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보내준 된장인데 그냥 찍어 먹으면 맛있는데 이상하게 찌게나 국을
끓이면 쓰거든요.
왜 그런지를 모르겠어요~
할머니가 보내주시는건데 전에 보내주신 된장은 안그랬거든요.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건가 싶은데 또 그렇다면 그냥 먹을 때는 맛이 멀쩡한데
이상하잖아요~~
끓이는 방법도 변한게 없는데.....
바지락이랑 팽이 버섯이랑 김치 조금 넣고 두부랑 청량 고추랑 호박 감자등....
된장에 고추장 약간 섞고.....
끓이는 방법이 달라지진 않았으니까 된장 문제인 것 같은데 혹시 저같은 경험
하신 분들 없나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된장찌게를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 해먹지를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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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등록 되었습니다.
re)된장이 이상해요~
하늘네 | 2008.02.25
그럼 메주콩을 한되박 사다가 깨끗이 씻은후, 콩에 3-4배정도에 물을 넣고 푹 삶아 주세요. 물이 거의 졸아 자작할정도로 그리고 콩을 살짝 찧어주세요. 국물도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사용하세요, 여기에 된장을 넣어 섞어준후 다시 통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서 드세요. 이게 번거롭고 힘드시면 시중에서 파는 일반 된장을 사셔서 집된장3: 산된장1 비율로 섞어서 꾹이나 찌게를 끓여 보시면 쓴 맛이 사라진답니다. 된장을 하실때 소금이 약간 문제가 있음 이런 맛이 나더라구요.
re)된장이 이상해요~
여울이 | 2008.02.25
된장 담글때 소금이 이상하거나 발효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일수있습니다. 소금이 문제인경우는 많은 양을 넣으면 짠게 아니라 쓴만이 나는 경우도 있어요 다른 된장과 섞어서 사용해 보세요
re)된장이 이상해요~
진이맘 | 2008.02.25
고추가루와 소금으로 간해보세요. 그리고 혹시나 냄새가 시큼하고 곰팡이가 끼여 있으면 변질의 우려가 있으니 잘 살펴보시구요, 간혹 된장에서 냄새가 나긴 하지만 잘 살펴보시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re)된장이 이상해요~
헬리아 | 2008.02.25
쓴 된장을 끓여 먹을땐 생강을 넣으면 그 맛이 많이 중화된다고 해요 아마 된장이 숙성되면서 환경이 달라지니 맛도 약간의 변화가 온듯한데..
re)된장이 이상해요~
어린여우 | 2008.02.25
작년에 저도 시어머님이랑 된장을 담갔는데 작년 된장이 찍어 먹으면 맛있는데 끓이면 맛이 별로 없더라구요. 어머님 말씀이 된장이 좀 잘 못된거라고 말씀 하시면서 그전에 담가놓은 된장과 섞으시더군요. 그리고 고추씨를 첨가 하셨구요.
그런데 조금 받으신 거니까 끓일때 다른 된장과 섞어 끓이심 되겠네요.
re)된장이 이상해요~
뒹구르르 | 2008.02.25
고추장을 넣지 마시고 고춧가루를 넣는게 더 맛있어요. 쓴맛이 난다면 된장양을 조금 적게 하시고 구수한 맛을 내는 두부,버섯,멸치가루같은거 넣으시고 쌀뜨물로 끓이면 더 좋아요. 다진마늘은 많이넣으면 쓴맛이 날수 있다하니 조금만 넣어주세요~
re)된장이 이상해요~
성군 | 2008.02.25
간이쎄서 그렇치 시골에서 직접담은 된장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렇게 끓여보세요.2인용 찌게는 물을 한대접정도만 잡습니다
야채등 건더기재료를 넣고나면 양이 많아지거든요
육수를 사용하면 됩니다
한대접양의 물을 뚝배기에 붓고 다시멸치 5마리와 다시마를 물에넣어 2-3분 끓이다가 건저내버립니다
된장을 두스푼 넣습니다----->끓거든 무 썬거 넣습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또
호박, 양파, 청양고추 한두개 두부,파, 마늘 넣습니다---->2-3분 더끓여서
드시기 직전 고춧가루 조금 가운데 놓고~~
맛있게 드시면...끝
쫄이는거 없습니다
된장자체로 간을 맟춰야 맛있습니다
따로 소금은 안넣어줍니다~~
이상 된장찌게 기본적인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