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오면 막걸리에 먹을 찰떡궁합 안주 좀 알려주세요
파전은 빼고요~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
있다면 레시피도 알려주시면~ 좋아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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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는 두부백김치와 막걸리 한 잔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1621
주룩주룩 잘도 내리네요. 계절과 상관없이 비가 오면 생각납니다...한 잔 ~ ㅎ 안주야 무궁무진 하겠지만 어느 음식점에서던 만만하게 시킬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두부김치입니다.
그 두부김치의 김치를 백김치로 바꿔서 조금 더 깔금하고 담백한 맛의 안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는 두부와 백김치, 돼지고기, 마늘, 청양고추, 들기름을 사용했습니다.
돼지고기는 상태 양호한 돼지앞다리살입니다. 백김치와 볶을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밑간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푹익은 백김치는 그냥 김치로 말하자면 묵은지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속을 털어서 준비했습니다.
들기름에 마늘과 백김치를 넣고 한 번 볶고 돼지고기를 넣고는 달달달 달달달 계속 볶습니다. 중불에서 돼지고기가 충분히 다 익을 때까지.
마지막으로 참깨와 청양고추를 넣고 마무리 해줬습니다.
요즘 맛있는 두부집을 알게되어서 일부러 가서 사다 먹습니다. 포장두부를 더이상 먹기 싫을 정도로 그 맛에 길들여졌습니다. 백김치 볶음을 담고 두부를 참하게 정렬시켜 놓았습니다.
역시 돼지고기는 비계와 껍질이 붙어있어야 맛이 있습니다. 충분하게 볶아진 백김치와 돼지고기의 냄새는 사진을 찍는 시간마저도 고문이다 싶습니다.
참하게 먹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두부와 김치. 이제 슬슬 발동을 걸어봅니다 ㅎㅎ
두부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백김치볶음만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볶아진 돼지고기만 먹어도 맛있습니다만 역시 최고는 그 세가지를 같이 먹었을 때 입니다. 홍어 돼지고기 묵은지의 삼합이 부럽지않습니다...는 솔직히 아니고 홍.돼.묵.을 당분간 잊을 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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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끓느느불에 데쳐서 준비하고
김치는 묵은지를 이용해 들기름에 볶다가 후추와 설탕을 넣고 볶습니다.
김치는 길게 볶아 준비 하고
돼지고기는 목살로 준비해 삶습니다.
샐러리,양파,마늘, 생강,술,통후추,를 넣고 살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볶은 김치에 돌돌 말면 한개씩 먹기가 좋습니다.
이제 큰접시에 데친 두부와 복은 김치에 돌돌말은 고기를 접시에 가지런히 담으면 좋습니다.
골뱅이무침과 소면
준비할 재료
골뱅이 통조림 500g, 오이 ½개, 당근 60g, 양파 ¼개, 대파 1대,
무침 양념(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물엿 2큰술, 식초 2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면 320g
만드는 방법
① 골뱅이는 국물을 빼고 굵은 것은 얇게 저며 썰거나 2등분 한다.
골뱅이를 체에 담고 끓는 물을 두세 번 끼얹어 살균한다.
② 오이, 당근, 양파는 4cm 길이로 채썰고 대파도 4cm 길이로 잘라 곱게 채썬다.
③ ②의 채소들을 얼음물에 담가 생생해지면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④ 볼에 고춧가루, 고추장, 물엿, 다진 마늘, 식초, 다진 생강, 통깨,
참기름,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골뱅이와 채썬 채소를 넣고 채소가 부서지지 않게 가볍게 버무린다.
⑤ 넉넉한 끓는 물에 소면을 펼쳐 넣고 젓가락으로 한번 저은 후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인다.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더 붓고 끓기 시작하면 바로 체에 쏟아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다음 1인분씩 동그랗게 사리를 지어 채반에 건져 놓는다.
소면은 면발이 가장 가늘므로 오래 삶지 않도록 주의한다.
⑥ 소면 삶은 것과 골뱅이무침을 곁들여 접시에 담는다.
골뱅이를 체에 담고 끓는 물을 끼얹으면 통조림 속에 있는 잡균과 나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두부김치
준비할 재료
돼지고기 100g, 고기양념(다진 마늘·생강 ¼큰술씩, 맛술 ½큰술),
배추김치 150g, 만가닥버섯 50g, 피망 1개, 대파 1대, 두부 1모,
식용유·소금·녹말가루·붉은 고추 약간씩,
볶음양념(간장·맛술·고추장 ½큰술씩, 깨·참기름 1큰술씩)
만드는 방법
① 돼지고기는 로스용으로 준비해 한입 크기로 자른 후 양념을 넣어 가볍게 무친다.
