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 결혼한 새댁인데요.. 아직 살림이 익숙치 않아서요..
시엄마가 동치미를 담가 주셨는데..
안익어서 베란다에 좀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라고 하시드라고요~
근데...깜빡하고 있다가 너무 베란다에 둔거예요~
그래서 맛을 보니...
좀 삭았드라고요...ㅠㅠ
아주 많이 많이 삭은 맛이 나는건 아니고요..
첫맛이 좀...삭은 향이 좀 나요..ㅠㅠ
그래서 냉장고에 둔채로 지금 못먹고있는데...
넘 아까워서요..
이럴경우 그 향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ㅜㅜ
방법 아시는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ㅠㅠ
아~ 그리고..
살림을 하다보니깐..가장 애매한것이..
반찬들 보관기간이예요~
친정엄마가 초기에 달래무침이랑 파래무침, 도라지무침,깻잎등 이것저것 만들어 주셨는데
이것들은 언제까지만 냉장 보관해야 하나요?
얼마 이상이면 먹으면 안되나요?
국물 맛이 변하지 않았다면 사과,배를 갈아 배보자기에 짜서
국물에 섞어 먹으면 신맛도 덜하고 맛도 있어요.
국물 맛이 변하였다면 무만 건져 채썰어 고추가루,다진 마늘,참기름,간장 악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드시고
청국장에 넣어 국 끓여 드셔도 되구요.
채썰어 물기를 꼭 짜서 만두 만들때 속으로 넣으셔도 좋아요.
삭으면 정말 향이 강해져서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럴땐 동치미 김치 국수 만들어 드세요
기본 국물에 김치 국무을섞어 시원하게 만들어 국수를 말아
드시면 좋아요
동치미도 썰어 넣구요
그리고 남은 무는 무쳐 드시구요
그냥 버리면 아까우니 조금이라도 더 드시면 좋자나요~~~^^
동치미무를 채설어서 고추가루 양념을 하면 맛있는 무생채가 되지요.
그런 무생채를 밥에 넣고 참기름 조금에 김가루랑 비벼 먹어도 참 맛있어요.
밑반찬는 딱히 유통기한이 정해진것이 아니라서요.
쉽게 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되도록 빨리 드시는게 맛도 좋지요.
무우만 무쳐드시면 되요,,,고춧가루랑 식초랑 다른재료들 넣구 버무려 드심 새로운 맛이 날꺼예요,,그리고 밑반찬들은 다 오래가는것들이네여..냉장고에 두심 한달 정도는 괜찮을듯 싶네여~냉장고에 있던 음식들은 실온에 오래 꺼내 놓으심 안되니까 조금식 드실량만 덜어서 냉장고에 바로 넣으심 되요~
동치미 정말 아깝겟어요, 저도 베란다가 시원해서 거기에다 놔뒀더니 아주 제대로 삭아버렸드라그요
버리기 아까워서 채썰어서 고추가루 넣고 팍팍 무쳐서 먹기도 하고,
청국장 끓일때 무대신 넣어서 끓여먹기도 해요,
아니면 동치미국수해서 드세요, 그것도 맛이 잇드라그요
동치미 양이 많지 않다면 다른 분들 의견처럼 동치미 무 꺼내셔서 채썰어 무생채를 해서 드시는 게 나을 듯 싶어요.
고춧가루양념해서 빨갛게 무친 후에 밥을 비벼드신다거나 삶은 소면에 버무려서 드셔도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요.
아니면 좀 두껍게 썰어서 참기름, 설탕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김밥 만드실 때 단무지 대신 활용하셔도 좋구요...
동치미무가 조금 삭았으면 새콤한데다 간도 어느 정도 배어 있을테니
아래 고수님들 말씀따나 무짠지 무치듯 무쳐 먹어도 맛있구요.
동치미무를 동그랗게 얇게 잘라서 고기구워 드실 때 쌈무로 드셔도 좋고
새우나 햄,무순 등을 올려 놓아 돌돌 말아 상에 내어도 좋을 듯 해요.
동치미나 김치등은 삭아도 이상없이 먹을수 있는 종류라서 무만 꺼내서 물에 씻은다음
참기름,고춧가루, 깨 등등 원하는거 넣고 먹을수도 있어요.
아님 동치미를 채썰어 놓고, 김치 꼭짜서 참기름,깨 넣어 버무리고, 당근 볶고\., 계란지단해서 잘라놓고
밥에 참기름,깨, 소금 넣어서 비빈다음 김을 잘라서 김밥싸듯이 미니김밥 싸드심 정말 환상이랍니다.
울 애덜이 좋아해서 그리 먹는데 저도 하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김치와 동치미가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 첨 알았거든요.
저희도 동치미 꽤 담궜는데 지금 남은것은 냉장고에 채 썰려서 물에 놓았어요.
아마 김밥 그렇게 싸먹음 이것도 순식간에 뚝딱 없어질듯~
동치미 너무삭으셨으면, 국물만 드시는건 어떤지요.
동치미국수 같은거해서 고추가루 풀어서 드시면 삭은내가 덜해질꺼같아요.
무침같은건 일주일이상 놔두면 안좋으니,
가급적 빨리드시는게좋아요.
