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아기 키우기가 쉽지 않네요
게다가 주말부부라서 홀홀단신이거든요
막 잡고 일어서기를 시작한 통에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까닥하면 일어섰다 뒤로 확 넘어갈 수 있어서 정말 조심에 또 조심!
주의를 하고 또 해도 하루에도 몇번씩 살짝 머리찧기는 일상입니당~
아기를 데리고 집에 들어오면 8시인데 엄마를 만났다고 잠도 안자고 놀자고 하니
눈도 못떼고 같이 놀다가 겨우겨우 잠들면 11시
그제서야 젖병 설겆이를 하고 물을 끓이고 제 할 일을 합니당~
(이거 이거 Q&A가 아니라 하소연인 듯 ^^;;;)
여하튼 상황이 이러하니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것도 힘이 들어요
단계는 막 고운 이유식에서 알갱이 있는 이유식으로 넘어갔습니당~
집에서야 며칠치 이유식으로 미리 감자, 당근, 브로콜리, 밥 등을 이용해서 만든 녀석들을
냉장보관했다가 그때 그때 적당히 으깨고 섞어 이유식을 줍니다만
보육원에 보내는 이유식을 따로 준비하기가 영 힘들어서요
이동시간도 걸리고, 선생님께서 혹 잘 못 챙기셔서 재료가 상할까 걱정이 되구요
그래서 병이유식을 사서 보냈습니당~
"큐피"인가 하는 제품을 샀는데
알갱이가 눈으로 보이는게 좋다 싶었는데 소금과 설탕이 들어있네요...
그 와중에도 여태까지 단거 안 먹인다고 과일도 안주고 하면서 얼마나 정성을 기울였는데
밍밍한 이유식을 넙죽넙죽 먹게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데 말입니다
이거 영 주고싶지가 않습니당!!!
입자가 고운 이유식은 말구요
달지않은, 알갱이 있는 병 이유식 브랜드 찾습니당~
알고 계신 분이 있으면 제 과일상자라도 나눠드리고 싶은 심정~ 흑흑
어떻게 하면 이유식을 간단하고 안전하게 준비해서 싸보낼수 있는지라도
아시는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