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 인도, 네팔 음식점들이 생긴 것이 10년은 넘었을 겁니다.
그런데 네팔 음식은 생소하고, 나라의 인지도도 떨어지며, 사람들이 인도나 네팔이나 음식이 비슷한줄 알기에,
보통 인도와 네팔 음식을 같이 하고 있지요.
인도 음식을 주로 하는 레스토랑 말고,
"네팔 음식 전문점"이 한국에도 있나요?
가보신 분들,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미사랑 | 2011.08.27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인도커리집도 있지만,
가격 착하고 실속있는 인도커리집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요즘들어 이대쪽에 많이 가게 되는 것 같은데..
학교앞은 학생들 위주로 가격도 착하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 중에 이대 앞에 있는 인도커리집 '퍼스트네팔'에 다녀왔습니다.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보여지는 벽화
음..인도의 신인가요?
인도 특유의 원색적인 색감과 무늬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들
방문한 시간 손님들이 많았는데..
창가쪽의 좌석들이 아무래도 인기가 좋더라구요.
반짝이는 느낌의 천으로 만든듯한 코끼리와
벽의 수를 놓듯 다양한 색감의 천으로 만든 느낌에 눈길이 자꾸만 갑니다.
안쪽에는 크진 않지만
룸도 있어서 오붓하니 모임하기 좋겠네요.
인도커리집 가면 다양한 인도풍의 인테리어들이 많은데..
특히나, 조각조각 이쁜 천을 이어 만든 듯한 등에 조명까지 더해져 볼수록 마음에 들더라구요.
메뉴판
주문한 메뉴는 "디너세트메뉴"
피클
인도커리집의 피클은 하나같이 좀 물렁물렁..
아삭함은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ㅡㅡ;
수프
닭고기 맛이나는 수프인데..
익숙한 듯한 맛이 따뜻하게 먹으니 맛이 괜찮네요.^^
사모사
큼직하니 우뚝 서있는 사모사^^
겉은 바삭하니 속은 감자와 콩이 들어간 사모사 먹을 수록 매콤한 맛이 많이 납니다.
조금은 달달한 붉은 소스에 찍어 먹으니 못먹을 정도의 매운 맛은 아니지만,
매운맛이 좀 중화되는 것 같습니다.
탄두리 치킨&프라운 탄두리
붉은 인도 향신료에 재워서 화덕에 구운 탄두리 치킨
적당한 크기의 새우에 탄두리와 치킨
녹색의 코리앤더를 갈아만든 듯한 소스와 붉은 색의 소스가 정말 원색적이면서도 곱네요.
탄두리 치킨이 다른 곳보다 수분기가 없어 조금 퍽퍽한점은 좀 아쉽지만,
소스에 찍어먹으니 먹을만합니다.
플레인 라씨
인도커리집 하면 커리와 함께 난이 떠오르는데..
난과 밥도 코스에 포함되어서 같이 나왔습니다.
치킨 마크니 커리로 선택
맵게 해주냐고 현지 사장님이 물으시기에 그리 해달라고 했죠^^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구요.
작은 듯해도 인도커리 먹다보면 양이 정말 은근히 많습니다.
플레인 난 이후에 추가로 주문해 본 버터난
커리안의 치킨과 함께 난에 올려서 싸먹어도 맛있고..
탄두리도 같이 커리와 함게 먹거나 밥을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디저트로는 서비스로 내주신 히말리안 차
유기농 찻잎에 설탕과 우유를 넣어 끓인 네팔차인데..
농도가 좀 있다보니 식으니까 위의 표면이 눌어붙네요.
단맛도 나면서 부드러운 맛에 홀짝홀작 먹다보니 다 먹었습니다.
달달하니 은은한 맛이 좋네요^^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은 그런 곳 찾으시거나
가까우신 분이시라면 인도커리 생각날때 가보셔도 좋을 곳입니다.
퍼스트 네팔
02-364-8771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대현동 90-24번지 2층
에베레스트
서울 종로구 창신동 148-1
바로 이곳입니다! 동대문역에 하차하셔서 3번출구로 나가, 조금 걷다보면 약국이 하나 나오는데요!
