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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된장비법

아싸 | 2010.10.09 | 과일상자 :0box | 답변:10 | 조회:6767

전요즘 강된장에 빠져있습니다

밥상에 강된장하나와김치면 밥두그릇도 뚝딱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인터넷에서도 강된장을 많이뒤져봤는데요

제맘에 꼭드는 비법을 더 알고싶어서요

제가 끓이는법을 적어볼께요

1. 꼭 뚝배기에다 끓인다(냄비와는 맛이달라요)

2. 마늘은 넣지않는다

3. 된장은 집된장1,시판해찬들된장3

4. 멸치는 통멸치째로 끝까지 넣고 끓인다

5. 땡초,정구지,방아 -야채는 절대 여러가지넣지않고 요거만넣는다

6. 끓여뒀다가 먹을때 조금 데워먹는식으로해야 바로끓여먹는것보다 맛이 낫다

제가 하는방법외

옛날엄마가해주는 맛을내는 특별한비법이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자랄때 엄마가 동네논이나밭에 일하러갔을때

들녘논바닥에서 얻어먹을때 나는

그 맛!!!!!!!!!!!!!

그 맛을 끓여내고싶습니다

강된장을 기본적으로는 끓이니까

일반적인것말고

특별한비법을 좀 알려주세요

., 강된장, 강된장 만들기, 우렁강된장, 우렁연근 강된장

답변하시면 씨앗 5개를, 답변이 채택되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10개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re:강된장비법

진이맘 | 2010.10.10

질문자 인사

전 강된장을 파는가 몰랐어요 제가맛내고 모자라는부분을 시판강된장으로 조금맛을업해볼려고요 감사
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저 역시 강된장이 아주 맛이 좋아요..^^ 그런데 저는 시판 중인 강된장을 구입해서 호박, 풋고추, 버섯, 두부, 깻잎을 별로 더 첨가하고 밥에 넣고 참기름을 듬뿍 넣고 쓱쓱 비벼서 먹기도 한답니다. 강된장소스만 구입하면 되니까 편리하기도 해서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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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된장비법

날아봐~ | 2010.10.11

요즘 호박잎 많이 있잖아요... 그것 쪄서 강된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죠 ^^

저도 친정엄마가 가끔 해주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양파, 고추 많이 썰어넣고 끓이는게 더 개운하고 맛있어요

감자도 썰어넣으면 푸짐해지구요~

전 해물이나 고기가 들어간것보다 야채만으로 끓인 된장이 더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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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된장비법

밥심은국력 | 2010.10.11

강된장으로 유명한 식당에서 만드는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바지락 살만 준비하고 양파를 굵게 썰어 같이 삶아줍니다.

그런 다음 물기를 꾹 눌러서 짜줍니다.

2. 멸치, 새우, 마른 표고를 분쇄기에 갈아줍니다.

3. 고추가루와 고추장, 된장을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준 뒤

끓여줍니다. 된장 2:고추장1; 고추가루1의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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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된장비법

햇님1 | 2010.10.11

아`... 어제하루는 정말 너무도 더웠죠??..

무더위 속엔.. 밥차리는 일도~.. 결코!!.. 쉽지 않네요...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더위를 꾹 참고~.. 힘나는 밥상 ~ 준비해 봤네요~..

강된장과.. 상추쌈.. 고기.. 요렇게~ 차려봤는데~.. 어떠신지..^^*...

일단.. 강된장을 끓여 볼까요??..ㅎㅎ

일단 멸치육수를 내주시고요~.. 물에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으시고~..

부르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주시고.. 중불로 줄이시고~.. 5분정도 더 끓여주신후..

멸치를 건져주시면 됩니다!!...

냉동실에 있는 칵테일 새우를 꺼내.. 찬물에 청주를 조금 넣고~.. 해동시켜 주었어요!...

감자 1개, 양파 1/2개. 애호박 1/4개는 잘게 얄팍하게 썰어 주었어요..

아무래도 강된장은.. 밥에 비비는 것인지라.. 재료가 큼직한것보단.. 작은게 좋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제취향 입니다~...

잠시.. 소개하고픈 저희집 고추밭~... ㅎㅎ.. 지난번에 비해~.. 쑥쑥 자랐지요??..

이웃블로거 쌀점빵님.. 고추들은 어찌 크는지.. 궁금해 지네요~..

저희집은.. 모종을 지대로 구해서리.. 청양고추가 지대로 맵습니다!.. 최강입니다...ㅎㅎ.

매일 저녁 짓기전에.. 슬슬 나가.. 몇개씩 따와서~.. 찌개에도 넣고 국에도 넣고~..

갓따온.. 싱싱한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나지요`??..

