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이나, 포호*에서 사 먹는 쌈처럼,

많은 재료가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일요일날 대충 쌈 만들 것을 생각하고, 장을 보긴 하였으나..

돈 주고, 사 먹는 것처럼 만들기엔 재료가 많이 부족하네요..

 

접시에는 청피망, 홍피망, 노란색 파프리카, 주황색 파프리카를

이미 채 썰어 놓았구요..

그 외에는, 방울토마토 약간이랑,

양배추 입니다.

(적색 양배추가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며..)

 

 

 한 칸 위의 사진이,  전처리 과정의 30%  정도였다면.

이 사진은 전처리 과정 100% 입니다.

 

게맛살도 한개당 3등분씩, 그리고 다시, 그 3등분에서 2등분씩 잘랐고,

햄 역시 마찬가지로 5등분씩, 그리고 다시 5등분씩 잘라,

청, 홍 피망과 비슷한 두께로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엉도 2등분 후에, 또 다시 2등분을 했네요..^^

물론  양배추 역시 청, 홍 피망과 친구가 되기 위해,

살을 깎아내는 아픔을 견뎠어야 했습니다~ㅎㅎㅎ

 

양파는.. 매운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매운기를 빼기 위해 찬 물에다가 담가두었었습니다.

볶을까.. 초 절임을 할까.. 잠깐의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식초와 설탕과 물과 미림을 살짝 넣어, 촛물을 간단히 만들고,

찬 물 대신, 촛물에 다시 담가 두었어요~

(양배추도^^)

 

쌈무는, 쌈무 자신들만의 욕조에서..

바깥으로,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우리가 샤워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듯이,

쌈무에 묻은 촛물을 최대한으로 없애구요~^^

(그렇지 않으면, 싸 먹을 때 쌈무의 촛물이 똑!똑! 또르르~ 흘러서요::)

 

전처리 과정이 끝났으니,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 해 볼까요?^^

 

 

청.홍 피망과 파프리카들은,

찜기에 한꺼번에 넣고 쪘어요~

 본래는, 아삭아삭하게 아주 살짝 볶거나,

그냥 먹거나 하는데,

생 것을 먹는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고,

그렇다고 살짝 볶자니,

색깔별로 볶으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한꺼번에 넣어서 볶자니 모양 흐트러지고 해서,

그냥 살짝 찌자! 싶어서 쪄 봤습니다.

 

(생 맛도 나지 않았고, 살짝의 매운기?도 줄었고,

편식하는 20살의 동생의 입맛에 맞게,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 한가지 흠이라고 한다면, 주황색 파프리카와,

청피망의 색깔이 많이 죽었네요..ㅠㅠ

이것저것 동시에 하느라, 본의아니게 좀 길게 찌게 되었는데..

그것이 화근인 것 같아요..ㅡㅡ)

 

 

느타리 버섯은..

소금만 넣고 볶았어요.

버섯이 기름을 많이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기름은 사용하지 않고, 소금만 넣고 그냥 볶았습니다.

기름 흡수하다 보면 자칫 느끼 해 질 것 같아서요..^^::

(가뜩이나 살 쪘는데, 더 찌면 어째요~ㅎㅎ)

 

 

 

 색깔의 변질을 가져올까 봐,

기름기 순, 색깔순으로 볶고 있습니다~

게맛살, 햄, 다진돼지고기 순..

(햄 사진은 빠졌어요~)

 

 

색깔별로, 비슷한 색은 되도록 멀찌감치 떨어뜨려서,

미적수준을 조금 높히려고 했는데,

엄마가, 야곰야곰 조금씩 먹고 계시는 바람에,

빨리 마무리 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양배추는 질서없게 저렇게 놓게 되었구..

원래 다진고기가 있어야 할 자리도 양배추 옆자리는 아닙니다.

