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은 코가 한치만 낮았어도 세계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얘기되곤 하는 클레오파트라와 세기의 사랑을 했던 안토니우스 시저 두 사람을 위해 터키남부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움푹 패인 돌에 고기를 매달고 돌려 숯불에 익혀 먹었던 케밥은 채소와 고기를 꼬치에 끼운 산적의 일종으로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재료도 어떤 것이나 잘 어울리는 요리로 여러가지 술에 모두 잘 어울리는 안주죠. 패주를 준비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후에 양송이, 베이컨 등도 함께 꼬치에 끼워주면 근사한 요리가 된다. 피망과 파인애플등의 야채도 함께 덧끼워주면 깔끔한 뒷맛도 느낄수 있습니다.

케밥은 피타 브레드(Pita Bread)라는 넓적하고 둥근 빵에 즉석에서 볶아낸 육류와 야채를 넣고 말아서 먹기도 하는데요. 피타브래드에 말은 케밥은 패스트푸드로 보편화 되기도 하였습니다.

 

*재료 : 패주 500g, 양송이(작은것) 120g, 간장 2Ts, 파슬리 2Ts, 베이컨 12장, 파인애플 300g 피망 1개,
올리브 오일 2Ts, 레몬주스 2Ts, 소금 1/2 ts 

 

*만드는 법
1. 패주를 3㎝로 잘라줍니다.
2. 패주와 양송이를 접시에 놓고 올리브오일, 간장, 레몬쥬스, 다진 파슬리, 소금, 후추로 간을하여 30분 정도 향과 맛이 배도록 재어둡니다.
3. 베이컨은 튀겨서 반으로 잘라준 후에 꼬치에 패주, 양송이, 베이컨, 파인애플, 피망등을 순서대로 꽂아줍니다.
4. 후라이팬을 적당히 달구어 버터를 두른후에 구워주세요 

간단한 케밥을 만들어봅시다~

 

재료

- 밀가루

- 올리브유

- 토마토

- 닭가슴살

- 양파

- 머스터드 소스

 

만들기

 

1. 케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난'이라고 불리는 얇은 빵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선 밀가루에 물을 적당히 넣어서 반죽을 합니다.

다음은 이것을 도마같은 편편한 곳에 놓고 밀대를 이용해서 얇게 밀어줍니다.

팬을 너무 뜨겁지 않게 가열하고 밀어놓은 것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마트에서 '난'을 구입할 수 있지만 직접 만들어야 하겠죠...? ^^)

 

2.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서 꼭찌를 떼고 뜨거운 물에 살짝 넣었다 건져줍니다.

이렇게 하면 토마토의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거든요.

껍질을 벗기면 훨씬 부드러운 토마토가 됩니다.

이제 토마토를 반으로 가르고 안에 있는 씨들을 빼줍니다.

씨를 제거한 토마토는 가로 세로 1cm 정도로 잘게 썰어둡니다.

 

3. 양파는 껍집을 벗기고 세로로 길고 가늘게 썰어줍니다.

양파냄새가 싫으면 팬을 가열하고 그냥 살짝 볶아줍니다.

 

3. 팬을 달구고 올리브유를 두른 뒤 구워줍니다.

구울 때 후추와 소금을 조금 넣어주고 붉은 와인을 함께 넣어 구워주면 훨씬

부드럽고 맛도 좋습니다.

구워진 것은 조금 식혔다가 역시 잘게 썰어둡니다.

 

4. 난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적당한 양의 닭가슴살과 양파, 토마토를 놓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식성에 따라 머스터드 소스를 얹고 아이스크림콘 모양으로 말아줍니다.

너무 재료가 많으면 말아지지 않으니까 적당하게 조절하세요.

 

5. '난'의 크기가 너무 작으면 잘 말아지지 않으니까 작은 아이스크림콘 정도의

크기로 만들면 됩니다

만드는 방법은 케밥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즉 고기가 요리되는 방식에 따라 케밥의 명칭도 달라져요...님께서 어떤 케밥의 조리법을 궁금해 하시는지 모르지만 아마 아래의 조리법 중 도너케밥이나 쉬쉬케밥이 우리나라에선 가장 대중적이니까 그걸 맛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도너 케밥:얇게 썬 고기에 각종 양념을 하여 쇠봉에 감아 회전시켜가며 불에 구운 후 빵에 말아 먹는다.

쉬쉬케밥:쇠꼬치에 각종구이, 야채 등을 꿰어 숯불에 구운 것으로 우리의 꼬치구이와 거의 같다.

아다날케밥:양고기나 쇠고기를 믹서기로 갈거나 얇게 썰어 양념을 한 후 가늘고 얇은 철판에 손으로 탁탁 치며 불어서 양쪽 지지대를 받쳐주고 이 철판을 돌려가며 익혀서 먹는 케밥이다.

파드리잔 케밥:일반 밀가루로 만든 평평한 빵을 네모나게 칼로 절단해 그 위에 고기를 놓고 요구 르트나 여러종류의 향료분말 등과 식물을 갈아만든 액체를 뿌려 먹는 케밥이다.

아마 댁에서 만드신다면 양고기 대신 소고기나 닭고기를 쓰시는 게 좋을 듯...직업 때문에 각종 요리를 많이 맛보는 편인데 양고기는 정말 우리 입맛에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시중에서 판매되는 것도 대부분 소고기나 닭고기를 쓰고 있답니다.
추천해 주고 싶은 음식점으로는 강남역에 있는 '파샤'(이곳은 좀 비싸요. 하지만 양고기 케밥을 맛볼 수 있죠.)랑 패스트푸드형 저가 케밥으로는 (주)코프마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델키스'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프케밥'의 레시피를 알려드릴께요...

분량:2 인분
재료:쇠고기 150g, 치커리 100g, 양파 1/4개, 토마토 1/2개, 밀가루 1컵, 올리브오일 1큰술, 버터 1/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조금, 물 조금, 꿀 2큰술, 머스터드 2작은술, 올리브오일 1큰술, 식초 1큰술
1) 소고기(불고기감)는 약간 도톰하게 준비하여 소금, 후추, 참기름, 깨소금등으로 갖은 양념을 한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달구어지면 양념한 고기를 한 장씩 펴서 굽는다.
3) 양파는 얇게 채썰고 토마토는 네모지게 썬다.
4) 양상추와 치커리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거둔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5) 밀가루에 설탕, 소금, 올리브유, 버터를 넣고 고루 섞이게 잘 비빈 후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한다. (반죽상태는 칼국수 보다는 조금 되직하게 밀기 좋은 상태로 한다.)
6) 반죽이 매끄럽게 한덩어리로 뭉쳐지면 조금씩 떼어 지금 10cm 정도로 얇게 민다. (만두피보다는 조금 두껍게)
7) 팬에 기름을 두르지 말고 그대로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굽는다. 중간에 뚜껑을 덮어 약간 부드럽게 익힌다.
8) 머스터드에 물엿과 올리브유, 식초를 조금 섞어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만든다.
9) 밀빵 중앙에 야채와 고기를 얹고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바른 후 돌돌 말아 어슷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