근데.. 저희집 고추는 너무매워서~.. 한번 먹으면.. 눈물 콧물~.. 범벅이 됩니다...~...ㅎㅎ

정말 고추 땟깔이.. 너무 곱지요?....ㅎㅎ..

내년엔 고추 농사 지어서~.. 이웃분들꼐도 나눠드리고.. 할까봐요...ㅎㅎ

저는 강된장 끓일때.. 재료는 그냥.. 집에 있는 야채와 버섯.. 뭐 암튼.. 잇는 재료를 아무거나 넣습니다..

오늘은 표고버섯이 없고.. 새송이 버섯이 있어서.. 새송이 버섯을 사용하였어요!...

아차~.. 냉동실에.. 돼지고기 안심이 조금있어서.. 조금 썰어 사용하였고요~..

뚝배기에.. 기름을 조금 두르시고~.. 썰어놓은 재료를 센불에서~.. 달달달~~ 볶아주세요!...

강된장 양념- 집된장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고추장 2/3큰술. 매실청 1작은술. 설탕 1큰술

볼에 양념을 분량대로 담아주세요....

볼에 담긴 양념에.. 멸치육수1컵을 넣어.. 골고루 저어주세요~...^.^

야채가 익기 시작하면.. 강된장 양념을 풀은 육수를.. 뚝배기에 부어주세요~...

센불에서 바글바글~ 보글보글 ~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주세요~..

국물이 자작자작 해지면~.. 완성 입니다~...

주말농장에서 손수 키운.. 상추와.. 칼칼한 강된장은.. 밥도둑 입니다...ㅎㅎ.

직접 키운 무공해~ 상추.. 정말 싱싱 하죠??...

요즘.. 매끼마다.. 상추쌈을 먹으니.. 체중이 불어갑니다....ㅠㅠ

윤이 만든.. 강된장을 올린 상추쌈 한입 드실래요??..

미리.. 전화만 하세요~.. 제가 후다닥~.. 준비해 놓을게요!...

고기를 먹으려면.. 파무침이 있어야 하는.. 저희집....ㅎㅎ.

썰어놓은 파에.. 설탕 . 2배 식초. 소금. 깨. 고춧가루를 조금씩 넣어~.. 살살 버무려 먹으면~..

별거아닌 파무침도 인기가 끝내줍니다~...

파무침은 무쳐놓으면.. 숨이 죽으니.. 드시기 직전에.. 바로바로 무쳐 드시는것이 좋아요~...^0^

입맛대로 골라 드시라고~.. 오겹살과.. 한우 채끝살을 준비했어요~..

제 입은.. 바싹구운 삼겹살이 더 땡기네요~....ㅎㅎ..

식구가 많은 것도 아닌데~.. 그냥.. 소고기 돼지고기 한번에 구워 버립니다...ㅎㅎ

저는 오겹살에.. 박힌 오돌뼈가.. 오독오독 씹히는 것이 참 맛나게 느껴집니다..

정육점에 가서.. 고기살때.. " 아저씨 오돌뼈 있는 부분으로 주세요~"... 합니다...ㅎㅎ.

아웅~.. 제가 싼.. 오겹살 쌈도.. 한번 드셔볼래요??..

그럼.. 후다닥!.. 저에게.. 전화를 걸어주시는 센쑤~~....ㅎㅎ..

다른 블로거 분들에 비해.. 저희집 밑반찬은 참 소소하지요?....ㅠㅠ..

원체 밑반찬이나.. 장아찌 종류를 조금씩 해먹고 사는지라~.. 참 변변찮네요...ㅠㅠ

이래저래~.. 아무튼 식구들이 배부른 모습을 보니~.. 그순간은 참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열씸히 먹은 탓으로.. 저는 열씸히.. 설겆이에 뒷마무리 까지 하고~.. ㅠ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활기찬 웃음.. 지으시는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YUN의 맛잇는 선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0^..

가시기 전에.. 밑에 손가락 버튼~ 눌러주시면!... 내일은 더 맛있는 요리로 인사 드릴게요!..^^*..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9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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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된장비법

성군 | 2010.10.11

먼저 집된장 다섯 큰술

미소된장 세큰술

다진마늘 한큰술

매운 고추가루 두큰술

소고기 다시다 반큰술

잘게 설은 풋고추 다섯개 정도

갈은 양파 반개 정도

이렇게 해서 잘버무려두면 그냥 찍어 먹는 장으로도 좋구요

아주 작게 깍뚝설은 무 조금

소고기 갈은것 다섯큰술정도에

대파를 설어 장이 끊을때 넣어드시면

제가 잘해먹는 방법입니다

참 물은 맥주컵으로 두개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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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된장비법

flowerbeac | 2010.10.10

강된장!! 생각보다 만들기 쉬워요. 각종 재료를 채썰어서 맛있는 된장에 볶아주면 되겠죠 ^^ 재료입니다. 찹쌀가루, 표고버섯,빨간/파란고추, 소고기, 무, 생강,양파, 파+된장 2큰술(80ml)

적당히 잘 썰어주세요

후추가루를 넣어주세요. 된장과 만나 색다른 맛이 납니다.

