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마감세일로 3개에 18000원에 팔길래 얼른 사서
쪄먹었습니다. 어제밤 11시쯤 산건데 밤에먹기 뭐해서
냉장실에 넣어뒀다 아침 11시쯤 쪄먹었죠. 근데 냉장실에서
꺼낼때 뭔가 가벼운 느낌이더라구요. 밑에 물도 좀 고여있었고.
이게 살 때 부터 가벼웠던건지 기억은 안나네요. 아무튼
쪄진뒤 껍질을 까니 크기는 일반 랍스터가 맞는데 속이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집게는 엄청큰데 살은 반이 되려나. 껍질은 일반 랍스터인데 살을 뺴보니
그냥 대하새우 큰것 비슷하더라구요. 살이 이렇게 없는게
냉동 랍스터를 냉장실에 넣어서 거기서 물이 빠져나와 살이
쪼그라든건가요? 아니면 원래 마트에서 파는 랍스터는 쪘을때
속이 좀 비어있나요. 예쩐에 가게에서 먹었을때 꽉 차있는것
같았는데 상당히 어이없네요. 만약 사서 바로 쪘다면 살이 꽉 차있었을까요?
밥심은국력 | 2009.12.23원래 살이 없는 거도 그렇거니와 냉동이라 물이 빠져서 더 그렇답니다.
가격이 너무 싼 것은 한번쯤 의심해 볼만 하고요.
홈쇼핑에서 파는 대게도 사먹어 봤는데, 방송이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살이 없고 작아서 다시는 구입하고 싶지 않습니다.
값이 싼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죠..
그리고 만약 통통하게 살이 오른 살아 있는걸 사셨더라도 바로 냉동하지 않고 실온이나 냉장에 두면 살이 말라버립니다.
이건 꽃게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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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입하고 보니 살이 없어서 큰 낭패를 당한 경험이 있어요.
냉동으로 된 걸 구입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살 속에 물이 들어가서 빠방해 보이는 것도 있다네요.
그리고 제철이 아니면 살이 많지 않더라구요.
음식은 제철에 구입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대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속아서 사는 경우에 그런 일이 많은데... 대게나 랍스터 중에서도 잡는 당시부터 워낙 살이 없는 애들이 있답니다.
일반사람들이 봤을때에는 전혀 구분을 못하고요 잡는 사람들이 볼때 알아보는 방법이 있대요.
그런 애들은 따로 추려서 정말 싼 가격에 넘기거나, 아님 물이 차있을때 얼려서 무게를 많이 나가도록 해서
속여팔거나 한다는군요...
저희이모부가 강릉에 갔다가 오면서 대게를 몇상자 사오셨는데.. 금방 잡은 것을 사왔는데도
살이 너무 없어서 모두들 경악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엄청 비싸게 주고 사오셨거든요...ㅠㅠ
볼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속여서 파나보더라고요..
아무래도 그런 경우에 당하신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