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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칼 같은 바람을 이겨내고 추위의 모진 바람을 극복하여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살결을 곱게간직한 겨울 생선 황태. 그 황태의 이름을 갖기 위해서 필연의 다양한 네이밍을 거쳐야 한다는데....황태!!! 잡힐 때는 같은 생선이면서도 그 쓰임새, 건조 방법, 잡는 시기에 에 따라, 각각의 새로운 이름을 갖고 태어난다.
그 새로운 이름의 과정을 보면 막 잡았을 때 그대로의 상태는 생태, 그것의 아가미를 빼내고 코를 끼어 꾸들꾸들하게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생태를 꽁꽁 얼린 것은 동태, 그냥 건조시키면 북어라하고, 겨울의 별미라 할 수 있는 황태는 생태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르스름하게 말린 것을 말한다. 황태는 생태를 완벽하게 자~알 녹였다 얼렸다 했을 때 귀하게 얻을 수 있는 이름이고, 황태 중에서도 넘 추워서 하얗게 바래버리면 백태라 하고, 황태를 만들다가 날씨가 너무 따뜻해졌을 때의 상태를 먹태, 수분이 한번에 다 빠져버리면 깡태, 노르스름한 것이 없고 속이 붉고 딱딱해지면 황태가 불명예의 골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황태’란 이름은 비록 쉽게 명명할 수도 있겠지만 생태에서 완벽한 황태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정만은 아닌 듯 싶다. 어쩌면 황태란 이름을 얻는 과정은 우리네 인생에서 느껴지는 굴곡과 흔적, 쓰지만 달콤한 향을 갖고 있는 삶의 맛과도 비교될 수 있지 않을까….

황태는 거는 즉시 바로 얼어서 1%의 영양성분도 빠져나가지 않도록 말려야 좋은 품질의 황태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보통 겨울철의 평균 기온이 항상 영하권을 유지하는 강원도 산간 지역이 황태의 보금자리로 제격인 것. 두달 동안 강원도의 햇볕과 바람이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황태의 속살을 맛있게 살 찌운 그 방법을 황태의 최대 생산지 강원도 인제군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황태는 보통 얼렸다 녹였다 하는 과정을 두달 동안 계속 되풀이 하게 되는데, 보통 45일 정도 강원도의 칼 같은 바람과 낮은 기온이 좋은 품질의 황태를 만들어내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 된다.. 그 좋은 조건에서 태어난 황태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고, 그 수확한 황태는 창고에 저장되어 있다가 3월까지 판매하게 되는 것이다.

단백질이 50% 이상이나 되는 황태는 과음과 피로에 찌든 간을 보호, 해독해주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생선이다.또한 콜레스텔롤이 거이 없는 단백질로 인해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 주면서 머리를맑게 해주는 효과를 갖고 있기도 한다.
피곤함이 몰려 온다면 황태로 끓인 시원한 국요리를,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여성들이라면 매콤한 황태구이를 추천한다. 황태 그 재료 하나만으로도 다양하고 영양가 풍부한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

강원도의 황태 유명세를 따라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마을 주민들은 그들만의 잔치에 전국민을 초대한다. 이번 년도로 8번째를 맞이한 황태축제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그 향연이 열리게 되며, 황태축제의 위원회는 전국민의 손님맞이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황태축제에서는 최고 품질의 황태를 맛볼 수 있는 푸짐한 요리 시식회가 개최되며, 행사의 참여도 활성화를 위해 황태를 직접 구워보는 구이 체험을 비롯한 황태투호대회, 황태탑쌓기대회, 사물놀이공연, 노래자랑 등 맛있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최고의 품질, 황태의 참 맛을 즐기고자 한다면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는 황태축제를 꼭 한번 눈여겨 보길.

1. 마요네즈와 고추장 양념이 비법~ 황태포무침 [황선희님]
황태포를 물에 담그면 맛이 빠져나가므로 물에 담그지 말고, 황태포에 물을 뿌린다. 그리고 황태포를 버무릴 만큼의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리고, 마요네즈 양만큼의 고추장을 넣어서 버무린다.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서 내면 담백한 황태포무침 완성. 마요네즈에 버무린 다음에 고추장에 버무리므로 오징어를 마요네즈에 찍어 먹을 때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2. 찜질방표~ 황태미역국 [천지연님]
황태와 불린 미역을 참기름에 볶다가 쌀뜨물을 넣고 끓여준다. 황태육수를 이용하면 더 좋을 듯. 가스오부시와 소금(국간장)으로 간해주면 끝. 비싼 쇠고기대신 황태를 이용하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황태미역국을 맛볼 수 있다.

3. 해장과 감기에 안성맞춤! 황태국 [감자님]
황태채를 사용한 국요리. 먼저 북어채를 물에 살짝 씻어 참기름을 넣고 중불에서 달달 볶는다. 잘 볶을수록 국물이 잘 우러나며 너무 센불은 탈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그 후에 물을 부으면 촤~하면서 뽀얀 국물이 울어난다. 그리고 썰어놓은 무와 콩나물(없으면 생략)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계란을 풀 때는 물을 한 큰술정도 넣고 풀면 계란이 뻣뻣해지지 않는다. 푼 계란과 마지막으로 파, 마늘 그리고 간을 한다. 해장이나 감기에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을 걸! 여기에 플러스 원! 모시조개나 팽이버섯을 넣으면 한결 맛이 시원하다는 사실.

