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뚝배기 불고기는 뚝배기에 불고기와 야채를 넣어 끓여낸 국물이 자작한 요리인데요. 줄여서 말하기 좋아하는 현대에는 뚝불이라고
많이 불리지요. 뚝배기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져서 오늘날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한번 끓으면 보온성이 좋아서 식사를 다할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겠죠.
오늘은 향이 좋은 달래를 넣어 만드는 수미네반찬 뚝불달래입니다.
재료 불고기용( 설도 )500g, 양파 1/2개, 팽이버섯 150g,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2개, 배 1/2개, 양조간장 7큰술, 다진마늘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설탕 4작은술, 물은 고기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의 양, 쌀국수 면 150g, 달래 150g 등
불고기용으로 설도를 준비해요. 
3등분으로 썰어주어요. 
제 비법인데요. 불고기를 살살 풀어준 뒤에 청주를 3큰술 정도 부어주면 잡내와 핏물을 제거할 수 있어요.
불고기를 풀어주어야 나중에 익었을 때 뭉치지 않고요. 양념도 잘 배이구요.
키친타올을 덮어 핏물을 제거해주어요. 10분 정도만 핏물을 빼주어도 되구요.
팽이버섯은 밑둥을 제거하고 가닥가닥 풀어주어요. 양파는 채썰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동글동글 썰어주어요.
저는 미리 썰어둔 고추가 있어서 어슷썰어져 있어요.
볼에 양조간장 4큰술과 다진마늘 2큰술, 후추가루를 약간, 배즙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배즙을 만들 때에는 배 반 개를 강판에 갈아서 배즙만 사용해요. 배즙이 고기를 연하게 하는 연육작용을 한답니다. 핏물 뺀 고기를 양념장에 고루 섞어주고 팽이버섯, 양파, 고추들을 넣어주어요.
고기와 야채를 한번 버무린 뒤 설탕 4작은술과 양조간장 3큰술을 추가로 넣고 고루 섞어주어요.
당면은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려주어요. 저희집은 당면을 더 좋아하여 쌀국수 면 대신 사용했어요.
달래는 찬물에 식초를 넣고 10분간 담궜다가 서너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해요.
달래 머리 부분에 스펀지 같은 부분을 제거해주면 좋아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하구요 달래는 3~4cm 썰어주어요. 저는 달래의 볼륨감을 살리기 위해 조금 더 길게 잘랐어요.
달래 대신 쑥갓을 넣어도 좋구요. 뚝배기를 먼저 달군 다음 고기 재료를 넣어주어요. 뚝배기를 사용하는데 보온성도 좋아서 좋더라구요.
제가 사용한 뚝배기는 높이가 낮고 지름이 넓은 뚝배기라서 식탁에 놓으면 먹기도 편해요.
고기를 담아둔 볼에 물을 부어서 사용하면 설거지도 되고 볼에 남아있던 양념도 있어서 일석이조죠.
고기가 자작하게 담길 정도의 물을 부어주면 되구요. 고기 절반 정도가 잠길 정도면 좋아요. 야채에서도 수분이 나오니까요.
5분 뒤에 중불로 바꿔서 익혀요.
시간이 지날수록 당면이 부드럽게 익어가고 있지요. 바글바글 맛있게 끓고 있어요. 고기 냄새가 끝내줍니다.~~
수미네반찬 뚝불달래 완성입니다.
달래는 생으로도 먹는 채소기 때문에 여열로 익혀 먹어도 좋아요. 달래는 고기와 국물을 끼얹어 먹으면 잘 익어요. 보들보들한 당면도 맛있구요. 부드럽고 잡내 없는 한우 불고기. 고기, 당면, 달래랑 삼합처럼 올려 먹으니 맛이 정말 좋아요. 드실 때 당면은 가위질을 몇 번 하시면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달래 향이 좋은 뚝불달래 한번 만들어 보세요.~~
|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