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계란 말이까지 일본식으로 해먹어야 하냐는 말씀을 하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
부드럽고 맛이 좋기 때문에 몇자 올려봅니다.
계란 6 개 + 다시물 1컵(180cc) + 소금 1t + 왜간장 1/2t + 설탕 1t + 혼다시(다시다)
위 재료를 거품기로 충분히 저어 잘 섞은 후 채로 한번 내려 끈끈이와 기타 불순물을 걸러 냅니다.
그리고 모양내기는 사각팬이 좋지만 없다면 그냥 프라이팬으로 기름이 너무 많지 않게 묻어 있는 정도의 느낌으로 ....
중불에 위 혼합물을 반쯤만 넣고 1차로 말아가며 ... 기포가 생기지 않게 말면서 익혀 줍니다.
너무 익은 상태로 말면 단단해져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잃게되니 ...
거의 덜익은 듯 할때 말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사이즈로 말아지면 나머지 반을 붓고 같은 방법으로 ...
그리고 모양은 다 말으신 다음 대나무 김발에 놓고 사각 모양을 잡아 주시면 됩니다.
속이 약간 덜익은 상태로 해야 겉면을 익히는 사이 열기로 나중에 촉촉한 느낌을 주는 계란 말이가 됩니다.
재료 : 계란 2개, 후라이팬, 식용유, 밥, 김,조그만 그릇,쟁반
*김은 미리 길게 잘라놓습니다.
1.계란 2개를 풉니다.
2.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에 계란이 다 차도록 부웁니다.
3.계란이 다 구워 지면 깨끗한 쟁반에 계란을 펼쳐놓습니다.
4.조그만 그릇으로 계란을 찍습니다.
*그릇보다는 플라스틱 물통에 있는 조그만 뚜껑으로 찍으면 좋고 긴동그라미도 좋아요. 더 좋아요!!
5.손에 참기름을 약간 묻혀서 밥을 초밥 모양으로 만듭니다.
6.초밥 모양인 밥위에 동그란 계란을 언고 뒤에 까지 가도록 맙니다.
7.김을 두른 후 김 끝에 소금을 약간 쳐줍니다.
8.예쁜 그릇에 담아 내면 계란 초밥 완성!!
그렇지 않아도 계란을 풀었는데 신랑이 뭐할꺼냐고 하니까, 제가 계란말이라고 했어요.
어찌나 바싹 구웠는지 다 풀어져서 먹기가 참 애매했습니다.
계란말이 하나는 김도 넣고, 다랑어도 넣고, 파와 버섯 양파를 넣으면 종류별로 정말 맛있는
계란 말이가 되는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