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몸이 자주 피로해져서요
매실이 좋다고해서 시장에가서 매실로 만든걸 찾아보던중
매실을 씨는 빠진상태고
맛이 새콤달콤했거든요
장아찌도 아니고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질문자 인사질문자에 의해 채택되어 씨앗 10개를 드립니다.
매실 장아찌는 맞는것 같은데, 아마 고추장으로 버무리지는 않은 상태같습니다
매실 액기스를 따라 내고 남은 매실은 설탕에 100일정도 담궈져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새콤달콤하고요, 아마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식초를 조금더 가미한것 같습니다
매실장아찌 맞고요.
매실을 씨를 발라낸 후에 설탕과 동량으로 절여두셨다가
고추장으로 양념해 드시면 되요..ㅎㅎ
저희집도 요번에 시골에서 가져와서 매실청 담아두고, 매실장아찌 만들 매실을
설탕과 버무려서 놔뒀답니다..ㄷㄷ
그 매실 일일이 망치고 깨면서 씨 빼느라... ㅠㅠ
매실 장아찌인것같네요
피클처럼 담으시는분도 있지만 저는 그냥 설탕에 재워둔걸 고추장에 버무려먹어요
매실청담아두었다가 두어달후 절여지면 우선 건져 씨를발라내고 고추장, 원액 조금, 참기름, 통깨를넣고 버무려드시면 참맛있답니다
매실짱아찌라고 하는겁니다.
6월초 쯤에 매실액기스를 맘궈서 숙성 시킨 후 액기스는 따로 보관하고 매실은 씨를 발라내서
고추장과 버무려서 먹는 것입니다.
매실 특유의 상큼함과 아삭함 그리고 설탕에 재어 놓았기 때문에 달콤함이 묻어 나는데
아무런 양념없이 고추장만 넣어서 버무리면 그 자체가 맛이 됩니다.
일본 우메보시(うめぼし)를 우리식으로 변형시킨 장아찌일 것같네요.
우메보시나 매실장아찌나 일단은 매실을 소금에 절이는 건 똑같은데,
우메보시는 절인 매실을 말렸다가 차조기 잎을 섞어 담근 장아찌지요.
어떤 것이든 일단 매실을 실한 것으로 잘 골라서 구해야 합니다.
가급적 씨알이 좀 굵은 것이 좋더라구요.
매실을 구했으면 일단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망치를 드세요.ㅋㅋ
그리고는 매실 꼭지 반대편 뾰쪽한 곳을 내리 치세요.
(망치가 비위생적이라고 생각되심 망치 말고 칼 손잡이나 여하튼 좀 두드릴 수 있는 것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매실이 쪼개지면 씨를 제거하고 모아서 소금에 절이세요.
이때 너무 절이면 짜니까 적당히(제 경우 3~4시간) 절인 다음,
병에 담아 매실액과 흑설탕으로 넣고 한 일주일 정도만 재우면 맛있는 매실장아찌가 될 겁니다.
삼겹살 드실 때 마늘하고 같이 싸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