② 배추김치는 먹기 좋게 자르고 만가닥버섯은 작게 자른다.
피망은 길이로 반을 갈라 씨를 턴 뒤 옆으로 가늘게 썰고, 대파는 1cm 폭으로 어슷 썬다.
③ 두부는 두께 1cm, 폭 3~4cm로 자르고 소금을 조금 뿌린다.
채반에 얹어 물기를 없애고 녹말가루를 묻힌 뒤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굽는다.
④ 식용유를 두른 팬에 ①의 돼지고기와 파를 볶다가 배추김치, 만가닥버섯, 피망 순서로 넣어 볶는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볶음양념을 넣고 무친다.
⑤ 접시의 중앙에 김치를 담고 둘레에 두부를 빙 두른다. 두부 위에 송송 썬 붉은 고추를 올려 장식한다.
파전도 좋겠고, 제일 간단하고 쉬운 건 두부김치 인 것 같아요. 두부를 먼저 물에 살짝 데치고,
김치를 송송 썰어서 기름에 달달 볶아서 두부랑 같이 먹어도 좋고요.... 고기 좋아하시면 고기도 같이 볶으셔도 괜찮죠.. 골뱅이 무침안주도 좋구요
전 어릴때부터 장떡을 자주 먹어 막걸리하면 장떡이 떠오르네요
부침가루 밀가루에 김치 고추장 매운 고추 넣고 양파좀 썰어넣으면 정말 맛있어요
단맛이 느끼고 싶으심 꿀이나 매실 액기스를 넣어도 맛있어요
해물전이나 장떡을 권해드립니다
매콤한 장떡에 막걸리 한잔 하고 싶네요 ^^
즐거운 시간되세요
막걸리와 어울리는 술안주는 모니해도 기름진 부침개와 너무 잘어울립니다. 녹두빈대떡 김치부침개
해물부침개와 같이 드시면 너무 좋아요. 또 다른 막걸리안주는 김치를 들기름에 달달하게 볶아주고
두부와 같이 먹는 것도 아주 좋아요....
저는 막걸리에 해물파전만들어 먹는데...........
http://www.fishcat.co.kr 수산물 쇼핑몰 피쉬캣에서 해물모듬사서 해물파전만드는데
해물모듬 안에는 새우살, 홍합살, 솔방울오징어, 가리비살, 바지락살이 들어있구요
요새 세상좋아져서 술먹을때 귀찮게 시리 재료 하나하나 손질할필요없고 금방만들어서 먹을 수 있게 나오더라구요! 어쨌든 해물파전만들때 청량고추좀 넣으면 맵삭한게 막걸리가 쏙쏙 넘어갑니다.. 침나오네요
밥심은국력 |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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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국물요리 어떠신지요? 얼큰한 알탕 좋을거 같은데요? 또 약간 손은 가지만 녹두 빈대떡도 좋구요 신김치 송송 썰어 고추장 약간 더 넣고 양념하여 고기와 볶아낸다음 뜨끈한 두부와 곁들여 먹는 두부김치도 굿이죠 생선구이도 괜찮을듯 하네요
멀리서~ 아시는분께서 택배를 보내주셨습니다.
무얼까? 하고 궁금증에 열어보았습니다
허어억~~~~ 범초비가 완전 좋아하는 수산물입니다. 게도 4마리나 넣어주셨고 ㅎㅎ 완전 대박은
바닥에 누워있는 문어입니다. 알럽~~~ 문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보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ㅜ.ㅜ 감동입니다.
문어가 크기가 적당히 커서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빨판이 탱글 탱글한것이 아주 싱싱해 보이죠? 침이 꼴깍 꼴깍 넘어 가고 있습니다 ㅎㅎㅎ
빨리 널~~~~~~~~~~~먹고 싶어~~~~~~~~~~~~라는 생각뿐입니다.
한번에 다 먹을수 없어서 8개 다리중 5개는 냉동실로 넣어주기 위해서 바로 손질해서 위생봉투에 넣으시고.
