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신랑의 생일이예요~
아. 결혼 후 처음 맞는 생일상이라...뭔가 특별한 걸 해주고 싶기는 한데...
제가 요리 초보라서 어려운건 잘 못한답니당.ㅋ
쉬우면서도 폼나고, 맛난 메뉴 알려주세요.^^
당연히 미역국은 끓일꺼구욤.ㅋㅋㅋ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몇 번 말씀드려 제가 고기는 크게 즐기지 않는다는걸 아시죠..?
오늘도 전 풀밭을 만들 예정.. ㅎ
일단 생일의 하이라이트 .. 젤 중요한 미역국부터..
전 고기넣고 끓이는것보단 황태나, 조개류등을 넣고 끓이는걸 더 좋아해요..
그래서 황태랑 표고 버섯, 들깻가루를 듬뿍~~넣고 끓였답니다..
고기 넣은것보다 훨씬 더 구수하고 담백하니 맛있어요..^^
먼저 미역을 잘 비벼 씻어 불려두고 건표고도 불려 두었어요.
황태도 물에 살짝 헹궈내 물기를 짜 두었습니다.
냄비를 달궈 참기름을 듬뿍 두르고 마늘1/2큰술, 국간장2큰술, 소금 조금 넣고 달달 볶다가
멸치랑 다시마 육수낸 다싯물이랑 참치액젓2큰술을 넣고 푹~~ 끓여 줍니다.
미역이 부드럽게 익으면 들깻가루 2~3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거피 안한 들깻가루는 부유물이 좀 많아 지저분해 보일수 있으니 조금 걷어내시고
마지막으로 간을 한번 본다음 간이 더 필요하다면 소금을 넣어 맞추시면 됩니다.
황태랑 들깻가루에서 우러난 뽀얀 국물이 구수하고 깊은맛이 있어요..
표고도 쫄깃 쫄깃 씹혀서 절대 고기 부럽지 않다는.. ㅎ
이건 과정샷이 없는 찰밥.. ㅎ
강낭콩, 팥, 청태를 불려서 불린 찹쌀에 소금 조금 넣고 밥을 지었답니다.
찰밥엔 팥만 넣어 짓기도 하지만 콩을 워낙 좋아해서 이것 저것
콩을 모두 섞어 넣어 지었어요..
쫀득 쫀득 차진 찹쌀에 고소하고 달콤한 콩까지..
소금간이 조금 되어 있어 반찬없이 걍 찰밥만 먹어도 넘 맛있어요..^^
제가 찹쌀 들어간건 다 좋아한다는..ㅋ
이번엔 전 부치기..
냉동고에 있던 조깃살이랑 새송이, 단호박을 부쳤어요..
먼저 조깃살전..
조깃살을 먹기 좋게 포를 뜨고 소금 조금이랑, 후춧가루, 청주를 부어 잠시 재워 둡니다.
일회용 비닐에 밀가루랑 파슬리 가루를 조금 넣고 재워둔 조깃살을 넣어 마구 흔들어 주세요..
이러면 밀가루가 손에두 안 묻고 생선살엔 고루고루 깔끔하게 잘 묻혀져요.
글구 파슬리 가루를 넣고 부치면 콕콕 박힌 가루가 파릇 파릇~~더 먹음직해 보이고
파슬리도 허브의 일종이라 비린내도 잡아 준답니다.
계란을 풀어 계란물을 만들고 밀가루를 묻힌 조깃살을
달군팬에 기름 두르고 노릇 노릇 지져 내세요..
이번엔 새송이전..
계란물을 만들고 새송이를 얇게 저며 소금간 조금하고
계란물에 담궜다 살짝 지져내시면 돼요..
요게 젤루 간단해요..ㅎ
마지막으로 단호박전
단호박은 반을 갈라 씨를 파내고 도톰하게 썰고
찹쌀가루랑 밀가루를 1:1로 섞고 소금을 조금 넣어 반죽을 만들어
약한불로 천천히 익혀 내시면 됩니다.
요렇게 부쳐내면 단호박이 달큰하고 찹쌀피가 구수하니 찰져서 은근 맛있어요..^^
노릇하니 먹음직해 보이시죠..? ㅎ
이번엔 제가 넘 좋아하는 잡채..
물론 이번에도 좋아하는 버섯이랑, 채소 잔뜩 넣고 만들었지요..ㅎ
잡채의 재료는 기본적으로 다 채를 썰어 준비하고
각각의 재료를 소금 조금 넣고 물기가 적고 연한색부터 따로 볶아 냅니다.
