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상식 - 안전하고 싱싱한 생선 고르는 방법

생선은 제철 생선을 최우선적으로 고르고, 제철인 생선은 냉동생선은 사지 않는다. 자주 먹을 경우에는 회유어(넓은 해역을 무리지어 이동하는 물고기) 를 먹는 것이 좋으며, 같은 생선이라면 양식보다, 천연산이 좋겠다.  양식어를 살 경우는 산지와 생산자, 양식법을 알고 사는 것이 좋겠다.

* 한 마리만 구입하는 경우

전체적으로 윤기가 나고 탄력이 있는 것, 꼬리까지 두텁고 배에 탄력이 있으며 전체적인 균형에서 머리가 작게 느껴지는 것을 고른다. 아가미는 밝은 암적색, 눈이 맑은 것이 좋다. 음푹 패여 있거나 탁하지 않은 것이 신선한 생선이다.

* 토막을 구입 할 경우

몸통에서 나온 물이 팩에 고여있는 것을 피한다. 껍질에 윤기가 있고 몸에 탄력과 투명감이 있는 것이 신선하다.

* 조개의 경우

기름 냄새가 나는 것이나 입이 벌어져 있는 것은 피한다. 조갯살은 살집이 있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른다.

가게에서 드라이아이스나 얼음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곳이 있으면 반드시 이용한다.

차를 이용해 장을 보는 경우에는 아이스박스나 보냉제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애써 신선한 생선을 사도 선도가 떨어지면 맛도 떨어지고 위생적인 면에서 좋지않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생선별 구입법과 특징이다.

1. 꽁치

제철은 가을이다.

길이 30cm 정도로 등은 검은 보라색이고 배는 은백색으로 빛나며 꼬리 끝과 주둥이 끝이 노란색인 것이 좋다.

배는  굵직해야 하고 눈이 충혈되어 있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2. 정어

제철은 봄~여름, 가을~겨울, 등이 푸른 빛을 띠고 펴면에 7개의 별이 또렷한 자그마한 것으로 고른다. 눈이 둥그스름하며 엷은 남색으로 광택이 있고,  가슴지느러미가 똑바로 있으며 아가미가 촉촉하며 신선한 것이 좋다.

3. 가자미

제철은 가을~겨울이다. 몸이 탄탄하고 약간 볼록한 것,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른다.

4. 고등어

제철은 가을~겨울. 눈이 탁하지 않고 배가 단단하며 윤기가 있는 것. 몸통 옆의 금색의 한 줄 선이 선명하고 아가미는 선명한 붉은 색인 것이 좋다.

5. 전갱이

제철은 봄~여름. 눈 주위가 검붉은 색을 띠고 은백색이 선명하며 몸에 탄력이 있고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룬 것. 조리시 바로 살이 뭉그러지는 것은 선도가 좋지 않다는 증거이다.

6. 넙치

제철은 겨울. 살집이 있고 토막은 투명감이 있는 흐린 핑크색인 것을 고른다.

7. 게

제철은 가을~겨울. 배를 눌렀을 때 몸이 오그라드는 것, 집어 들었을 때 겉보기는 큰데 반해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중량감이 있는 것을 고른다.

8. 오징어

제철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빨판이 딱 달라붙는 느낌이 나고 눈이 맑으면서 튀어아온 것을 고른다.

9. 중하(새우)

제철은 여름~가을. 머리가 제대로 붙어있고 검지 않으며 껍질에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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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유어 - 전갱이, 가다랑어, 연어, 고등어, 참치, 방어 등

근해어 - 붕장어, 오징어, 가자미, 보리멸, 학꽁치, 농어, 문어, 볼락 등

양식어 - 은어, 뱀장어, 옥새송어, 방어, 넙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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