다. 국에는 보통 붉은색,
정확히 표현하자면 진한 황토색쯤 되구요. 무침에는 < 시로미소> 라고 흰색의 된장을 사용한답니다.
일본 된장은 크게는 두 가지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둘리정원 | 2011.03.11시중에서 판매되는 된장국은 미소된장이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된장을
아주 조금풀어서 끓이는 것같아요.
그래서 집 된장으로 하면 그 맛이 나지 않지요.
해초된장국은
미소된장을 조금 풀어 먹기 좋은 국물을 만들어 끓인다음
해초를 넣고 너무 많이 끓이지 않는답니다.
해초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면 냄새가 나지 않는답니다.
미소된장 2큰술, 팽이버섯 1/2개, 두부 1/4모, 자즐보미역 5g(불린것 20g), 실파 3뿌리,
다시마국물 4컵, 혼다시 1/4작은술,
다시마를 손질하여 찬물에 30분 정도 불린 후 약한 불에 올려 끓으면 불을 끄고 다시마를 꺼낸다.
팽이버섯은 반으로 잘라 가르고, 두부는 1*1cm 네모로 썬다.
미역은 불려서 잘라 놓고, 실파는 송송 썰어 놓는다.
미소된장, 혼다시를 다시물 약간에 개어 놓는다.
* 혼다시는 일식 다시다로 멸치,다시마,가쓰오부시를 우려낸 맛..(국산제품으로 가쓰오 다시다)
남은 다시마 국물을 냄비에 넣고 끓으면 두부, 미역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자즐보 미역은 미역이 잘게 잘라져 있어 그냥 국에 넣고 끓이기만하는 미역이에요.
없으면 마른미역을 불려서 쓰시면 되요.
끓으면 개어 놓은 된장을 국물에 풀어 준다... 미소를 개어 놓은 것으로 심심하게 간을 맞추세요.
한소끔 끓으면 팽이버섯을 넣고 불을 끈 다음 송송 썬 실파를 띄워낸다.
미소국은 일본된장국으로 따끈하게 끓여주면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국이지요.
다시마국물만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그때 그때 재료를 넣고 미소된장 풀어 한소끔 끓여주면
간단한 아침메뉴와 잘 어울린답니다.
미소된장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나라 된장색보다 조금 연한 걸로 가다랭이 맛이 첨가된 것이 맛있어요.
미소국은 많이 끓이면 텁텁해지므로 먹을 양 만큼만 끓여서 한번에 드시도록하세요.
미소국을 끓일 때 들어가는 재료를 조개류,버섯류,무,유부...등 다양하게 응용하셔도 된답니다.
해초를 씻을때는 따뜻한 물에 해초를 꼭꼭 주물러 여러번 씻어주세요
다듬기는 굵은 줄기와 꺼칠한 부분은 떼어내고 부드러운 부분만 남기세요.
그리고 너무 푹 삶아지지 않게 끓인다음 마지막부분에 넣어주시면 될거 같아요.
된장국으로 먹으면 맛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