그약국 앞에 나있는 골목으로 쏙! 들어가면 찾을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는 분들은 다 아 신다는 소문난 맛집이랍니다~ 이곳의 영향으로 주변에 인도 네팔 음식점이
많이 생겼다고 해요^^ 
가게에 들어서면, 맛집임을 증명하는 신문기사들이 붙어있는 게시판도 있답니다^^
사진은 코리안 헤럴드에 실린 기사 입니다:D 영어라서 읽진못했지만!!! 맛있다는이야기겠지요?
이곳은 한국말을 정말! 정말! 잘하시는네팔 아저씨가 경영하는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저씨...정말 한국말 잘하시더라구요^^ 
가게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너무나도 이국적인 분위기에 깜짝! 놀랐답니다!
조명과 인테리아 작은 소품까지 색다른 분위기에 잠깐! 서울에 있음을 잊었답니다^^
종업원분들까지 현지분들이라 더더욱 그랬던것같아요~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이네요 :D 하나 갖고싶어요 ㅠㅠ
이것은 아마 탈이겠지요? 왠지 인도에 많은 신중의 하나를 형상화해 만든 것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D
네장이나 찍었네요 호호:
대부분의 요리가 7000원에서 9000원 사이입니다!
카레를 주문하실 경우엔 인도의 전통 빵인 난 또는 밥을 선택해서 함께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저는 치킨 볶음밥(8000원)과, 치킨머커니(7000원), 갈릭난(2500원)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탈리라 불리는 은쟁반과 포크 그리고 스푼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가게에 있던 인도분들은 손으로 드시더라구요! :D 한번 해볼까 하다가 용기가 없어 ㅠ 못했답니다 호호:D
인도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요! 인도 사람들이 손으로 밥을 먹는건! 신이 주신 소중한 음식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고해요
도구를 사용하면 아주 조금씩은 음식이 남기마련인데, 손으로 먹으면 더 깨끗하게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다네요! 
치킨 머커니가 나왔습니다! 한국 카레 보다는 단맛이 좀 있고 더 깔끔한 느낌의 카레였어요^^
사진엔 안보이지만 큼직큼직한 닭고기가 들어있었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갈릭 난입니다!
자글자글 하게 마늘이 박혀 있는게 보이시나요? 마늘 바케트와 비슷한 맛이긴 하지만
훨씬 더 담백하고 식감도 겉은 바삭하고 졸깃졸깃해서 맛있었답니다:D
이렇게 카레에 난을 찍어먹으면 됩니다^^ 따로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먹으면 맛이 배가 된답니다 :D
닭고기 볶음 밥입니다! 예쁜 하트모양네요:D
밥알이 한국 쌀보다 더 길쭉하고 얇은게 보이시나요?^^
식감은 한국쌀보다 덜 찰졌어요~ 쌀이라는 느낌보단 국수를 잘게 잘라 놓은 것을 먹는 느낌 이었답니다!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새콤하게 났어요~
전 카레랑 비벼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원래는 그냥 먹는거래요~)
맛난 음식에 역시 술이 빠질수 없죠 히히:D 카레나 볶음 밥 모두 맥주랑 잘 어울렸어요!
이곳은 특히 백주 500cc 에 2000원! 이라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답니다~
난을 안주삼아 먹었는데 ! 안주로도 꽤 괜찮더라구요^^
메뉴판에서 검색해 봤을 때 아마, 퍼스트네팔, 삼청동 옴, 머노까머나 등이 모두 다 네팔 음식점입니다.
가격면에서는 머노까머나 추천하며 품격이 있으며 좀 더 깊은 맛으로는 삼청동 옴 추천합니다. 한국의 김치처럼 식사할때 꼭 먹게되는 네팔 반찬이 오짤인데 오짤을 맛 볼 수 있는 유일한 식당이 또한 삼청동 옴입니다.
건대부근에 위치해 있는 "로얄 인디안 [Royal Indian]" 괜찮아요!!
님이 말씀하신바와 같이 인도와 네팔음식을 같이 하는 음식점인데요.