( 맛살-양파-청,홍,적색 파프리카-당근의 순으로..)
건표고는 불려서 물기를 짠 후 간장, 설탕, 마늘, 맛술, 참기름을 넣어 20분간 재워 둡니다.
( 생일이라 아껴뒀던 거금들인 흑화고를 썼다는..ㅎ)
재워진 표고 버섯을 먼저 볶다가 새송이랑 애느타리도 함께 넣어 볶아 주세요..
표고를 잰 간장 소스가 다른 버섯과 함께 어우러져 버섯 모두에 적당히 간이 배게 됩니다.
당면을 삶아내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먼저 살짝 볶다가
간장, 설탕, 참기름, 마늘 조금, 후춧가루 조금.. 으로 소스를 만들어
볶은 당면에 넣고 고루 버무려 한번 더 볶아 줍니다.
앞서 준비해둔 부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버무려 볶은 다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조금 넣고 한번 더 버무려 주면 잡채가 완성..
계란 지단을 부쳐 실고추랑 고명을 했어요..
잡채는 고유의 오방색이 다 들어가 색이 참 곱고 화려해요..
재료 각각의 맛이 조화롭게 어울린 푸짐한 잡채..
전 이런 버섯 많이 든 잡채가 더 좋더라구요..^^
에구.. 몇 가지 안 만들었는데두 글로 올리려니 힘드네요.. ㅎ
이제 마지막으로 .. 새콤 달콤 샐러드 만들기..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만드는 세련된 이름의 샐러드라기보다
조금 촌스러워 보이는 옛날 "사라다 " 삘이 나는 샐러드..
울엄마나 주위 어른분들은 이런걸 더 좋아하시더라구요..^^
감자랑 고구마는 네모나게 썰어 물에 담궈 전분기를 좀 빼줍니다..
그런 다음 내열 용기에 담아 전자렌지에 넣어 익힌 후 체에 밭쳐 물기를 한번 더 빼줍니다.
브로콜리는 방울 방울 떼내고 당근은 네모나게 썰어 끓는 물에
소금 조금을 넣고 데쳐내 체에 밭쳐 물기를 빼 둡니다.
단호박도 작게 썰어 렌지에 익혀내 물기를 빼고 건포도, 크린 베리, 블루 베리등의
건조 과일과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고
플레인 요거트, 하니 마스타드, 사워크림, 마요네즈, 레몬즙, 꿀을 모두 섞어 드레싱을 만들어
살~살~ 고루 버무려 주면 완성..
( 따로 드레싱을 만들어 재료와 섞어줘야 하는데 전 급한 맘에 걍 섞었다는.. ㅎ )
위에 아몬드 슬라이스도 조금 뿌려 주시공..
새콤, 달콤 , 고소한 넘 맛있는 샐러드..
전 이게 젤 맛있었어요.. ㅎ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1888
1. 추천메뉴 : 요리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쉽게할 수 있는 요리로 구성
밥
미역국
돼지고기 김치찜
튀김/전
잡채
샐러드
해물떡볶이
2. 메뉴별 간단 조언
1) 미역국 : 시원한 바지락으로...
마른미역 (한손으로 잡을수 있는 정도, g을 몰라서.. ^^;; )
바지락 (슈퍼에 가면 제일 작은 용량, 1-2천원어치)
미역을 먼저 물에 넣고 10-20분 정도 불린후 잘 헹굽니다.
미역 물기를 짠 후에 도마에 놓고 3-4cm간격후로 가로로 썰고 그상태에서 세로로 더 썹니다.
국통에 넣고 물을 넉넉히 넣고 끓입니다.
끓이는 국통에 물에 몇번 헹군 바지락을 넣고,
간장 2스푼, 꽃소금 1스푼, 다시다 1스푼, 미원 1스푼 (오늘은 약간의 조미료를 의지하자고요 ^^;;;)
처음엔 센불에 끓이다가 중간불로 줄여서 끓입니다.
2차 간은 소금으로만 하고 소금은 중간 중간 간을 보면서 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30분이상 끓인후 간마늘 1스푼을 채에 대고 풉니다. (깔끔한 맛을 위해)
그리고 약불에 더 끓입니다. (요즘은 약간 싱겁게 먹는게 대세니깐... 간을 신경쓰세요)
단... 미역국에는 대파는 절대 금지... 형님들한테 흉이 될 수 있습니다. (미역과 파는 상극)
2. 돼지고기 김치찜
고기는 마트에 가셔서 김치찜용으로 쓴다고 하고 잘게 자르지 말고 두툼한 통으로 사세요..