고기와 단단한 것들을 대략 볶은 다음 고추와 파 된장을 넣고 또 볶습니다. 된장은 집집마다 짠맛이 다르죠. 처음에는 조금 강된장이지만 짜지않게 넣으셔야 졸여지면서 간이 맞습니다.

물을 자작하게 넣어준뒤 걸쭉함을 위해서 찹쌀가루(쌀가루, 밀가루 ok)를 넣어주세요.

완성!! 밥 비벼서 김치 한점 슥삭!! 몸에 좋은 된장 요리 요기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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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된장비법

안경12 | 2010.10.10

우렁연근 강된장...

먼저 우렁을 쌀뜨물에 담가 놓고,,,

돌냄비에 양파를 잘게 썰어 넣고,,,

그다음은 쌈장을,,,

매콤하게 하기 위해,,,

청양고추도 잘게 썰어 넣어주고,,,

담백함을 주기 위해,,,

감자도 잘게 썰어 넣어주고,,,

마른새우 다져 넣고,,,

쌀뜨물에 담가 두었던 우렁을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잘게 다져줍니다...

돌냄비에 넣고,,,

연근을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필러를 이용하여 껍질을 벗겨줍니다...

그런 다음 연근을 잘게 다져서,,,

냄비에 넣은 다음,,,

숟가락을 이용하여,,,잘 섞어줍니다...

처음에는 센불에 올려서,,,

숟가락을 이용하여 타지 않게 뒤섞어 주면서,,,

어느정도 볶아졌을 때,,,

참기름,통깨그리고 주변에 쌀뜨물을 조금 넣어주고,,,

다시 한번 끊여줍니다...

그런 다음 불을 약불로 줄이고,,,

자작하게 끊여주면,,,

매콤하면서,,,달콤한,,,

강된장이 완성~~~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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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된장비법

탱글오렌지 | 2010.10.10

★맛있는 우렁강된장비법★

명절 음

강된장 끓이기 시작 합니데이..^^

재 료

★ 우렁이 살 200g, 건표고 칩 한줌, 양송이 버섯2개, 애호박 1/2개,

무 1토막, 대파 1대, 홍고추 1개, 다진 청량 고추2개, 양파 1/2개,

멸치 다시마 육수 적당량, 두부 1/2모, 감자 1개..

★ 된장 믹스 : 집된장 1큰술, 시판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표고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들기름 1큰술, 멸치 다시마 육수 2큰술..

강된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집에 남은 재료를 뭐든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징어나 조갯살 등의 해물을 넣으셔도 좋고

쇠고기를 잘게 썰어 넣으셔도 맛있습니다.

발효 식품인 된장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입니다.

근데 문제는 높은 염도 때문에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강 된장은 되직하게 끓여내야 맛있기 때문에

더욱 짠 맛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쿨캣이 택한 묘책은

으깬 두부와 감자를 갈아 넣어 염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감자는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전분기도 있어 강된장의 농도를 내기에도 아주 적합하답니다.

그리고 부추를 자잘하게 썰어서 넣어주면 더욱 좋은데

부추가 집에 없는 관계 아쉽게도 패쓰..ㅜㅜ

여러분은 될 수 있음 부추를 꼭 넣어 주세요.

부추가 된장과도 음식 궁합이 잘 맞고

나트륨도 빼주며 맛도 훨씬 좋게 만들어 준답니다.

청량 고추는 잘게 다져 넣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매운 맛이 고루 퍼져 좋기도 하고..

그럼 요로코롬 맛있는 강된장이 완성~~!!^^

엄니 잘 쓰는 표현으로 ..

에헤라디야~~ㅋㅋ

바특하게 끓여낸 매콤하니 개운한 강된장을 ..

한 수저 푹~~퍼서리..

아무래도 걍 묵음 좀 짜겠지용..ㅎ

그래서 밥이랑 상추에 싸서

한 입 앙~~ ^0^

캬~~죽음 입네당..

오늘도 혼자 좋아 죽는구나..ㅋㅋ

큰 대접에 금방한 뜨거운 밥이랑

상추등의 채소를 손으로 뚝 뚝 뜯어 넣고

강된장 듬뿍 올려 삭삭 비비면~~~

뭐..두 말이 필요 없습네당..ㅎ

명절에 남은 나물도 일케 비벼 묵음 더 맛있다는 것..^^

근데. 오늘도 너무 많이 펐당..ㅋㅋ

쿨캣은 욕심쟁이 ..

