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는 가요? ^^

설마 ㅡㅡ* 오함마 가져와라~ 타짜가 생각나시는 분도 있으시려나?

ㅋㅋ 무섭게 생겼지만 겨울에 아주 맛있는 생선이라고

아귀찜 빨간 콩나물에 볶아져서 나와서 밥 비벼먹는다는 생각이 가득 하실것입니다.

이집은 모든 우리의 생각을 뒤집어 버리는 집이지요~ ㅎㅎ

자자 ~ 서두가 길었네요~ 사진부터~

모.. 아직도 싸이 홈에서 한참 더 옮겨야 해서 사진 꼬라지가 한번에 올라갑니다.

자~ 일단 입구에서 보기 힘든 생 아귀가 물속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호~

이집 동치미 맛나요~ 들어간것도 없어보이는데.

주문하자 마자 바로 아귀 생간이 나옵니다. ㅡㅡ;

뭐....뭐.... 뭐지? 먹을수 있나? 라는 생각은 뒤로하고 일단 먹습니다.

아귀간 요리는 맛있지만 생간은... 고소한맛이 조금 뒤떨어 지는듯... (개인적인 생각일뿐)

다음으로 아귀 회가 나옴니다.(다른 부위는 흐믈거려서 사용 못하고 꼬리부분만 사용하더군요)

괜찮은 맛이지만 겨울철이 더 맛이 좋습니다.

다음은 아귀찜. 우리가 통상 생각하던 빨간 것은 없습니다 ㅎㅎ 하지만

아귀 본연의 맛을 아주 잘 살려주는 맛이여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귀탕. 이야~ 이거 국물 정말 최고~ 죽어~진짜 최고맛입니다.

허여멀건한 아귀 셋트 보여드렸습니다. 아귀를 좋아하시는 분은

색다른 맛을 즐겨보시는것도 좋을듯.

아구수육...

재료: 아귀 두마리, 미나리, 콩나물, 된장 한숟갈, 소금, 파, 양파, 생강 1톨, 통후주, 마늘 5톨, 고추냉이, 진간장

만들기

1.냄비에 멸치, 양파 , 버섯, 다시마, 통후주, 생강, 된장, 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푸욱 끓여서 다시물을 냅니다.

2.다시물이 준비되면 건더기들은 다 건져내고 잘 씻은 토막낸 아귀를 넣고

  20분 정도 끓이다가 머리를 손질한 콩나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3. 마지막으로 파와 미나리를 넣고 불을 끈 다음

4.콩나물은 데쳐 내서 참기름, 깨소금 듬뿍 넣고 무쳐서 나물로 먹고

5. 삶은 아귀는 건져 내어 고추 냉이를 진간장에 풀어 찍어 먹습니다.

아구수육...조금 생소한 단어였는데..

레시피를 보니깐..한번 해보고싶네요.

아구를 워낙 좋아해서요.

특히 아구의 내장이 맛있잖아요. 밥통도 그렇구요.

손실하는게 어려워서 그렇지..한번 해보싶네요.........

먼저 싱싱한 아구를 준비 합니다. 토막은 너무 크지 않게 적당히 반드시 내장은 버리지 말고 달라고 해야합니다. 내장이 정말 고소하거든요. 아구에 조금 밑간을 하고 싶다면 소금을 뿌려두면 좋을 거같아요.

야채 재료들인데 파, 마늘, 생강, 미나리, 부추등이 들어가요 .이외에도 콩나물을 대가리 떼고 몸통만 넣어도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먼저 아구를 끓는 물에 삶아내요. 생각보다 아구가 빨리 삶아지니까 오래 걸리지 않아요. 참, 물에 마늘, 생강, 소금을 넣는 거 잊지 마시고요. 2명정도 드실거면 반마리만 하세요.
 
데쳐낸 아구를 다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파, 미나리, 부추등을 얹어서 한소큼 다시 끓이는 거예요.
야채가 숨이 죽을 정도만 하면 되요. 밑에 다듬은 콩나물을 깔면 양도 많아지고 시원한 맛이 더 나지요. 콩나물을 깔지 않았을 때에는 아구 데친물을 조금(눌러붙지 않을 정도만) 넣어주세요.

생각보다 요리법도 간단하고 쉬워요. 수육이란것이 그냥 데쳐낸 거잖아요. 이번에는 그냥 이렇게 먹었지만 녹말물을 조금 풀어 놓으면 걸쭉해져서 더 나을 것 같아요. 집에 녹말가루가 없어서전에 복수육을 맛있게 하는 식당에서 먹어봤을때 녹말물이 들어갔는데 좋더라고요. 특히 콩나물을 넣을 경우 약간 걸죽한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구찜처럼,,다 만들어졌으면 그릇에 담기전에 참기름이랑 참깨 넣는 거 잊지마시고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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