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말고 양념게장을 담근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나중에 국물이 흥건해지지 않도록 양념장을 가급적 적게 넣지만, 일주일이 넘어가면 게살이 녹아내리고 다시 한강입니다..
양념게장 국물을 보면 파, 마늘, 생강, 참기름 및 각종 양념이 많이 들어가며 게의 향까지 흠뻑 배여있기에 밥에도 비벼먹고 볶음밥도 해보지만 짭짤한 맛 때문에 한 두번 먹다가도 질려버리는데 버리자니 아깝기도 하고 수질오염까지.. 짠 국물을 뱃속에 버리자니 몸이 오염될듯..^^
원래 라면을 싱겁게 먹기에 사리면에 간마늘 넣고 대충 양념해서 한번씩 먹는데 어제는 양념게장 국물 잔뜩 넣고 끊였더니 명란젓으로 탕국을 끊여낸 것 처럼 새우젓 맛도 나면서 시원하며 짭쪼름한게 식욕자극..국물까지 시원하게 원샷했습니다. 이런 방법도 한두번...다른 좋은 방법 좀 없을까요?
양념게장을 워낙 좋아해서 한 번 담글때 3-4kg은 기본..1주일 뒤에 통 아랫부분의 국물을 보면 버리기는 좀 그렇고 다르게 활용할 방법 좀 있을까요?
활용할만한 어떤 음식이 있을지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찌개하실때 국간장대신 양념게장 국물 넣으시면되요!!!
고롬 더 맛있구요!! 사먹는간장보다 깊은맛도나고 좋더라구요 ,
안동찜닭 해드실때 간장대신 요 국물넣으시면, 더맛나지요!
고추의매콤한맛도 가미되어, 당면도맛있으니, 찜닭강추에요^^
밥심은국력 | 2009.09.21참기름이 들어가 있어서 국이나 찌개 양념으로는 별로 인 거 같구요.
비빔밥에 고추장을 약간만 넣고 이 양념을 넣어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비빔밥에는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 이것 때문에 양념 게장 국물이 들어가도
짠맛을 중화시킬 수 있구요. 오징어 초무침에도 괜찮을 거 같구요.
야채와 오징어 삶아서 무치시면 되구요.
참기름이 들어갔지 때문에 많으시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해동시켜 드세요.
저도 요즘 활꽃게가 싸길래 사서 양념게장 담궜는데 국물이 아깝더라고요...
저는 참기름넣고 밥 비벼 먹기도 하고 남은 양념으로 꽃게탕 끓이니까
얼큰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꽃게탕은 양념이 많이 들어가서 몇번하면
없어지실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