우후훗..ㅋㅋㅋ

워떠셔용..?

군침이 꼴까닥~ 넘어 가시지용..? ^^

입 맛을 확실히 잡아 드릴 것입니다.

얼쑤~~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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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된장비법

별을땄다 | 2010.10.10

양배추 쌈과 강된장이 간단하게 뚝딱

강된장 재료(몇번 먹으려고 넉넉하게 했어요)
된장 넉넉히 푹푹 떠서 4큰술, 고추장 반큰술, 맛술 2큰술,
풋고추 2~3개, 양파 반개, 호박 반개, 버섯 한줌, 대파 잘게 썰어 한줌,
마늘 다진것 한큰술, 두부 반모
멸치나 건새우 한줌 넣으셔도 좋아요.
저는 풋고추가 없어서 태국 고추 몇개와 피망 반개 넣었습니다.^^

여기에 양배추와 그외 쌈 채소 그리고 밥
좋으시다면 구이용 생선이나 삼겹살...^^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20761

드디어 저의 본색이 드러나는 포스팅 되겠습니다. 하하하..
네~~ 저 밥그릇의 보리밥 ... 제가 다~~먹었습니다~~.
진짜 말할수 없는 맛 때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저그릇이 짭뽕 한가득 담겼던 짬뽕 그릇이란 것을요.>0<
남편 출장 가서 집에 없을 때는 저혼자 음식 한가지 해놓고 몇끼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호박잎 쌈 귀신이걸랑요. 그런데 홍콩에선 호박잎 파는걸 못봤습니다.
우리 아파트 구석진 곳에 호박 심어 자라는걸 봤는데
몰래 잎파리 몇개 따올라 해도 울타리 안쪽으로 못들어가게 잠겨져 있더라구요.
대신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양배추를 쪘지요.

주말에 양배추 조그마한거 하나 찌면서 강된장도 만들었습니다.
강된장을 만드는데 당연히 보리밥 생각도 나겠지요?
찬장 뒤져보니 보리쌀이 두어주먹 남았길래 고것 톡 털어 넣고 밥을 했지요.
이곳 마트에선 눌린 보리쌀이 없고 통 보리쌀이 있습니다.
한번 더 끓여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대신 저는 강된장을 거저 먹기로 하는 셈이라 괜찮습니다.
어떻게요? 요리법 보시면 압니데이~~~~~

저의 어머니께서 여름이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호박잎을 양배추와 함께 자주 쪄주셨습니다.
그때마다 이 강된장을 만드시는데 항상 짜지도 않고 구수해서
남으면 밥에 듬뿍 넣고 비벼 먹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강된장은 된장 찌개보다 국물 적게 걸쭉하게 만든 걸 강된장이라고 하지요.
여름 한낮에 강된장 하나에 쌈 몇가지... 그리고 찬밥 한덩이면 꿀맛이었지요.
그러면 진짜 쌈은 우찌해 먹는건지 같이 만들어 먹어보자구요~~~.

강된장 재료(몇번 먹으려고 넉넉하게 했어요)
된장 넉넉히 푹푹 떠서 4큰술, 고추장 반큰술, 맛술 2큰술,
풋고추 2~3개, 양파 반개, 호박 반개, 버섯 한줌, 대파 잘게 썰어 한줌,
마늘 다진것 한큰술, 두부 반모
멸치나 건새우 한줌 넣으셔도 좋아요.
저는 풋고추가 없어서 태국 고추 몇개와 피망 반개 넣었습니다.^^

여기에 양배추와 그외 쌈 채소 그리고 밥
좋으시다면 구이용 생선이나 삼겹살...^^*

통보리쌀로 밥하실때는 보리쌀만 한번 푹~~~욱 삶아서 쌀과 함께 밥하시는건 아시겠지요?
저는 전기 밥솥 사용을 안하기 때문에 저렇게 삶아서 그위에 쌀씻어 넣고 밥합니다.
양배추가 크면 적당히 잘라서 찌는데 작은걸 사와서 사진 처럼 밑둥에 칼집을 내줬습니다.
그래야 속까지 잘 익지요.

강된장에 들어갈 채소들은 자그마하게 깍둑 썰어 놓으세요.

잘라놓은 채소들과 된장, 고추장, 맛술, 두부 다 넣고 잘 섞으세요.
찜통에 찜통 받이 넣고 물 넉넉히 붓고
양배추 넣고 강된장 넣고 함께 찌면 됩니다. 양배추 익을 때까지...
강된장에 들어간 채소에서도 즙이 나오지만
찜통에서 찌는 동안 수증기 때문에 자박 자박하게 됩니다.
냄비에 따로 끓이는 것 보다 번거롭지 않고
저어줄 일도 없어서 채소들이 뭉그러 지지 않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