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포털사이트를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아서 메뉴판 고수님들께 직접 여쭙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한달 전쯤에, 전남 보성에 업무차 잠시들렸다가 근처 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요.
조개 관자를 이용한 장조림을 내어주시더라구요.
너무 맞나게 먹어서 집에서 한번 해볼까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당시의 기억은 관자와 조갯살을 이용하여 꽈리 고추를 넣고 장조림처럼 했는데... 돼지고기도 같이 넣고 해야 비린내가 안나려나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장조림처럼 하면 되는지... 아님 다른 방법이 있는지 고수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자야채조림★
http://kr.blog.yahoo.com/mcube02/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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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해안에서 나온 싱싱한 키조개 관자로 요리를 할건데요.
어디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럭셔리 관자야채조림으로 멋지게 탄생이 된답니다.
키조개 관자조림은
관자의 담백한맛과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맛이 일품이고
안주로도 반찬으로도 잘 어울린답니다.^^
◈ 키조개 손질법과 럭셔리 관자 야채조림 ◈)
[재료] 키조개 관자 4미,
간장 3숟가락, 매실청 3숟가락, 생강맛술 3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매운맛소스 2분의1숟가락, 녹말물 2숟가락,
청피망 2분의1개, 노란 파프리카 2분의1개, 당근, 양파 2분의1개, 마늘 3쪽, 파, 홍고추 1개
위에 사진속에 있는 것이 키조개에서 나온 관자예요.
제법 두툼한것이 먹을만하답니다.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키조개 관자의 담백함과 단맛이 나는 관자랍니다.
하지만! 오늘 은 일품요리로 거듭나기위해 변신을 시도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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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를 하기전에 키조개 손질법을 적어봅니다. |
ㅎㅎ 사진속의 손질로 나온 나온 관자랍니다.
하지만! 손질을 집에서 한것은 아니고요~ 손질이 다 되어 있는 관자만을 구입하여 조리를 하였답니다.
관자는 3등분하여 # 모양으로 칼집( 0.7mm 정도의 간격 )을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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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을 넣으면 관자손질을 다 된것이랍니다.
* 요렇게 칼집을 넣으면 조림을 하여도 전혀 질김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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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고추는 얇게저며서 어슷썬다.
양파, 피망, 파프리카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다.
팬에 기름을 두루고 마늘 ,홍고추, 대파를 넣고 약한불에서 볶아 향을내고,
간장, 생강맛술, 매실청, 올리고당을 넣어 섞는다.
조림장에 손질한 관자를 넣고 조려준다.
* 맛짱은 관자를 저민후에 그대로 조리를 하였지만,
3등분(채소와 비슷한 크기)하여 조리는 것이 먹기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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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으면서 칼집이 벌어진답니다.
사이사이 간이 배면서 마치 전복조림 처럼 이쁘게 색을 입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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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가 거의 익으면 준비한 야채를 한꺼번에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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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적이면 야채에 가이 배도록 하고, 양파의 가장자리에 간장빛이 살짝 돌기 시작하면~
조금 남은 국물에 물녹말을 넣어서 잘 섞고 불을 끈다.
관자에 양념이 배이고, 야채는 살짝 익는 정도 이기에 시간은 별로 안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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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완성입니다.
멋진요리가 금세 만들어 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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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관자의 쫄깃한 맛과 아삭거리는 야채들이 정말 잘 어울려요.
마치 중국일품요리가 연상이 되면서 아주 고급스러운 맛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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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조림을 접시에 담아 보았어요.
어떠세요?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겠지요?
모양도 화려하고 이쁘지만, 맛도 좋답니다.
패주조림...
반찬으로 먹으려고 패주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패주는 키조개의 관자놀이 부분을 말하는데
가이바시라고도 한답니다.
<준비해요> 패주 1두릅 .통마늘 5톨
진간장 3큰술 , 물 3큰술 , 물엿 3큰술 , 설탕 1.5큰술
< 만들어요 >
1) 패주는 막을 벗겨내고 손질합니다.
2) 0.7~0.8 mm 두께로 썰어요.
3)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요
4) 진간장 + 물 + 설탕 + 물엿을 넣고 끓입니다.
5) 양념장이 녹으면 패주를 넣고 졸여 줍니다
패주를 살짝 데쳐서 넣어줘도 되요
6) 양념장을 끼얹어 가며 윤기나게 졸여,,,
체에 받혔다가 통깨 솔솔 뿌려 담아 냅니다.
달콤 짭조름하면서
쫄깃하게 씹히는 육질이~~
조금씩 만들어 두고 먹기 아주 좋은
밑반찬 되시겠습니다~~~
관자장조림은 아니지만 전복장조림 레시피가 있는데 비슷하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싶어요.
장조림처럼 오래 끓이지 마시고 거북이등처럼 격자로 칼집을 내서 양념이 밸 정도로만 끓이면 될 것 같네요.
비린내는 양념장에 청주를 넣어서 끓이면 없어질테고..돼지고기보다는 표고버섯을 활용해보시구요.
레시피 링크해드리니 참고해보세요.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articleId=18120&bbsId=MC001
관자의 경우 너무 오래 조리면 질겨지고 맛이 떨어진답니다. 때문에 관자조림의 경우 장조림처럼 조리면 좀 그렇답니다. 중국요리에 쓰이는 마른 관자를 불려서 사용하는게 어떠신지요? 마른관자의 경우 다소 오래 조려도 맛이 별로 떨어지지 않는데다가 관자의 감칠맛도 강하거든요
패주를 깨끗하게 씻어 양념장을 만들어 졸여주시면 됩니다. 물 간장을 넣어 팔팔 끓으면 물엿을
넣어주고 은근하게 졸여주시면 됩니다. 패주가 흰색이니 검정깨를 위에 올려주거나 솔솔 뿌려주
시면 됩니다. 메추리알과 같이 장조림을 만들어주면 두가지를 드실수 있어좋아요.
관자는 일단 물에 익히게 되면 결이 세로로 쪼개지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가 살짝만 데쳐서 요리를 하는것이 원칙입니다.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그만큼부피도 줄어들고, 식감도 질겨지죠^^
장조림이라고 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하진 마시구요.
일단 기본적인 양념을 첨가해서,
장조림을 만드신후 관자를 물에 살짝 데쳐 소스에 버무리듯이
한번 가열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