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 해먹는 반찬 중 하나가 콩나물 요리예요.
이웃님들 댁에도 콩나물은 자주 올라오는 반찬일꺼예요.
야채칸에 있는 콩나물 한봉지~
국을 끓일까 나물을 할까 하다가 볶아보기로 했지요.
아삭한 콩나물 무침도 좋지만, 짤깃하게 볶아낸 것도 참 좋아해요.
들기름 냄새 폴폴 풍기면서
매콤하게 들들 볶아내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콩나물 무침이 재미없는 날~ 한번 볶아보세요!
.. 재료 ..
콩나물 300g, 양파 1/3개, 쪽파 3대, 다진마늘 2ts, 포도씨유 1/2Ts, 고춧가루 1Ts, 천일염 2/3ts, 들기름 1+1/2Ts, 통깨
콩나물은 물과 소금을 넣어 삶아 낸 뒤 찬물에 헹궈요.
콩나물을 삶을 때는 다 익을 때까지 덮어둔 뚜껑을 열면 안되는거 아시지요?
아니면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삶아도 괜찮아요~ㅎ
삶아 낸 콩나물은 물기를 빼 두고,
 
팬을 달군 뒤 포도씨유를 둘러주고,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서 볶아요.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콩나물, 고춧가루, 소금을 넣어서 섞어가며 볶아요.
 
콩나물에 고춧가루 옷이 입혀지면 들기름을 넣어서 볶아주고,
콩나물이 짤깃하게 볶아지면 쪽파를 넣어 휘리릭~
불에서 내려 통깨를 적당히 뿌려주면 완성이예요.
들들 볶아서 접시에 담아놓으면
들기름 냄새가 얼마나 고소한지 몰라요.
큰 아이는 식탁을 오가며 몇 젓가락씩 집어 먹는데요,
어떤 날엔 밥을 차리기도 전에 접시가 텅 빌 때도 있지요^^;
아삭한 무침과는 또 다른 식감의 콩나물 볶음~
저는 이게 더 맛있어요.
우리 둘째 도담이도 콩나물을 무척 좋아해요.
콩나물을 데쳐서 따로 덜어서 무쳐주곤 하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숟가락보다 손이 먼저 가서 집어먹어요.
그 조그만 입으로 오물오물~ 제 눈엔 다 이뻐보여요.ㅎ
콩나물 무침보다 인기가 좋아서 두어 접시는 금새 비우게 되요.
소소한 반찬이지만 입맛을 살려주는 고마운 녀석이지요.
매콤하게~ 짤깃하게~ 이웃님들도 맛있게 볶아보세요.
|
민트랑
클라라의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