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낫또가 먹고 싶어서 어제 마트에 갔다가 유기농 코너에서 몇 개 사왔어요~

하룻밤 냉장실에서 해동시켜 놓은 뒤, 아침에 꺼내 들어 있는 간장소스와 겨자소스를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 끈끈한 줄이 생기는데,

그냥 먹기엔 사실 제 입엔 조금 콤콤해서 부추 무침과 곁들였어요~

신랑이 낫또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해주니 독특하고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재료

낫또 1팩, 부추무침, 구운 김, 갓지은 밥

부추무침 : 부추(소) 1/2봉, 맛간장 2큰술, 고춧가루 1/2~2/3큰술, 다진마늘 1/2~2/3큰술, 매실액 1큰술, 통깨 약간, 참기름 2/3큰술

(취향에 따라 고춧가루와 마늘은 1/2 또는 2/3으로 조절하세요)

부추는 깨끗이 씻어 길이로 3~4등분 잘라 놓고 양념장에 버무려 둡니다

낫또 소스를 넣고 마구 섞어주고~

그릇에 부추무침을 깐 뒤, 따끈한 밥을 얹고, 낫또를 얹고, 그 위에 부추무침에서 나온 국물을 1큰술 정도씩 끼얹은 뒤,

구운 김을 잘라 얹어서~

비벼 먹으면, 콤콤한 냄새도 거의 안 나고,

부추와 잘 어울려요~ 양념장도 맛있구요~

만들기도 넘넘 간단하구 맛있어요~^^

부추는 먹기 직전에 무쳐 먹는 게 맛있구요,

계란을 반숙 또는 수란으로 해서 함께 비벼 먹어도 좋아요~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8225

울 나라에 청국장이 있다면 일본엔 낫또라는 것이 있죠...

요즘은 울 나라 분들도 건강에 좋다하여 낫또를 많이 드시던데

전 첨에 울 신랑이 먹는 걸 보고 어찌 저런걸 먹지??? 했었어요...ㅋ

울 나라 청국장에 비해 냄새도 거의 안나고 콩 모양도 작으마한것이 귀엽긴하지만

밥에 넣어 비벼 먹는 것은 제 비위에 잘 맞지 않았거든요...

결혼 생활의 해가 거듭하다 보니 첨에 먹을땐 많은 용기(?)가 필요했었는데

 지금은 저두 조금씩 먹게도 되긴했네요..ㅋ

이 낫또와 참치통조림을 넣어 밥에 비빈후 주먹밥을 만들어 묵은지에 돌돌 말아

먹어봤어요..

그래서 제목도 거창하게 한일이 만났다고 붙여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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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밥 3공기, 묵은지, 참치통조림 1개, 낫또 1개, 소금약간, 김밥용 김

검은깨 약간

1. 낫또에 들어 있는 간장과 겨자를 넣어 잘 섞어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을

제거한 참치통조림을 넣어 잘 섞어 주세요..

2. 밥은 다시마를 넣어 고슬 고슬하게 짓고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찬물에 헹군 후

물에 1시간정도 담가 짠맛을 제거해주고 물기를 꽉짜서 준비해주세요..

3. 밥이 다 지어 지면 한 김 식힌 후 낫또와 참치 섞은것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밥이 좀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춰 주셔도 되고

전 김치에 쌀거라 소금은 넣지 않았어요...

한 입 크기로 밥을 뭉쳐서 준비한 묵은지에 돌돌 말아주면 끝이지요...ㅋ

김치 싫어하는 어린것들을 위해 김으로도 말아 준비했어요...^^

요렇게 간단한 낫또 김치 주먹밥이 완성 됐네요...ㅋ

낫또와 밥의 양은 취향것 가감해서 만드세요...^^

보통 낫또 좋아하는 울 신랑은 저 1팩으로 밥 한공기 다 먹던데

전 밥의 양을 늘려서 만들었어요...^^

묵은지의 새콤하고 아삭함과 구수한 낫또가 만나 그런데로 색다른

주먹밥이 됐답니다...^^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