지퍼팩에 넣어서 급냉을 하시면 다음에 드셔도 싱싱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ㅎㅎㅎ
이제~ 남은 문어를 ㅎㅎ 잘라주시고요~ 살짝 얼었을때 잘라주시면 손질하기 편합니다.
너무 마음이 급해서 초장부터 꺼내서
바로 한입 먹어 봅니다. 캬~~~~ 이런 눈물나오는 맛이 있다니 ㅋㅋㅋ 간만에 문어 너무 맛있어요 ㅎㅎ
자~자~ 게손질 해서 먹어야죠~ 게는 다리를 잡아서 칼로 껍질을 싹~ 잘라서 벗겨주시면 먹기 편합니다.
요렇게 한입에 먹을수 있도록 만들어서~~
쏙~~ 입속으로 들어 가버렸습니다 캬캬캬캬~ 녹아요 녹아~~ 완전 맛있네요.ㅜ.ㅜ
가장 중요한 게 내장~~ 오우~~ 예술~~
요 부분도 맛있지요 ㅎㅎㅎㅎ
게딱지에 밥을 비비고~~ 김가루 살짝 넣어주셔서 먹으시면 ㅜ.ㅜ 이런 감동의 도가니탕 열가마 같은 맛이 ...
밥을 든든하게 먹고 한상차려 봅니다. ㅎㅎㅎ 문어! 막걸리! ㅎㅎㅎ 완전 좋아요.
쫀독한 문어살이 너무 맛있고요.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캬~~~ 무릉도원입니다.
막걸리 맛도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행복하네요. 아쉬운점은 혼자라서 쓸쓸하다는 것 뿐입니다. ㅎㅎ
맛있는 음식과 술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매운순대볶음...
재료: 순대,깻잎,양조식초,양배추,대파,양파,당근,청양고추,고구마,고추장,고추가루,후추가루,통깨,간장,
매실주,매실엑기스,참기름,두반장,아주매운맛소스,새우젓,카놀라유,생강가루
토요일 오후,,,마트를 들렸다가,,,
순대가 맛있게 보여,,,사 가지고와~~~
순대를 이용한,,,
매콤한 순대볶음을 만들어 봅니다...
먼저 농약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엷은 식촛물에 깻잎을 담가 놓습니다...
야채 준비하기~~~
양배추,대파,양파,당근을,,,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하고,,,
매콤함을 주기 위해 청양고추와,,,
달콤함을 주기 위해 고구마를,,,
썰어 같이 준비합니다...
그 다음 양념장만들기~~~
그릇에 청양고추와 마늘을 잘게 다져서 넣고,,,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넣은 다음,,,
후추가루와 통깨 송송 뿌려 넣고,,,
간장과 순대 냄새를 중화시키기 위해,,,
매실주를 넣어줍니다...
그런 다음,,,
설탕대신 매실엑기스를,,,
고소함을 주기 위해 참기름도 넣어준 다음,,,
두반장소스와 아주 매운맛소스(고추엑기스로 만든 것)을 넣어,,,
돼지고기와 어울리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골고루 섞어주면,,,
양념장 완성~~~
이제 순대볶음 요리 시작~~~
순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른 다음,,,
청양고추,양배추,당근,고구마,양파를 넣고,,,
잠시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야채가 볶아지면,,,
썰어 놓은 순대를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반만 넣은 다음,,,
나무주걱과 숟가락을 이용하여,,,
볶아줍니다...
그런 다음 깻잎을 썰어서,,,
썰은 깻잎 반만 넣어,,,
볶아준 다음,,,
남은 양념장 반을 넣고,,,
그위에 생강가루 뿌려주고,,,
볶아주면서,,,
마지막으로,,,
대파와 남은 깻잎 반을 넣고,,,
볶아주면,,,
매운순대볶음 완성~~~
상에 낼때,,,
위에 통깨를 송송 뿌려 냅니다...
쫀득하면서 매콤한 순대볶음~~~
술안주로도,,,아이들의 간식으로도,,,좋습니다...