너무오래되다싶음 다져서 비빔밥에 넣어드셔도좋구요~~
글쎄요~
생각해보니 물에 담궈 놨다가 물기를 꼭 짜서 면수건으로 물기 완전 제거
한 후에 갖은 야채랑 같이 넣어서 만두 속으로 쓰면 제격일 것 같아여~
이미 삭은 무라 무쳐도 별로 일것 같고 만두 속으로 넣어 여러 야채랑 곁
들이고 한버 쪄서 먹기에 괜찮을 듯 하네요~
도움 되시길~
동치미 약간 삭은건 그냥 드셔도 되는데요, 드시기에 맛이 좀 그렇다 싶으시면
밑에 분들 말씀하신거 처럼 무쳐서 드시면 또 색다른 반찬이 됩니다.
매년 저희도 거의 끝물에 남은 동치미 무 몇개는 꼭 이렇게 무쳐서 먹거든요.
물에 동치미무 깨끗이 씻어서요 나막썰기하시고, 다진마늘,쪽파,설탕,참기름,통깨등을
넣어서 무쳐주시면 됩니다.
아니시면 김치 볶을때 넣어주셔도 참 맛이 괜찮습니다.
보통 나물류 무침은 냉장고에서 길어도 일주일안에는 드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깻잎같이 간장류에 절인 음식은 좀더 보관하셔도 괜찮겠지요.
저의 기본적인 수칙은 음식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버린다 입니다.
예전에 약간 상한 음식 아까워서 그냥 먹었다가... 거의 죽을 고비 넘긴 다음부터는..
맛있게 먹어야 할 음식을 껄끄러운 마음으로 먹는 것 보다는...
안먹고 마음 편한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 전에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먹는것이 좋지요.
일딴 너무 삭았으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아직 심한건 아니면 냉장고에 넣어서 드셔도 되는데
좀꺼림찍 하시면 채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고
저는 김치찌개나 감자탕 같은데 청국장 같은데 동치미 무를 넣어서 먹거든요.
삭은무는 그렇게 찌개로 이용해도 깊은맛이 나서 맛나답니다.
반찬은 장아찌종류 이외에는 왠만하면 15일안에 다 드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 동치미 무침
동치미 무는 얇게 저며 곱게 채 썬다
채 썬 동치미 무는 찬물에 2번 정도 헹궈 짠맛을 제거하고 꽉 짜내어 물기를 제거한다
무채에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려 불게 물들인 후 참기름,다진파,다진마늘,깨소금을 넣고 무친다
( 동치미 무를 물에 담궈 짠맛을 제거할때는 너무 싱겁게 되지 않도록 먹어보면서 우려내세요
너무 싱거워지면 곰 삭은 동치미 무의 맛이 없어져요)
** 동치미 버섯 산적
동치미 무는 0.5cm 두께로 썬 후에가로 1cm, 세로 6cm 크기로 썰어 찬물에 약간 담가 짠맛을 뺀다
쪽파는 동치미 무 길이로 자르고, 느타리버섯은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꼭 짠 후 알맞게 찢어 놓는다
쇠고기는 산적용으로 준비해 통채로 불고기 양념을 해 두었다가 팬에 살짝 구워서 동치미 무 길이로 잘라준다
동치미무와 느타리 버섯은 참기름과 약간의 소금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꼬치에 동치미무와 버섯,쪽파,쇠고기를 번갈아가면 꿴후
밀가루를 앞뒤로 묻히고 달걀 옷을 입힌다
뜨겁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동치미는 씻어서 채썬후 새콤 달콤하게 양념해 드세요. 일반 무로 만든 생채보다 더 맛나던데... 또는 나박 썰기해서 (정사각형 모양) 된장찌개에 넣어도 좋구요... 무침요리는 빨리 먹는것이 좋아요. 달래나 도라지 무침은 비빔밥에 넣어 드시고 깻잎은 양이 많으면 위생팩에 먹을 만큼 넣어 냉동 보관 하세여. 해동해서 드셔도 아무 이상 없구 색깔도 그대로지요.
김치 종류들은 어느정도는 삭아도 그냥 먹을 수 있답니다..ㅎㅎ
정 먹기가 힘드시면 무만 씻어서 고춧가루 넣고 무쳐서 채나물처럼 해드세요.. ㅎㅎ
아니면 동치미 국수같은거 해드셔도 좋구...
사실 김치들은 한번 담아둔 양이 많은데 맛이 살짝 갔다고 해서
버리기에는 넘 아까운거 같아요...ㄷㄷ
저도 그랬어요
하다보니 조금씩 살림살이 제법 하게 됩니다.
저도 첨엔 버리는 음식 매우 많았거든요.
동치미 삭은거는 그냥 드셔도 되구요,
맛이 너무 이상하면 돌이킬 방법 없이 그냥
아까워도 건강을 생각해서 버리셔야죠
저도 동치미에 하얀 꼴깍지라고 하나요?
하얀 곰팡이균 같은게 꼈는데,
걷어내고 그냥 먹고 있어요.
좀 더 있으면 못먹고 버려야 할듯...
아무래도 음식은 빨리 빨리 해치우셔야 해요.
기한이랄것은 딱히 없지만,
김치냉장고 아니고, 일반 냉장고에선 확실히 얼마 못버티더라구요.
짠지류가 아니라면
오래 안가요...
파래무침, 도라지, 깻잎 모두 빨리 드셔야 하는 음식류네요...더불어 무 말랭이도 오래되면 맛없어요..
근데, 초마늘절임, 고추절임 등등은 오래가요. 1년 넘게요..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