보통 삼겹살 보다 목살을 많이 이용하고 두께는 3-4cm가 적당..
사온 고기는 맛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둡니다.
김치는 자르지 않은 통김치로 하고 꼭지 부분만 잘라냅니다.
김치는 묵은지가 제일 좋지만 없으면 익은 김치를 사용합니다. (없으면 마트에서)
물을 약간 붓고 김치를 깐후 사이사이에 돼지고기를 넣습니다.
물을 반즘 잠기게 붓고 여기에 김치국물도 함께 넣습니다.
약간의 소금과 고추가루를 넣고 중불에 졸이면 끝...
오래 익힐수록 맛있습니다.
미리 한번 익힌 후에 오실 시간 전에 다시 한번 졸이시면 더 맛있어요.
3. 잡채 : 이 경우는 인터넷 상의 레시피를 찾아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하는게 좋을 듯...
4. 샐러드 : 이건 여러 과일을 잘게 썬후, 땅콩,건포도 + 설턍 약간 + 나머지는 마요네즈로...
5. 튀김/전 : 혼자서 많은 음식을 준비하기 쉽지 않죠? 수산물 시장에 냉동전문으로 파는 가게에 가시면 튀김옷까지 입힌 여러 제품이 많아요.. 그걸 이용하시거나, 미안하지만 재래시장 전가게에서 약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듯...
5. 해물떡볶이..
이건 제 홍보가 될지도 모르지만 간편조리식이 있습니다.
제가 파는 제품의 경우 인스턴트가 아니라 모든 신선한 재료를 (소스포함) 보내드리고,
그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므로 아주 쉽게 조리할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하고, 형님들 술안주로도 좋을 겁니다.
인스턴트가 아니라서 눈치 못챌 겁니다. 오징어만 칼집낸거 샀다고 우기시면 됩니다.
** G마켓, 11번가, 옥션에 가셔서 "속초해물떡볶이" 치신후 3-4인용으로 구매하면 됩니다.
단, 이건 제 제안일뿐 강매 아니니 홍보글로 신고하지 마세요...ㅠ.ㅠ
이상입니다.
생신상으로 쇠고기 미역국, 잡채, 소갈비찜, 나물무침, 김치, 도토리묵, 생선구이, 버섯전 만드셔도 좋구요.
소갈비찜을 만드는게 어려우시다면 불고기를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월남쌈이나 무쌈 만드셔서 소스랑 같이 내셔도 좋습니다.
밥심은국력 | 2010.12.05
어제가 남편 생일이어서 간단하게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미역국에서 평소 남편분이 좋아하시는 요리를 올리면 되는데요...
무생채인데요, 무를 절이지 않고 바로 고추가루, 새우젓, 송송 썬 쪽파, 설탕, 소금,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등을 넣고 만들면 됩니다.
매운 돼지고기 볶음으로 매콤하게 볶아주었는데 고추장 양보다 고추가루 양을 더 많이
넣어서 텁텁하지 않게 볶아내어요.
불고기를 간장 양념으로 만들어도 좋을 거 같네요.
달걀찜을 새우젓과 소금간을 해서 만들었구요.
빠질 수 없는 쇠고기 미역국. 쇠고기와 미역을 참기름으로 볶다가 물을 부어 끓이면 됩니다.
생일날에는 잡채같은 메인 요리를 하나 더 추가하면 더욱 좋을 거 같네요.
더덕구이...
재료: 더덕,천일염,양조간장,참기름,고추장,고추가루,황설탕,매실엑기스,마늘,쪽파,배,통깨
씹히는 맛과 향이 뛰어난,,,
더덕구이를 만들어 봅니다....
더덕구이를 할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것은 타지 않게 굽는것...
그러기 위해 반드시 유장을 발라 재웠다가 애벌구이를 한 다음,,,
양념장을 바르고 약불에서 굽는다는 것...
먼저 더덕손질~~~
깨끗이 씻어 손질된 더덕을 구입하여,,,
냄비에 천일염을 넣고,,,
물을 끊여 줍니다...
물이 끊는 동안,,,
양푼에 찬물을 떠 놓고,,,
끊는 물에,,,
약 5초정도 더덕을 담갔다가,,,
곧바로 찬물에 넣습니다...
