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460g
쪽파 2뿌리
다진 마늘 1 큰 술
들깨가루 2 큰 술
들기름 2 큰 술
조선간장 1 큰 술
통깨 조금
다시마 국물 2/3컵
안녕하세요. 여전히 가을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오후 시간인데요, 라디오를 들으니 눈이 내리고 있는 지역도 있다고 하네요.
요즘 단단한 가을 무가 맛이 좋은데요, 인삼만큼이나 좋은 가을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하며 음식의 소화 흡수를 촉진시켜 준다고 하죠. 얼마 전에 마트에서 신선한 무를 두 다발 데리고 와서 생채, 깍두기, 뭇국 등으로 만들어 먹고 무청은 잘 말렸답니다. 말린 시래기와 구수한 들깨가루 등으로 만든 구수하고 부드러운 시래기나물볶음 소개합니다.
= 시래기나물볶음 만들기 = [재료] 시래기 460g 쪽파 2뿌리 다진 마늘 1 큰 술 들깨가루 2 큰 술 들기름 2 큰 술 조선간장 1 큰 술 통깨 조금 다시마 국물 2/3컵
옷걸이에 걸어 말리고 있는 무청 시래기는 푸른 무청을 겨우내 말린 것을 말하며 우거지는 배추 같은 푸성귀를 뜯어말린 것이랍니다.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말린 시래기를 넣어 삶아줍니다. 시래기는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좋으며 식이 섬유소와 미네랄, 칼슘이 풍부해 변비에 좋은 식품이라고 해요.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트리는 동맥경화 억제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무청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걸 보니 시래기가 잘 삶아진 걸 알 수가 있네요.
무청은 물로 헹군 다음 껍질을 벗겨 줍니다. 껍질을 제거하면 부드러운 식감이 좋거든요.
시래기는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쪽파는 다듬어서 씻은 후 1Cm 크기로 썰어줍니다. 썰어 놓은 무청을 볼에 담고 쪽파와 다진 마늘, 조선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버무린 시래기나물을 넣고 볶아줍니다.
들깨가루를 넣고 볶아줍니다.
다시마 국물을 붓고 프라이팬 뚜껑을 덮은 후 부드럽게 익혀줍니다. 프라이팬 뚜껑을 열고 다시 한번 볶은 후 불에서 내려요.
시래기나물볶음을 접시에 담고 송송 썬 쪽파와 통깨를 뿌려냅니다.
신선한 무청을 잘 말려 두었다가 들기름, 들깨가루 등으로 시래기나물볶음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ㅎㅎ 이렇게 만든 시래기나물볶음은 비빔밥에 넣어 드셔도 good~~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