매운순대볶음 맛을,,,
아삭한 양배추와 달콤한 고구마가,,,
어느 정도 중화시켜 주기에,,,
매우면서도 계속적으로 입맛을 자극해줍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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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람이 장난 아니네여 ~ 날라가는줄 알았네여 ~ ^^ 매일 해먹는 반찬 .... 몰 해먹나 하는 고민 될때가 많은데여 ~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동동 거리는게 싫어서 걍 한가지 좀 푸짐하게 만들어서 먹을라구여 ~ 삼겹살과 잘익은 배추김치를 넣어 만든 두루치기에여 ~ 걍 볶았다는 표현이 맞나?? ^^ 암튼 휘리릭 만들어 보져~
잘익은 배추김치~ 전 한포기 준비했구여 ~
삼겹살은 ...울 식구는 셋이라 네장 정도 350g 정도 될꺼 같네여 ~
삼겹살은 썰어서 맛술. 다진마늘로 밑간하시고~
기름을 좀 두른팬에 걍 때려넣구 볶다가 ~
잘볶아지구 있는것 같군여 ~
어느 정도 볶아지구 숨이 죽으면 입맛에 맛게 고춧가루도 넣어주시고~
양파와 대파두 숭숭 썰어 넣었어여 ~
볶으면서 다시다와 설탕을 좀 넣었는데여 ~ 넘 김치가 시면 설탕을 좀 넣으면 맛두 더하구 글케 시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여 ~ 마지막에 참기름 몇방울로 마무리 ~
접시에 담아볼까여 ~
통깨를 뿌리고 대파를 썰어서 올려봤어여 ~
전 칼칼하게 먹어서 청량고추를 좀 넣었는데여 ~
매운거 못드시면 청량고추와 고춧가루는 적당히 넣으세여 ~
걍 때려넣구 입맛에 맞게 볶아주면 되는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 입니다 ~ 요리 모 별거 있나여 ~ 준비된 재료들로 걍 자기 식성에 맞게 ~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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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은 어떠신지요^^
<도토리묵>
준비 : 도토리묵 2모, 쑥갓+오이+당근+풋고추+홍고추1+상추, 들깨,참기름1작은술,실고추약간,김1장
양념 : 간장3큰, 고춧가루1큰, 설탕1큰, 다진파1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1. 도토리묵은 1cm 두께로 썰어 소금을 뿌려주세요
2. 김은 구워서 잘게부수어주고, 풋고추는 어슷썰어주세요
3. 야채는 한입크기로썰어 다진마늘+참기름으로 무쳐주세요
4. 진간장3큰+분량의 양념을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5. 묵에 야채재료와 풋고추를 섞고 양념장을 얹어 무쳐서 실고추 얹어내면 완성입니다.
막걸리와 맛있게 드셔요^ㅡ^+
감 자 전 병
칼칼한 신김치를 볶아 넣어 막걸리 안주로 따봉~
신배추김치는 소를 털어내고 국물을 꼭 짜서 잘게 채썰고,
설탕,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해요
양파,고추도 채썰어 준비하구요~
홍고추도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ㅠㅠ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채썬 양파를 볶다가
김치와 풋고추 순으로 넣고 달달 볶아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른 뒤 반죽을 떠 넣어
동그랗게 감자전병을 노릇하게 앞뒷면을 부쳐요.
요렇게만 해도 맛난 감자전인데...
감자전병에 볶은 재료를 한술 넣고 돌돌 말아주어요.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썰어서 접시에 담아주어요.
쫀득한 감자와 볶은김치가 어울어지니 ...
탁주(酒)님 한사발이 간절해지네요 !!
하지만 나는야 지금 다이어트ing...
야심한 시간이니 제발 주님은 참아주시길~ ^^::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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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상에 빠지지않는 음식 홍어무침
4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니 이쪽저쪽에서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들이 일주일이면 두세장씩 날아듭니다.
봄꽃들도 서서히 만개를 해가는게 언제 봄이왔나 싶을정도로 였는데 벌써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선 벚꽃축제 소식도 들리고 이러다 여름이 금방 다가오는게 아닌가 살포시 걱정도 앞서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의 날씨를 믿어봅니다.
예로부터 잔칫날이면 푸짐하게 음식을내놓아 흥을 돋구어주었는데 그중에서 빠지지않았던 음식이 홍어무침이지요... 오독거리며 씹히는 식감 덕으로 내 놓기가 무섭게 없어지는 홍어무침을 만들어보려 하는데요. 얼마전부터 벼루고 있던 요리였는데 마침 오일장서는 모란시장에 나간김에 구입해 잔치분위기를 내봅니다.
