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실 장아찌 >

매실은 매화 나무의 열매로서 6월이 제철이라서 지난 달에 담근 것이랍니다.

청매실을 이용하여 매실청을 담그면 좋은데, 매실주는 매실 크기가 작은 것이 좋고,

그 외는 중간 크기 이상의 매실을 사용하면 됩니다.

매실은 피부 미용에도 좋고 배앓이나 식중독 예방에도 좋답니다.

매실청은 음료로도 마실 수 있고, 고기를 잴 때나 나물을 무칠 때, 생선을 조릴 때

사용하면 조미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답니다.

매실 장아찌는 밑반찬으로 무쳐 먹어도 맛있습니다.

꼭지를 제거해줍니다.

찬물에 매실을 담가서 손으로 돌려가며 세척해줍니다. 세번 정도 세척하면 될 듯...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는데, 넓은 채반에 널어서 반나절 정도 말려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면 좋습니다.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매실이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어떤 분은 이 상태에서 소금을 뿌려 절인 뒤 매실 자제의 수분을 빼내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쑤시개로 매실 꼭지 안까지 깔끔하게 제거하면 더욱 좋습니다.

방망이로 때려서 씨를 제거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모양이 깔끔하게 칼로

잘라주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매실 중앙에 금이 가있습니다. 이 금에다 칼을 넣어서 몇 등분으로

잘라줍니다.

칼을 넣어서 몇 등분을 하면 됩니다.

씨는 제거되고 4등분 정도 나옵니다.

씨를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서 베개 속에 넣어주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매실은 버릴 게 없는가 봅니다.

모양이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는 게 흠이지만....

소독하고 말린 병에 매실을 넣어주고~

위에서 본 모양입니다.

매실과 동량으로 황설탕을 넣어줍니다.

특히 윗부분은 황설탕으로 가득채워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합니다.

잘 밀폐하여 15일에서 한달 정도 숙성시키면 됩니다.

신맛이 좋으신 분들은 보름 정도면 되고 좀더 숙성시키면 신맛이 덜하답니다.

색깔이 예쁘게 숙성발효되고 있답니다.

약간의 거품이 생기는 건 잘 발효되고 있다는 증거니 안심하세요~

아직은 파란 부분이 있으니 덜 숙성된 것입니다. 중간에 보여드리려고 뚜껑을 열어

보았습니다.

한달 숙성시킨 매실 장아찌입니다. 색이 달라졌지요?

잘 숙성된 모습입니다.

국물은 따라내서 매실청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병에 담아 냉장보관하고 각종 요리에 넣거나 음료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매실장아찌만 건져서 병에 넣어둡니다.

국물없이 따로 담아두시고 반찬으로 사용하세요.

고추장을 넣어 밑반찬처럼 먹을 수 있는 무침을 해보겠습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물엿, 후추가루, 참기름, 통깨 등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은 항상 주재료에 하나씩 넣는 것보다 미리 섞어서 넣어주는 것이 간이 골고루

잘 배입니다.

잘 섞어준 뒤에~

참기름과 통깨는 나중에 넣어 한번 더 섞어줍니다.

잘 무쳐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가 완성되었습니다.

어때요?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