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된장찌개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0247

3월부터 제철이었던 키토산이 풍부한 꽃게~

머리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꽃게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서 단백질과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각종 영양 성분에는 간장강화에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증, 심장병, 고혈압의 치료식으로 좋은 수산물이라고 해요~

5월가지 제철이라 안먹으면 조금 허전하기도 해서 몇마리 구입했어요~

비가 오는 날엔 수산물 요리를 하면 자칫 비린내가 날수도 있어서 자제를 하는데

살짝 스산한 기운이 들어서 찌개로 끓여봤어요~

꽃게는 값이 저렴할때 구입해서 손질한뒤 냉동실에 보관해뒀다가

찌개 끓일때 1/4토막씩만 넣어 끓여내도 감칠맛이 풍부하답니다~^^

 ...해산물 요리시 육수엔 멸치육수는 피하시는게 좋아요~

멸치의 진한 맛으로 인해 해산물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가 없답니다~^^

...황태고리는 황태 양념구이하려고 손질할때 냉동실에 보관해둔 것을 사용했어요~

국수요리에도 육수로 사용하면 구수하니 맛나답니다~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육수 재료를 넣은뒤 센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여

진~한 육수를 냅니다~

꽃게는 솔로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뾰족한 집게 발은 가위로 제거한뒤

딱지를 떼고 눈,잎, 아가미는 제거하고 1/2~1/4 등분으로 분할해주세요~

신선한 꽃게일 경우 등껍질안의 내장은 버리지 말고 찌개에 넣으면 깊은 맛을 낼수가 있어요~

손질된 꽃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6개월 이내에 사용하면 됩니다~

찌개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육수가 다 되면 건더기를 건지고~

집된장으로 간을 맞추고, 고춧가루도 넣어주세요~

무, 애호박, 버섯을 넣고 끓이다가 손질된 꽃게, 비단조개를 넣고

남은 내장도 넣어주세요~

콩나물, 대파, 다진마늘, 청+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됩니다~

내장까지 털어 넣어서 국물이 맑진 않지만 진국이네요~^^

비가 오는 날엔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오늘 선택을 잘한것 같아요~

꽃게가 맛있긴 하지만 먹기가 다소 부담스럽기도 한데

뭐 이정도는 괜찮아요~ㅎㅎ

살이 오동통~하니 제철은 제철인가 봅니다~

몸통하고 다리만 떼어내어 몸통은 양념해 튀겨내 특별한 요리로,

살없는 다리는 찌개용으로 따로 보관해도 좋구요~

제철일때 많이 많이 드세요~^^

입맛 없을 때 입맛 돌아오게 만드는 구수한 꽃게된장찌개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18087

재료 : 꽃게한마리,양파,감자,무,마늘,고추가루,마늘,홍고추,미나리

(육수 : 다시멸치,디포리,다시마,건새우)

디포리 1개, 건새우 6~7개, 멸치 4~5개, 다시마 손바닥반만한거,꽃게껍데기

넣고 뚜껑 열고 끓여 주세요.

육수가 아주 잘 우러났어요.

육수만 맛있어도 음식 맛 80%는 책임져 줌~

무와 감자는 먹기 좋게 잘라서

육수에 넣고 끓이다

마늘과 된장을 풀어 줍니다.

(제가 마늘 동동 떠다니는 것을 싫어해서 늘 저렇게 망에 걸러서 해먹어요. --;;)

감자와 무가 좀 익으면

꽃게와 양파를 잘라

탕에 넣고

고추가루와 멸치액젓으로 간을 해줍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홍고추와 미나를 넣어 줍니다.

완성

꽃게향이랑 된장의 구수한 맛이랑 넘 잘 어울려요.

^^

입덧하는 울 언니가 혼자 게살까지 싹싹 다 발라 먹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