4. 아구찜? 해물찜? 이번에는 황태찜! [남희정님]
황태를 찬물에 자작하게 담궈서 부드럽게 만든다. 너무 오래 담그면 왠지 맛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5~10분 정도만 담그도록. 그리고 꺼내어 물기를 어느 정도 뺀 다음에 머리와 꼬리를 잘라내고 지느러미, 가시 등 잡다한 부산물을 처리한다. 깔끔하게 모양이 잡히면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주고, 뒤집어서 껍질 부분에 잔 칼집들을 넣어준다. 그래야 찜을 했을때 모양이 돌돌 말리지 않는다. 그리고 반을 가른 후에 먹기 좋게 3~4등분 가위로 잘라준다. 양념장은 북어 한마리(중) 기준으로 간장 2큰술, 고추가루 1작은술, 설탕 2작은술, 식용유 2큰술,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 물(1컵정도)를 준비해 소스팬에 북어와 양념장을 켜켜로 담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졸인다. 중간중간에 양념장을 자주 끼얹어 주도록 물이 금방 졸아서 자칫하다 타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중불에서 서서히 졸인다. 양념장이 조금 남았을 때 참기름을 약간 넣고 실고추와 파채를 얹어서 뜸을 들인 후에 남아있는 국물을 끼얹어주면서 마무리 한다.


1. 포마촌 황태박사 다양한 황태 요리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곳

이미 맛있는 집으로 널리 알려진 포마촌 황태박사는 황태요리 전문점으로 황태구이부터 찜, 전골 등 메뉴가 다양하다. 2대째 식당을 이어가고 있는 포마촌 황태박사의 황태는 양질의 황태만 을 골라 강원도에서 직송해온다 . 특히 서울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황태요리를 개발한 이곳의 황태요리는 특별하다. 황태철판구이정식은 황태에 매콤달콤한 소스를 발라 철판에 올려 놓는데 황태의 육질이 부드럽고 구수한 맛으로 입맛을 당기게 한다.
메뉴: 황태콩나물국밥 \4,000 · 황태낙지모듬전골 \30,000 영업시간: 10:00~22:30
위치: 지하철 3호선 동대역(2번 출구) 태극당에서 동대문운동장 방향 150m 문의: 02) 2277-6385
2. 진부령 황태골 황태의 향긋함을 온몸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곳
진부령황태골은 황태요리 전문점으로 황태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황태의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육질이 양념장과 어우러져 그 맛이 깊게 전해지며, 숙취와 속쓰림을 다스릴 수 있는 황태국에 밥을 말아 한그릇 뚝딱하면 속이 든든한 하루가 된다.
메뉴: 황태골정식 \8,000 · 황태조림 \5,000 영업시간: 07:00~20:30
위치: 경기도 안산 서부공단병원 건물 문의: 02) 3770-1138
3. 자린고비 서울에서 맛보는 정통 강원도식 황태요리
서울의 강원도식 황태요리 전문점 자린고비. 숙취와 속쓰림을 한 방에 해결해주는 황태국 시래기국을 비롯한 매콤한 양념의 황태구이, 고추장 양념에 하루정도 재워서 불판에 올려놓고 맛있게 구워먹는 다양한 황태요리를 접할 수 있다.
메뉴: 황태구이정식 \6,500 · 황태국 \5,000 영업시간: 06:30~22:00
위치: 여의도 동양증권빌딩 지하 1층 문의: 02) 491-4547
4. 서까래집 도심에서 즐기는 황태요리 퍼레이드
도심에서 황태요리의 진수를 즐길 수 있는 서까래집. 콩나물과 무 등이 들어가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도는 황태찜은 여느 먹거리와 견줄 수 없을 만큼 진한 맛이 배어 있다.
메뉴: 황태정식\5500 · 황태찜\5500 영업시간: 11:30~22:00
위치: 1호선 종각역 제일은행 본점 방향으로 나와서 한일관 골목 문의: 02) 735-4332
5. 황태회관 직접 말려 저장한 황태요리 전문점
황태회관은 1996년 문을 연 황태 음식 전문점이다. 횡계리 일대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덕장 주인이 직접 말린 황태를 저장해놓고 1년내 황태요리를 전문으로 낸다. 황태해장국, 황태구이, 황태찜, 황태불고기, 황태전골, 황태냉면, 황태영양돌솥밥 등 모든 메뉴가 황태를 재료로 한 것 일색이다.
메뉴: 황태해장국\5000 · 황태구이\8000 영업시간: 05:00~23:00
위치: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9리(용평리조트 입구) 문의: 033) 335-5795
글: 김영미 | 사진 : 배상현
작성일: 2006년 2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