인도 음식 뿐만 아니라 네팔 음식도 꽤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로얄 인디안 [Royal Indian]"정보에 대한 네이버정보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mkai87/20126029990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인도&네팔 음식 전문 레스토랑
로얄 인디안 [Royal Indian]
이제 낮에는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데이트 하기에 딱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간만에 영화 한 편 땡길까 하고 있던 찰나,
이제까지 한번도 같이 가본 적이 없는 건대 스타시티에서 '킹스 스피치'를 보기로 하고
저는 아드레날린군이 이끄는 곳으로 그냥 졸졸 따라갔답니다.
그렇게 이끄는대로 간 곳은, 건대에 위치하고 있는 '로얄 인디안'이라는 인도 & 네팔 음식전문점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드레날린군이 데리고 간 동대문에 위치한 '에베레스트'라는 인도 음식점에서
커리와 난을 맛보고는 그 맛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꿈까지 꿨던 저이기에
이번에도 맛있는 커리와 난을 먹자며 저를 이 곳으로 인도한 것이죠..ㅋㅋ
역시 착한 우리 남자친구!
흠흠.. 자랑은 그만하고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고 우리만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주아주 조용하게 우리 둘만의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랍니다.
이건 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색감이 아드레날린군 것과는 좀 달라서
다른 분위기가 나는군요.
곳곳에 인도 느낌이 물씬나는 데코가 되어 있습니다.
벽면과 천장에도 인도느낌이 가득하네요.
우리가 앉은 곳 뒤쪽 자리인데
이 레스토랑의 유일한 사각지대입니다.
여기 앉으면 정말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멋진 코끼리입니다.
'인도' 하면 코끼리를 빼놓을 수 없죠.
이 것은 또 다른 코끼리.
레스토랑 내부는 이런 인도를 상징하는 데코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위트 라씨 [Sweet Lassi] - ￦4,000
음료부터 음식이 차례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시킨 음료는 인도의 전통적인 요구르트, 라씨입니다.
바나나가 들어간 라씨, 믹스 후르츠 라씨, 망고 라씨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스위트 라씨를 시켰습니다.
수제 요거트에 얼음과 시럽을 믹스하여 만든 인도식 요구르트라고 하네요.
워낙 요구르트를 사랑하는 저인지라 정말 맛있게 마셨답니다.
치킨 티카 [Chicken Tikka] - ￦12,000
라씨가 나오고 나온 그린 샐러드와 치킨 티카.
탄두리에 구워낸 닭 살코기 요리입니다.
매콤한 맛의 치킨과 절인 양파, 양배추와 함께 나옵니다.
주황색 야채를 보고 이 것의 정체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양파더라구요.
어떻게 이런 색깔이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밑반찬처럼 자꾸만 손이 갔습니다.
양배추도 맛있었구요.
탄두리에 구워진 치킨 위에 레몬즙을 뿌려 먹습니다.
연한 닭 살코기를 매운 인디안 요거트에 몇시간 재워둔 후
탄두리에서 구워낸 요리가 '치킨 티카'라고 합니다.
치킨에 찍어 먹는 소스로는 이름모를 녹색소스와 칠리소스가 나옵니다.
녹색소스는 비주얼에 비해 맛이 별로 나지 않는 고소한 맛의 소스고
칠리소스에 치킨을 찍어 먹으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납니다.
그린 샐러드 [Green Salad]
요거트 드레싱이 뿌려져 나오는 아주아주 평범한 샐러드입니다.
요거트 드레싱이 진하지 않아 별로였던...
다음으로 우리가 고대했던 메뉴, 커리와 난, 사프란 라이스가 나왔습니다.
바드사히 치킨 커리 [Chicken Badshahi Curry] - ￦13,000
크림이 뿌려져 나오는 '바드사히 치킨 커리'입니다.
인도의 특유의 향신료의 맛이 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크게 거부감이 없이 부드러운 맛입니다.
예전에 갔었던 '에베레스트'와 비교하자면
훨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저와 아드레날린군 모두 에베레스트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답니다)
커리 안에는 큼직한 치킨 덩어리가 들어있어서
난 위에 커리와 치킨을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파니르 버터 마살라 [Paneer Buter Masala] - ￦12,000
토마토 버터 소스와 신선한 허브로 만든 커티지 치즈 커리라는 '파니르 버터 마살라'입니다.
