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올해도 달력이 한 장 밖에 안 남아서 다 저물어가는데요.

연말 파티요리에 좋은 매운 갈비찜을 만들어 봤어요. 갈비요리는 고급져서 연말파티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간장으로 만드는 갈비찜도 감칠맛이 있지만, 매운 갈비찜은 매콤한 맛이 중독성이 있어요.

그럼 보시죠.

재료 소갈비 800g, 양파 2/3개, 당근 2/3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대추 4-5알, 대파채 약간, 깻잎채 약간 등

양념장 고추가루 2큰술, 청양고추가루 2큰술, 간장 5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배즙 2큰술, 다진마늘 3큰술,

 생강 2작은술, 청주 2큰술, 매실청 1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등

소갈비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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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핏물을 제거해주는데요.  소갈비가 잠길 만큼의 물을 담아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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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핏물을 빼려면  소주 2큰술과 설탕 2큰술을 넣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담궈둡니다.

보통은 핏물을 빼려면 반나절 정도 담궈두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핏물이 많이 빠지고 있는데요. 중간에 물을 한번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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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서 한번 더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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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 1리터에 소금 반 큰술을 넣고 소갈비를 6분간 삶아주고 수돗물을 틀어놓고 헹궈줍니다.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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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은 고추가루 2큰술, 청양고추가루 2큰술, 간장 5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배즙 2큰술, 다진마늘 3큰술,

 생강 2작은술, 청주 2큰술, 매실청 1큰술, 식용유 1큰술을 넣고 숙성시켜줍니다.

청양고추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더 매콤한 게 맛있어요.  식용유를 넣어주는 것이 신의 한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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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끓는 물 1리터를 준비하고 여기에 소금 1큰술과 식용유 2큰술을 넣은 다음  소갈비를 30-40분 삶아줍니다.

식용유가 들어가면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집니다.

소갈비가 살짝 담길 정도로 국물이 졸아들면 됩니다. 부드럽게 잘 익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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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약간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뭉그러져요. 당근은 둥글게 썰어 모서리를 깎아주면 부서지지 않아요.

대추는 단맛을 내게 해주는데요. 살짝 물에 헹궈줍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어슷썰어 씨를 털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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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과 대파는 식초를 넣은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궈줍니다.

깻잎은 돌돌 말아서 곱게 채썰어주고요. 대파는 채썰어서 찬물에 담가주어야 컬링이 생겨요.

양념장 반을 넣고 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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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양파와 당근을 넣고 남은 양념장 반을 넣고 졸여줍니다. 대추와 고추들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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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잘 배이도록 졸여줍니다. 국물이 살짝 남을 때까지 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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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을 넣어줍니다. 이래야 참기름 향이 날아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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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깨로 마무리합니다.

 

먹음직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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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소갈비찜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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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채와 깻잎채를 꼭 넣어주세요.~~  한가지라도 꼭 넣어주시면 맛이 훨씬 좋아요.

갈비찜에 향채소를 같이 섞어 먹으면 파향과 깻잎향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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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양념장이 중독성있는 맛이랍니다.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와인을 곁들이면 의외로 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