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포도를 박스로 사왔는데요..(10kg)
제가 포도를 엄청 좋아하긴 해도 남편이랑 둘이서 이 많은 포도를 먹기는 좀 무리인거 같아서...
예전에 TV '온달왕자들'이란 프로에서 여름에 포도를 열러놨다가 겨울에 녹여서 먹던데....
포도도 냉동실에 열렸다가 녹혀서 먹으면 되나요?
싱싱(?)까지는 아니더라도 포도 맛이 괜찮을지...
혹시 열려 보신분 계세요?
괜찮을까요?
이 많은 포도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포도는 싱싱한 상태에서 그냥 먹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으면 아는 사람 나누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포도쨈을 만들어서 먹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네요. 냉동시켜서 겨울철에 먹을 생각도 해 볼 수 있는데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포도 본래의 맛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도 영양상태도 많이 떨어져 있을테니까요.
그냥 얼리시게요??
보통은 얼리려면 즙을 내고 담아서 얼리거든요
그냥 얼리면 먹기 조금 불편한게
녹기까지 기다려야 하고 녹으면서 물처럼 생겨서 전 별로 엿어요
사원하긴 한데 껍질이 까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껍질 까지 먹어야 하는뎅
씨는 잇는 경우는 불편 하구요 ㅎㅎㅎㅎ
대개 오랫동안 보관을 해두면서 먹으려고 한다면 냉동시키는 방법과 설탕에 절이는 방법과 즙을 내어 밀봉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포도나 홍시 같은 경우는 얼려뒀다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이지요.
싱싱한 상태에서 냉동을 했다가 자연 해동을 해서 먹는 것은 가능해요 ㅎㅎ
오히려 포도 같은 경우는 살짝 얼은 상태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서
일부러 얼려먹기도 하지요 (홍시처럼요 ㅋㅋ)
알만 떼내어서 얼리셔도 되고요.
아래분의 말씀처럼 씨앗까지 완전히 다 빼낸 후에 얼리셔도 괜찮아요 ^^
깨끗이 씻어서 송이에서 알을 다 뺀 다음에 냉동해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살짝 해동해서 드시면
껍질도 잘 벗겨지고 살캉살캉해서 괜찮던데요.
아니면 성능좋은 락앤락통을 구해서(밀폐 잘되는걸로) 깨끗이 씻은 포도를 넣고 냉장실 안에 넣어두면
몇달 정도는 아주 싱싱하게 유지되더라구요.
온도가 왔다갔다하지 않게 냉장고 구석 깊이 넣어두세요.
아 그리고 통은 너무 큰걸로 말고 작은걸로 해서 한두송이씩만 넣어두시구요.
저 같은 경우는 포도를 깨끗이 씻어서 냉동실에 넣어놔요.
먹고 싶을 때 미리 빼놔요.
냉동실에서 바로 빼서 먹으면 너무 딱딱해서 먹기 힘들어요.
그래서 살짝 해동 시켜서 겉면이 살짝 물렁거릴때 먹죠.
그러면 씨도 발라먹기 편해요~
그렇지만 포도는 냉동실에 넣어서 먹는 것보다 바로 드시는게 제일 좋아요.
너무 많다면 포도즙을 해서 드셔보세요.
포도즙을 해서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나중에 해동해서 드셔도 되거든요. ㅎㅎ
포도는 씨를 빼주면 먹을때 아주 편리합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어서 하시면 됩니다.
이쁜틀이나 작은 그릇에 포도들을 넣어 냉동실에서 얼려주시면 됩니다. 시원한것을
드시고 싶으실때 꺼내 드시면 너무 좋아요. 아이스크림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샐러
드에 넣어주어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