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우리집은요 면단위의 촌입니다 마을에 한100가구정도살고요
우리집옥상에는 이맘때면 도토리떨어지는소리로 어떤때는 깜짝깜짝 놀래기도한답니다
3년째인데 도토리묵을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다 실패를 했는데 올해는 성공을 했습니다
아니 80% 정도요.
내일 또 해볼려고합니다.
혹시 도토리묵만들기에 제만큼 힘들었던분들있음 함 따라해보세요
도토리를 마당에 온가족이 앉아서 망치로 돌멩이로 깰 필요로없고요(작년에는 그래도 실패했음)
방앗간에 갈필요도없고요(꼭 방앗간에 가야되나싶었어요)
...
따라해보세요
1. 도토리를 물에 한2-3일 물에 담궈두면서 물을 3-4번 갈아준다
(도토리를 그냥 모아서 할려고 담아두면 벌레가 생김_작년에 그랬어요)
(물에 담궈두는것은 벌레방지와 떫은맛제거)
2. 씻어서 물을부어 믹서기(분쇄기능되는)에 박박 갈아준다
(남의말만 듣고하다보면 실패할수도있으니 한모정도 양만가지고 먼저하세요)
3. 큰그릇에부어 갈색물이 거의빠질때까지 물을 갈아주며 앙금을 가라앉힌다
(갈색물이 타닌이라는 떫은맛을낸다고)
4. 냄비에 앙금(소금+식용유-간과 윤기)과 찬물을 부어 약불에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물의양을 많이잡으면 절대안되고
적은듯이 잡아서 뽀글뽀글 끓을때 너무 되게 끓으면 찬물을 아주조금씩부어가며 농도를 본다
-저는 여기물잡은양을 너무작게잡아서 좀 뭉치는듯이 되어버려서
이제 눈대중으로 어느정도인지 아니까 첨하는분들도 적은양을가지고 본인이 스스로 감을 익혀야할듯)
5. 뽀글뽀글 끓으면 불을꺼고 스텐그릇에부어 식힌다
끝.
다핸것은 냉장고에넣지말고 물에 담궈서 두라고하네요
방앗간에가서 한꺼번에 많이하는게 아니고
집에있는 분쇄기로 소량식갈아서하는것이니 가능할것같아요
매번 도움요청글만 적다가
오늘은 혼자서 3년을 실패한 계절요리를
거의성공단계에 접어들어서 올려봤습니다
제가 더 알아야할것이있음 도움글 부탁드려요
저는 꼭 방앗간에가서 갈아서한다고 생각했는데
분쇄기로 집에서해보자고한것이 내스스로 대단했어요^^
더 잘할수있는도움글 부탁합니다
내일 또 만들거거든요
조금전에도 옥상에서 " 툭" 도토리떨어지는소리가 납니다.옥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도토리묵.. 정성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음식이죠..
한가지 주의할 점은 도토리의 탄닌 성분이 철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스텐그릇에 도토리묵을 만들면 그릇에 검은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팅된 냄비랑 나무주걱을 이용하는게 좋아요.
도토리를 햇볕이 좋은날 말려 가루로 빻은 다음에 묵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도토리가루와 물의
비율이 물을 많이 넣어 팔팔 끓으면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도토리묵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묵은 그릇에 담아 식혀주시면 됩니다.
예전에 할머니께서 해주신 도토리묵이 생각납니다..
산에서 한푸대 주워오면 그걸로 하루종일 만드셨어요...
보통일이 아니던데...님은 간편하게 집에서 하셨네요...대단하십니다..
도토리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찍어먹는 장맛도 중요한 것같아요...
열심히 만들어서 몸에좋은 도토리 버리지마시구~가족들과 많이 드세요~^^
저희 할머니가 많이 해주셨었는데.. ㅋㅋ
요즘은 힘들어서 못해주셔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할머니께 전수받으라고 말씀하시지만 초보자에게 그게 어디 쉽나요? ㅠㅠ
여기서 조금씩 컨닝해서 해보고싶은데 해봐야겠죠 ㅋㅋ
감사합니당^^ㅋㅋ
준비할 재료
도토리묵 1모, 깻잎 2장, 쑥갓 50g, 오이 ½개,
양념장(간장 1큰술, 참치액젓 1큰술, 설탕 1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추 약간, 통깨 약간)
만드는 방법
(1) 도토리묵은 사방 3cm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2) 깻잎은 깨끗이 씻어 손으로 잘게 뜯고 쑥갓도 씻어 짧게 끊어 놓는다.
(3) 오이는 동글납작하게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5) 볼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섞어 버무린다.
재 료 : 도토리묵 1모, 깻잎, 쑥갓, 오이 1/3토막, 쪽파 2대
양념장 : 국간장 2T, 양조간장 2T, 고춧가루 2T,
매실원액 1T, 다진마늘 1t, 들기름 1T, 들깨가루, 깨소금
-
씻은 깻잎은 손으로 먹기좋게 잘라주세요
-
쑥갓도 먹기 좋게 반정도 잘라주시구요
-
깨끗이 씻은 오이는 길쭉하게 납작썰기해주세요
-
묵은 묵칼로 썰어놓으시구요
-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들어 놓으세요
-
좀더 고소한 맛을 내고 싶으시면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조금씩만 더 넣으시구요
-
썰어놓은 야채와 양념장, 묵을 살살 버무려 주시면 끝이랍니다 ^^
정말 대단하세요~
전 친정엄마가 가끔 해주시는데...
그 노력과 수고가 정말 크더라구요
해놓으면 한접시 별것 아닌것 같지만...
도토리 따다가 말려서 가루내서... 가라앉혔다가
다시 그 물을 끓이는데.. 내내 저어줘야하고.. 참 힘들더라구요
저도 해보고 싶네요
어떤 묵보다도 도토리묵 만들기가 어렵던데...
옛날에 저희 친정 엄마께서 만드시는것을 본적 있는데 도토리 주어다가 빻아서 다시 물에 앙금을 앉히고...
다시 물조절해서 묵을 써주신일이 있지요.
한번 하시고는 너무 어려고 힘들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여하튼 대단하시군요...
담에는 더 질만드실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