양파도 마찬가지구요..ㅠㅠ

(하지만, 이쁘지 않다고 해서, 맛이 없는 것은 아니더라구요..ㅎㅎ)

 

처음에 만들기 시작할 때, 쟤료가 턱없이 부족 한 것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크고 예쁜접시를 사용하지 않고,

저희 집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고, 희생되고 있는 내열접시를 사용하여서 그런지,

이 쟤료만으로도 충분히 꽉! 차네요~

무쌈말이 
 
준비할 재료

빨강·노랑 파프리카 1개씩, 오이 ½개, 표고버섯 4개, 무순·
햄(닭가슴살로 대체했어요)·미나리 적당량씩, 올리브오일 약간,
맛살 4개, 달걀 3개, 시판 절임무 1통, 소스(땅콩버터·깨소금(½큰술 더 넣었어요)
·식초·레몬즙·설탕·꿀·간장 1큰술씩, 머스터드소스 3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방법

1 파프리카는 절임무의 크기에 맞춰 채썰고, 오이도 파프리카와
  같은 크기로 잘라 돌려 깍은 뒤 채썬다. 표고버섯은 채썰어 마른 팬에 살짝 볶고,
  무순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턴다.
2 햄은 파프리카와 같은 크기로 썰어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살짝 볶고,
  맛살도 적당한 크기로 찢는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눠 지단을 부친 뒤 파프리카와 같은 크기로 썬다.
  (닭가슴살에 청주·소금·후춧가루·생강가루를 뿌려 밑간한 뒤
  끓는 물에 삶아 적당한 크기로 찢어요)
3 미나리는 잎을 떼고 줄기 부분만 씻어 끓는 물에 살짝 삶은 뒤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꼭 짠다.
4 절임무에 무순을 올리고 파프리카, 오이, 표고버섯, 햄, 맛살, 달걀지단을
  올려 돌돌 만 후 미나리로 묶는다.
5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만든 소스를 곁들인다. 

바람들지 않은 무를 구입하셔서 0.2미리정도 두께로 썰어줘요,

그리고 소금과 설탕,식초, 물등을 동량으로 잘개어서 단촛물을 만든다음에 무를 넣고 절여주시면 되요.

요새 보면 복분자엑기스등을 넣어서 만든 무초절임도 이쁘고 좋더라구요

 

슬라이스 채칼로 무를 통썰기 하고요.

 

무는 적당한 크기의 무가 좋아요.

 

그리고 소독한 병에 무를 담고서 다시마1장, 월계수잎3장,

 

물 1컵, 현미식초 1컵, 설탕 1컵,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냉장보관 한 다음에 하루가 지난 다음에 다시마는 빼세요.

 

와사비나 오미자, 비트즙을 넣으면 색이 곱게 들고요.

 

저희는 예전에 집에서 무쌈 만들어먹곤 했어요.

 

한번에 무 하나 전체를 썰어서 촛물에 재워두면 며칠은 넉넉히 먹었지요..ㅎㅎ

 

 

무를 얇게 써는게 어렵긴 한데, 아는 정육점이 있으시다면 가져가서 썰어달라고 하세요.

 

기계를 한번 닦아내고 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해주시기도 하더라고요.

 

 

촛물에 담가두는 것이기 때문에 상하거나 할 염려도 없고요.

 

촛물은 고추냉이와 식초, 설탕, 물을 배합해서 만드시면 됩니다.

 

 

집에서 무쌈처럼 얇게 써실려면 정말 정말 힘들어요

잘가시는 정육정에 고기사러가시면서 무1개나 2개 들고가셔서 무쌈할껀데 썰어달라고하시면

정말 금방썰어주세요

썰어주신무를 식초 설탕 소금으로 간을해서 놔두셨다 드시면되요...

무는 껍질을 벗겨낸 후 아주 �瘠� 둥근 모습으로 저며두시면 되는데요, 아니면 요즘 채칼중에 얇게 썰수 있는 것이 있어요. 그것을 이용하시면 편하고요, 무 작은것 1/3개의 양을 할 때 촛물을 식초 6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 작은술을 넣고 최소 10분정도 절여 두시면 되고요, 비트가 있다면 조각을 내서 같이 넣어 두시면 빨갛게 예쁜 색을 만들수가 있답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주 거래하는 동네 식육점의 고기를 사면서 무우2개를 기계로 썰어 왔더니 한참동안 잘 먹었네요. 집에서 썰면 얇게 썰기가 힘들어서... 설탕, 소금, 식초를 적절히 배합하면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