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사리 예쁘게 마는 법 좀 알려주세요~~
요즘 면을 자주 해먹는데 예쁘게 해본다고 요리 틀고 조리 틀고 해봐도 접시에만 담으면 후르륵 무너지는게..
생각보다 사리 트는게 쉽지가 않네요.
소면, 스파게티면 등등 종류별로 알려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밥심은국력 | 2010.07.28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소면을 예쁘게 말려면 조금 작게 사리를 만들면 쉽게 무너지지 않고
모양이 유지되는데요. 손가락에 국수를 휘감듯이 말아주면 되구요.
스파게티면의 경우는 기름기가 많아 미끄러워서 쉽게 모양이 무너지지요.
이럴 때는 포크로 돌돌 말아준 후에 다시 옴폭한 국자( 중간 크기 이상)에
살포시 놓아 모양을 잡아준 뒤 그릇에 살포시 놓으면 아주 예쁜 모양을
유지할 수 있어요.
국수를 이쁘게 담고 싶을때는 많은 국수를 손에 집는것보다는 조금씩 집어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스파게티를 먹을때처럼 동글동글 돌려 쌓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쉽고
이쁘게 모양을 내실수가 있어요. 특히 골뱅이무침과 같이 드실때 좋아요.
물에 소금 약간 넣어주시고 팔팔 끓을때 면을 부채처럼 펴서 넣어주시고~
기다란 젓가락으로 살짝 살짝 저어 주시면서 삶으면 됩니다.
불순물, 기타 첨가물, 밀가루 등 편하게 삶기를 방해하는 세력들 ;;
이것들 때문에 끓어 넘치죠~ ㅎㅎ
옆에 냉수를 따로 준비하시구요~
참 물의 양은 면 대비 10배 정도 준비하시고~
처음 7배정도의 물에 삶기 시작.
끓어 넘치면 0.5배의 찬물을 첨가~
다시 끓어 넘치면 0.5배의 찬물~
이렇게 예닐곱번 거치시면 되구요~
익는 순간을 잘 캐취하셔야하는데.....
살짝 한가닥을 건져내시고~
드셔보세요~ 닝닝한 밀가루 맛이 가셨을 때가 있습니다.
혹자는 면이 투명해지는 것을 보라고 하는데.....맞는 말이긴 하나....잘 구분이 안되요 ㅎㅎ
그리고 정말 중요한 부분~!!!!!!!
찬물에 후딱 식히기~
얼음물이면 더욱 좋구요~ 삶은 후에 얼만큼 빨리 식히는가에 따라서 쫄깃함이 달라집니다.
또한 면 주위에 붙어 있는 전분제거도 전체적인 맛을 좌우하게 되는 부분이구요~
음식은 경험과 약간의 센스(?)가 필요합니다~
맛있는 국수 만들어 드세요~ㅎㅎ
국수면을 뜨거운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중간에 찬물을 부어주면 면이 더 고들거리고 탱탱해서 맛이 좋아요.
삶은 면을 찬물에 여러번 넣고 헹구어줍니다.
헹군 면을 조금씩(손가락을 감쌀 정도로)잡아서 돌돌 만 뒤에 쭉 빼면 둥근 모양의 예쁜 면이 된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릇을 이용하는데요~
주로 스파게티에 잘 쓰긴 하는데
집에서야 대충먹지만 이쁘게 내놓고 싶을때는 긴~젓가락을 사용해서
밥그릇같은곳에 길게 껴서 돌돌 말아 돌렸다가 고대로
접시에 담으면 동그랗게 이쁘게 담기는거 같드라구요 ㅎ
한번 사용해 보세요 ^^
사리 트는거 좀 어렵긴 해요,
저는 사리가 잘 틀어지지 않을때 포크로 국수사리를 돌돌 말아줘요,
꼭 스파게티 먹을때 돌돌 말아주는것처럼요, 그럼 좀 이쁘더라구요
메밀국수같은거 할때 포크를 이용해서 말아주니깐 이쁘기도 하고 먹기도 편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