그래야 더덕에서 나오는 진이,,,
손에 묻지 않고,,,
잘 까집니다...
더덕의 머리부분을 잘라내고,,,
칼을 이용하여,,,
더덕을 돌려깍기해 줍니다...
깐 더덕을,,,
도마 위에 놓고,,,
칼등으로 부드럽게 두들겨 줍니다...
만약에 더덕을 까면서,,,
더덕에서 나오는 진이,,,손에 묻었을 경우,,,
식용유를 묻혀 비벼준 다음,,,
비누로 손을 씻어주면,,,
말끔이 제거됩니다...
유장 만들기~~~
양조간장과 참기름을 1:1로 섞어주면,,,
유장 완성~~~
유장을 발라,,,
10분정도 재워둡니다...
고추장양념장 만들기~~~
먼저 고추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고추가루,,,
또 황설탕도,,,
매실엑기스도,,,
다진마늘,,,
다진 쪽파도 넣은 다음,,,
강판에 배를 갈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더덕을 바르고 남은,,,
유장을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
골고루 섞어주면,,,
매콤한 고추장양념장 완성~~~
더덕 굽기~~~
석쇠에 굽는 것보다는,,,
직화구이에 굽는게 깔끔하더라구요...
직화구이에,,,
유장을 바른 더덕을 얹고,,,
뚜껑을 덮은 다음,,,
약불에서 애벌구이를 해 줍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고추장 양념장을 발라,,,
다시 뚜껑을 닫고,,,약불로~~~
2차로 고추장 양념장을 발라서,,,
뚜겅을 닫고,,,약불에서 다시한번 구어내면,,,
더덕구이 완성~~~
완성된 더덕구이~~~
상에 낼때,,,
통깨와 다진 쪽파를 위에 뿌려서 냅니다...
쌉쌀한 맛과,,,향긋한 향이 좋은 더덕구이,,,
손님상으로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밑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스테이크 어떠세요?
저도 남편 생일에 해준건데...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우선 한우 안심 좋은걸로 ... 스테이크용으로 구입하시구요
거기에 소금, 후추 뿌려서 후라이팬에 구워주면 좋아요
마지막에 와인을 충분히 넣어 살짝 불을 붙여주면... 잡내가 싹 사라지면서 불냄새가 약간 나거든요... 첨엔 무서웠는데.. 몇번 해보니 익숙해지더라구요 ^^
거기에 샐러드, 감자구이 정도 해서 내면.. 식탁도 근사해지고.. 기분도 그럴싸해집니다.
참.. 소스는 그냥 스테이크 소스 사서 먹었구요~
미역은 찬물에 담가 불려서 끓이시면 됩니다. 불려진 미역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미역 소고기 다진마늘을
참기름으로 달달하게 볶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간은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하시면 됩니다. 잡채는 몇가지
야채만 볶아서 만들어도 됩니다. 샐러드 호박전 생선은 차리시면 됩니다.
[해파리냉채]
필수재료 : 해파리(1팩=500g), 오이(1/2개), 맛살(1개), 당근(1/3개),
마늘소스 : 다진마늘(1)+설탕(1)+다시마물(1)+식초(3)+간장(0.3)+소금(약간)
해파리는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짠기를 뺀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하고,
(보통 해파리를 끓는 물에 삶아내지만 그렇게 하면 양이 확 줄어서 먹을 게 별로 없어요.
짠기만 확실히 빼도 해파리의 오독오독한 맛이 살아나 맛있어요.)
오이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 맛살은 길고 가늘게 찢고,
해파리와 오이 당근 맛살을 마늘소스에 버무려 마무리.
남편분이 좋아하는거 한가지만 똑똑하게 해줌 되져 중요한건 좀 큰 그릇에 폼나게 담아내야 한다는거... 그런거에 기분이 좌지우지 되거던요 아님 울나라 전통식으로 이거저거 하는거예요 매우 힘들었단 말을 꼭 해야겠져? 미역국은 끓이신댔고 불고기나 갈비찜 잡채(특히 잡채는 꼭 해주세요 이거저거 많이 넣어서 색도 이쁘게 그러니까 파란색으로는 시금치 주홍색으로는 당근 양파 버섯류 쇠고기 달걀지단도 또 은행이나 꺠도 뿌려주면 좋아효 참참 실고추도) 그리고 생선구이나 찜 그리고 맛있는 밥 김치 등등등 .... 대부분 첫생일은 일케 해줌 맛과 상관없이 가짓수에 감동하여 너무들 좋아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