홍어무침 만들기
홍어를 흐르는물이 재빠르게 행구듯 씻어 주방타올로 물기를 재거해 두시구요. 1. 홍어는 결 반대방향으로 먹기좋게 잘라냅니다. 2. 잘라낸 홍어에 막걸리 한컵을 붓고 주물거려 한 30분정도 담궈두시고 설탕 2수저와 식초 3수저를 섞은물에 30분정도 담궈두면 밑간은 물론이고 잡내와 홍어의 꼬돌거림이 더해 집니다. 3. 무우는 생채할때보다 두껍게 썰어 소금에 20분정도 절인후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하시고 소금과 고추가루만 넣고 버무려주세요. 이러면 고추가루물이들어 빗깔이 더 고와집니다. 4. 재워둔 홍어를 꽉짜 물기를 제거하시고 양념해둔 무우와 미나리 (3cm정도),배 반쪽을 채썰어 넣고 5. 매실청 1수저, 물엿 1수저, 맛술 2수저, 고추장 2수저, 고추가루 4수저, 다진마늘 1수저, 설탕 2수저, 식초 3수저를 넣은후 버무리듯 무쳐주세요...그런후 소금으로 간을히시고 다시 휘리릭~~무쳐냅니다. 이러면 요리는 끝이구요.
매콤새콤한 홍어무침과 막걸리 한잔....휴일의 나른함을 단박에 날려버리는 그 맛에 빠져봅니다.
국산홍어는 넘 비싸고 생선가게 파란 바구니에 들어앉은 홍어를 가져왔습니다. 어디산인지는 모르겠고 이넘을 잘 손질해 술한잔 해야겠습니다.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줘야 오돌거림이 더 합니다.
막걸리 한잔을 부어 줍니다..... 이래야 잡내도 없어지고 숙성이되 육질이 쫀득거리구요.
요즘엔 손에서 외이리 열이 많이 나는지 찬물에 연신 손을 식혀가며 주물주물... 이런채로 30분정도 숙성을 시켜줍니다. 음식을 만들다 보면 꼭 한가지씩은 빠지는 사진이 있네요. 설탕 2수저와 식초 3수저를 섞어 다시 30분간 제워둡니다.
홍어를 재워두는 동안 무우생채를 만들건데요...
무우생채보다 두껍게 썰어 소금에 20분정도 절입니다.
물에 씻어 물끼를 제거해 주시고...
소금과 고추가루만 넣고 밑간을 해 줍니다.
주물주물 무쳐놓고 홍어가 숙성될때까지두면 이리 고운 색갈을 냅니다.
숙성시킨 홍어를 꽉 짜서 양푼에 넣고
무쳐놓은 생채와 미나리, 배 채썰어둔것을 투하합니다.
양념넣고 조물조물 무쳐 냅니다. 한점 집어 간도 보시고...매콤 새콤 달콤이가 다 들어가야 되구요.
맛있고 땟갈까지도 좋은 홍어무침이 만들어졌네요. 자~~ 식탁으로 만찬을 즐기러 갑니다~~~~~~~~~~~~
만들면서 얼마나 집어 먹었던지...아마도 반은 날아간것 같네요. 음식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때가 제일 고문입니다. 만들면서도 침이고여 고개를 돌릴 수 도없고...
그래도 맛있게 먹어줄 동생들이 있으니 식사시간이 기다려지네요.
요렇게 한접시면 아마도 몇명이서 술 몇병은 금방 없어지겠죠...?
막걸리를 즐겨 안하지만 오늘은 한잔정도는 마셔줘야 홍어에대한 예의겠죠...?!
막걸리 한컵마시고 홍어무침 한점 덜어 입안으로 넣어줍니다. 새콤 달콤은 기본이고 매콤에 상큼까지... 오독거리며 씹히는 홍어살과 달달한 배와 무우채...미나리향이 마무리를 해주고요.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아주 환상적인 맛이 납니다.
가끔 음식을하며 느끼는 건데요. 기존에 만들었던것보다 훨씬 우월함을 느껴지고 아무말없이 식탁위에 올려놓을때가 있지요. 이러면 백발백중 맛에 자신이 있다는겁니다. 맛있지...맛있지...? 이러며 애원하듯 먹어주는사람 눈을 애처롭게 쳐다보지않아도 한점 베어물고나면 슬며시 미소로 답을 합니다. 미소가 나오기전 저는 벌써 알고 있지요...이미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는걸.... 이 음식이 그런 맛입니다.
맛은 거짓말을 못하더군요.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소를 지어줄때 행복감은 최고조에 달한다는것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