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세계화를 한다고 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장 논점이 되는 것이 전통적인 한국 음식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을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아니면 외국인의 입맛에 맞추어서 퓨전으로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여전히 논쟁 중 이다.

역으로 경우를 바꾸어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올 수도 있다.  이태리 사람들이 자기 나라 음식을 알리기 위해  파스타를 우리나라 질그릇에 담고 된장을 섞어서 나온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면서 먹을지는 의문이다.

방법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다. 미국 농무성에서 지중해 음식이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미국의 비만을 줄이는 방법으로 파스타를 먹으라고 적극 권하고 있다. 물론 이태리 음식도 미국에서 판매할 경우  미국인의 입맛에 맞추어 어느 정도 변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엉뚱한 이태리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지는 않는 것 같다.

정말 맛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면 우리가 선전을 하지  않더라고 찾게 되어있다. 특히 정크푸드가 넘쳐나는 미국에서 완벽한 균형을  갖춘 한 국음식이 포커스만 잘 맞춘다면 쉽게 안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사실 비만이 되는 요소 중에 하나가 전분의 과다한 섭취인데 빵이나 밥이 살이 찌는 주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그렇지만 파스타는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으로 형성된 형태를 띄고 있어 천천히 분해되고 흡수된다. 덕분에  파스타는 칼로리가 완전 연소되기 쉽고 여분의 지방이 축척되는 것을 막는다.

이번에는 김치와 푸실리로 만드는 ‘김치 그라탕’이다. 

푸실리(Fusili) ...... 반파운드

감자(Potato) ...... 1컵,

배추김치(Kimch) ......  2큰술

베이컨(bacon) ......  2큰술

양파 슬라이스(Onion) ...... 반컵

청피망(Green Pepper) ......  1큰술

마늘(Chopped Garlic) ......  1큰술

모짜렐라 치즈(Mozzarella Cheese) ......  2컵

토마토 소스(Tomato Sauce) ......  3컵

버터(Butter) ......  1큰술

파슬리플레이크(Parsley Flake) ......필요량

토마토소스 만들기

소스재료

토마토 퓨레 1컵, 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 비프 브로스 1컵, 양파 2컵, 당근 1컵, 샐러기 반컵, 바질   플레이크 1작은술, 타임 약간, 올리브오일 2큰술, 버터 1큰술, 설탕 1큰술

1_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투명해 질 때까지 중불에 잘 볶아 준다.

2_1)에 다진 당근을 넣고 불을 줄여 약한  불에  당근이 익도록 천천히 볶으면서 샐러리도 넣는다.

3_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바닥이 눌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볶은 후 바질, 타임, 설탕을 넣는다.

4_비프 브로스를 넣고 조리듯이 볶아 준다.
 
5_토마토 퓨레를 넣고 끓으면  불을  끄고 버터를  넣어 예열로 녹여 준다. 불을 끄고 버터를 녹여야 버터의 풍미가 그대로 남아있다.

1_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분량의 베이컨을 잘  볶아 놓는다.

2_볶아진 베이컨에 다진 마늘과 슬라이스 양파,  슬라이스 청피망을 넣고 중물에 향이 나도록 잘 볶아 준다.

3_어느 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준비해 놓은 김치를 넣고 센불에 튀기 듯이 볶아 주면 된다.

4_야채와 베이컨을 넣고 볶아 놓은 팬에 삶아 놓은 푸실리를 넣고 부드러워 질 때까지 볶는다.

5_토마토 소스가 충분히 배이면 불을 끄고 버터를  넣어 예열로 녹여 준다.

6_완성이 되었으면 푸실리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넉넉히 얹는다.

7_43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브로일 기능으로 10분에서 12분 정도 구우시면 완성입니다.

외국인이 있는 경우는 김치 맛이 너무  강하면 조금 거북해 할 수 있으므로 외국인과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라면 김치를 씻어서 넣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 김치하고 치즈하고 잘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다. 

출처 미쉘의 쿠킹클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