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나름대로 방법 터득해 생강차를 담궜어요.
월요일에 생강차를 담궈서 일주일 후에 먹으려고 했거든요.
1. 생강저미고 + 흑설탕 1KG + 잡화꿀 800g짜리를 섞어서 유리병에 담아뒀어요.
흑설탕이 꿀보다 많아서 그런건지 색깔도 진하더라구요.
담그고 몇분안되니 바로 생강에서 수분이 나오는지 설탕도 녹는모습보이구요.
그런 뒤 일주일째 상온에 놔뒀는데 생강차안에 거품이 막생기는거에요.
뚜껑을열고 냄새를 맡는데 역한건 아니지만 코끝에 독한 향이 오래 맡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나고... 시중에서 파는 유자차는 색깔도 맑고 거의 걸쭉하잖아요.
근데 제가 담근 생강차는 걸쭉하진않고 거의 수저로 뜨면 뚝뚝 떨어져요.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계속 상온에 있는 생강차를 마셔야 하는건지..
양도 많은데 넘 아깝구.......일주일 놔둔채 요즘 마셔보니 맛도 이상한거 같고..
뭐가 잘못됐는지 알려주세요.. T^T
답변하시면 씨앗 5개를, 답변이 채택되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4개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re)생강차에 거품과 독한향 발생!!T_T
빈틈씨 | 2007.10.27
아 맞다. 레몬청도 저렇게 담그는데요 레몬하고 설탕하고 1:1의 비율로 잡아요. 그리고 맨 위에 설탕을 수북하게 올려주죠. 그러면 설탕이 내려앉으면서 바닥에 가라앉고, 그리고 매일매일 녹이는거에요.. 매실과 다르게 레몬은 한 일주일 정도면 설탕이 완전히 녹기 때문에 먹어도 되거든요.
생강은 훨씬 향이 강하니까 제 생각엔 설탕은 생강과 설탕대비 1:1.2~1.5 정도 분량이면 될 것 같구요. 레몬청 담그는 거랑 똑같이 해보세요. 그리구 집에서 담근 원액은요 마트에서 산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넣어야 진한맛이 나요..
re)생강차에 거품과 독한향 발생!!T_T
몽이댁 | 2007.10.27
맛이 이상하다는건 어떤건가요 신맛이 나면 상한거지만... 신맛이 아니라 생강 맛이 안난다면 생강향이 잘 안나는걸 사용한것 같아요. 꿀을 넣으면 몸에도 좋지만 설탕만 넣어도 좋아요. 거품이 생긴건 설탕같은 단맛이 덜 들어가서 그런거니까 냉장 보관 하세여. 감당이 안되면 약하게 끓여서 물 처럼 드시면 감기에 좋답니다.
re)생강차에 거품과 독한향 발생!!T_T
빈틈씨 | 2007.10.27
그리구요. 뚝뚝떨어지는 건 당연한거여요. 유자차는 과육이 나오는 거라서 더 진하죠. 설탕을 얼른 저어주시구요, 바닥에 가라앉은 게 없어지도록 하루에 한번씩 꼭꼭 녹여줘야 해요. 생강은 몇키로그램이었나요?
re)생강차에 거품과 독한향 발생!!T_T
빈틈씨 | 2007.10.27
거품이 뽀글뽀글나는 건 설탕이 모자란 걸꺼에요. 그리고 설탕 저어주셨나요?
바닥에 고여있는 설탕이 없어질때까지 수시로 저어주셔야 해요.
보니까 매실원액 담그는 거랑 거의 유사한 거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