버터가 들어가서 일까요? 향신료 맛은 거의 나지 않는 부드러운 커리입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부드러운 맛이라고 해도
뭔가 전통적인 강렬한 향신료의 맛을 원했던 우리에게는
너무 약한 메뉴가 아니었나 싶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답니다.
강한 향신료의 맛과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버터 난 [Butter Nan] - ￦2,500
빵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버터 난'입니다.
버터 난은 탄두에서 구워낸 인도식 전통 빵에 버터를 가미한 부드러운 맛의 전통 빵이라고 합니다.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버터 난에 커리를 듬뿍 얹어 먹거나 찍어먹으면
아...!!! 정말 환상입니다.
사프란 라이스 [Saffran Rice] - ￦5,000
노오란색 색감이 너무 예쁜 인도 특유의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사프란 라이스'입니다.
사프란이 특히 여성에게 좋다고 하네요, 효능은 잘 모르겠지만.
좋다니까 무조건 먹어야죠 ^-^
우리나라의 쌀밥처럼 찰지지 않고 고슬고슬한 인도 특유의 밥에 커리를 비벼 먹으면
입 안에 가득 퍼지는 커리의 향과 고슬고슬한 식감이
특별한 맛을 줍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모든 음식의 전체샷.
커피 [Coffee] - ￦3,000
입가심으로 커피와 차 한잔.
처음에 나올 때 믹스커피처럼 위에 커피 가루가 둥둥 떠다니길래
휘휘 저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믹스커피처럼 생겼길래 맛도 믹스커피 비슷하겠지 싶었는데
우유의 맛이 상당히 진하게 나서 정말 부드럽고 달콤한 특이한 커피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뽀글뽀글 올라온 거품도 좋구요.
차이 [Chai] - ￦3,000
인도식 밀크티 '차이'입니다.
차이 역시 커피와 마찬가지로 진한 우유맛이 납니다.
평소 즐겨 마시던 영국식 밀크티와는 사뭇 다른 맛.
훌륭한 입가심이 된 것 같네요.
나오면서 계산대에 있길래 집어먹은 민트 사탕 -
색깔이 알록달록 하고 오독오독 씹어먹으면 민트향이 나는 것이 특이합니다.
알설탕과 같이 먹으면 달달하니 맛있어요~
+ 로얄 인디안 메뉴+
날씨도 좋고 영화도 재밌게 보고 게다가 맛있는 인도 요리까지 배부르게 먹어서
정말 행복했던 데이트였답니다 ^-^
저희 블로그는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Photo by Sony a33
Photo by Cannon G11
가 격 : 약간 비싼 느낌의 가격.
분위기 : 인도 특유의 데코가 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이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다.
하지만 음식이 맛이 있어서 분위기를 커버해준다.
향신료 맛이 많이 나지는 않아, 향신료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큰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총 평 : ★★★★☆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49 - 13 2층
02 - 466 - 8809
건대 입구 역에서 1번 출구로 나온 후 쭉 직진하다가 GS25를 끼고 들어가면 간판이 보인다.
유명한 곳은 두르가와 비하니 등이 있는데...
님 말대로 인도음식과 같이 하는 곳이랍니다.
난이나 탄두리 위주로 많이 하더라구요
달밧타카리가 항상 나오는 음식점은 두르가인것 같네요...
네팔의 분위기나 식탁예절에 더 맞는 곳인것 같구요~
네팔 음식점 동대문에 에베레스트 라고 있습니다.
네팔의 소품들과 그림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이국적입니다.
음료인 라씨와 서모사, 난과 커리 메뉴들이 있습니다.
커리 가격은 6000~8000원 사이입니다.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18-21 굿모닝시티쇼핑몰 지하 3층
tel : 2118-8898
밥심은국력 | 2011.08.27
< 퍼스트 네팔 >
평소에 인도 커리나 인도 전통 빵인 난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친한 친구와 현지인이 운영한다는
네팔, 인도 요리 전문점에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탄두리 치킨이나 인도 커리가 텔레비젼 방송에 나올 때마다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오늘에야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대쪽에 있었는데 찾아가는 길은 APM 건물을 먼저 찾아가시고~
아래로 쭉 내려가다 보면 아이스베리라는 상호가 보이는데, 아이스베리를 끼고 골목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파라오 나이트 정문 맞은편에 있습니다.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구에 다양한 메뉴가 보입니다.
