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찜통더위에 다들 건강하신지요~
이번 주말에 비가온다는 예보에 파전이 화악 당기더군요ㅠㅠ;;;;
특히나 경희대앞에 많이 있는 두툼한 크기의 왕해물파전(?)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직장때문에 제주도에 내려와있는 지금, 먹고 싶어도 갈 수 없어 마음만 더 우울해집니다....
한 3년 제주에 있어야 되는데, 향수를 달래려, 파전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어른 손두께만큼이나 두터우면서도 바삭바삭하고, 찰진 그 맛을 만들기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혹시 제주도에 그런 종류의 파전을 하는 곳이 있음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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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re)왕파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미르 | 2008.07.19
파전에 들어가는 재료야... 이미 알고 계실것 같구요.
두꺼운 파전을 위한 전제조건은 일단 반죽을 좀 걸죽하게 해야한다는거...
그리고 그 속에 해물들을 풍성하게 넣으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꺼운 파전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가스렌지의 화력으로는 만들기 힘듭니다.
두꺼운 파전은 전체가 다익기가 힘들어 부분부분 익으면서 찢어지면서 익게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두꺼운 파전을 즐기시고 싶으시면 먼저 화력문제를 해결하셔야 하구요.
그 다음엔 길므을 두르고 부치는 개념보다는 기름속에 파전을 튀겨낸다는 생각으로 기름을 충분히 넣고 거기에 파전을 빠뜨리셔서 부쳐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론... 이렇게 만든 파전은 간장보다는 초고추장을 소스로 해서 찍어서 즐기세요.
유명한 동래파전을 먹는 방법입니다만...
파전에는 간장보다는 원래 초고추장이 더 어울립니다.
re)왕파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송알이 | 2008.07.20
밀가루에 쌀가루가 있으면 게란 넣고 같이 반죽해요.. 쌀가루대신에 찹쌀가루도 되구여.. 먼저 팬에 반죽 조금 붓고..파를 듬뿍 올려요.. 그위에 해물들(오징어,홍합,조갯살)올리고 다시 반죽 올려준후..뚜껑을 덮어야먄 속까지 익어요..
re)왕파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미선짱짱 | 2008.07.19
쪽파를 가지런히 정리하여서 부침가루반죽을 해놓으시고 해물을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후아이팬이 달궈지면 쪽파를 길게 올리고 바로 부침가루반죽을 그 위에 뿌리고 해물을 올려주세요~
re)왕파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몽이댁 | 2008.07.19
쪽파가 남아돌아서 집에 있는 야채랑 해물이라고는 달랑 오징어 뿐이라 청양고추 넣고 부쳤는데여. 기름이랑 불조절이 중요해여. 기름이 적으면 윤기도 없으면서 맛도 안나구여..불이 너무 세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아여. 두꺼운 파전은 인내력이 필요하지여. 얇게 부쳐 바삭하게 드셔도 맛있는데~~~
re)왕파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뚜뚜루 | 2008.07.19
두꺼운 파전을 맛있게 드실려면 불을 작게 하여 반죽을 올리는 것이 겉과속을 익히는 방법입니다. 부침가루와 찹쌀가루 댤걀을 넣고 걸죽하게 반죽을 만들어야 합니다. 재료는 많이 넣어야 더욱 맛있습니다.
re)왕파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초유명 | 2008.07.19
먼저 푸짐하고 걸죽하게 파전 반죽을해야 하는데요. 밀가루와 계란풀은거, 물, 찹살가루나 전분가루 조금으로 걸죽하게 반죽을 하고요 여기에 대파송송, 깐새우.등등 기호에 맞게 토핑을 풍성하게 넣어줘서 약한불에 서서히 오래 부치시면 두툼하게 부풀어 올라요~ㅎㅎ
re)왕파전에 대한 질문입니다.
나쵸 | 2008.07.19
왕 파전은 약한 불에서 오래 오래 익히는게 요령이에요. 잘 못하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거든요 ^^;; 기름 넉넉히 두르셔야 하구요. 뚜껑 덮어서 익히셔야 빨리 속까지 잘 익히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