각종 멋진 사진 액자들도 보입니다.
인도풍의 화려한 사진도 보입니다.
각종 이국적인 소품들이 눈에 많이 띄입니다.
판매용으로 파는 예쁜 소품들도 보입니다. 팔찌도 있고 모자, 슬러퍼 등등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라서 외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룸 형태로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천장에 발처럼 매달려 있는 소품들도 재미있고 제법 큰 인형들도 인상적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분이 사장님이신데 한국말을 얼마나 잘 하시는지 감탄할 정도입니다.
메뉴도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아주 많았습니다.
단품 메뉴도 있고 코스 메뉴도 있습니다.
제가 먹은 건 디너 세트 메뉴입니다.
오이피클과 같이 나온 그린 샐러드.
여러가지 채소에 망고 소스를 뿌린 것으로 달지 않고 신선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치킨 머쉬롬 스프...
잘게 다진 닭고기와 버섯이 들어간 스프로서 매우 뜨겁고 진한 치킨 육수 맛이 한국 사람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 그런 스프입니다.
이름은 사모사. 잘못 발음하면 살모사가 될 듯...
감자와 야채, 네팔 향신료를 넣어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 만두 같기도 하고 크로켓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동남아 향신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이 향신료들은 그리 향이 진하지 않아서 거부
감이 전혀 없습니다. 같이 나오는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사모사 속은 이렇습니다. 커리를 섞어 놓은 느낌같기도 한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드디어 고대하면 탄두리 치킨과 탄두리 프라운이 나왔습니다.
탄두리 치킨은 인도 전통 화덕인 탄두리에 구워 나오는 것으로 단백한 바베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이 빨갛게 보이지만 향신료에 재운 것으로 맵지는 않습니다.
양배추에 물을 들인 것은 채소가 곁들여져 있고 칠리 소스와 파란색의 소스는 고수가 들어 있는 듯해서
이건 개인적으로 좀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치킨 속살이 아주 단백하고 쫄깃합니다.
한국 정서에 치킨 색이 좀 과해 보여도 실제로 먹어보면 한국 사람이 먹기에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탄두리 프라운.
정말 큰 왕새우로서 껍질을 벗겨먹는 번거로움에도 그 맛만큼은 식감이 쫄깃하고 맛이 좋습니다.
한국쌀로 만든 밥이 나왔는데, 이건 한국사람들을 위한 배려랍니다.
이 나라의 전통쌀은 찰기가 없어서 밥이 날라다니기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인도 정통 커리. 우리 나라 커리와는 상당히 다른 듯합니다. 색부터 다르고 안에 내용물은 뭉그러진 형태로
굵게 가끔 씹히는 정도이며, 거의 농도가 된 죽같은 형태인데 맛은 괜찮습니다.
인도 전통 빵인 난. 난도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마늘을 넣어 만든 갈릭난입니다.
의외로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 쫄깃한 식감의 난.
이스트를 넣어 만들어 약간 부푼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는 메뉴입니다.
난을 커리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있습니다.
디저트인 라씨...
수제 요거트에 과일을 섞어 만든 것으로 부드러운 맛과 많이 달지 않은 맛이 오히려 매력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디저트 커피..
메뉴판닷컴에서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집이랍니다.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에,느끼하지 않고 한국 사람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집입니다.
게다가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음식 메뉴 설명도 받고 해서 기분좋은 집이었답니다.
분위기가 화려하고 예뻐서 연인들에게 더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90-24 2층
전화 364-8771
찾아가는 길 이대 2번 출구 파라오 나이트 정문 맞은편
에베레스트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148-1
전화번호 : 02-766-8850
특이한 네팔 음식점.
현지인분이 주방장. 색다른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예요.
메뉴판만 봐서는 어떤 음식인지 잘 모르시면 서빙하시는 분께
여쭤보시면 친절히 답해주신답니다.
인테리어나 음악등이 네팔같아요
멀리 이태원까지 갈 필요 없이 청계천 한바퀴 걷다가 들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