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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현존하는 과일 중에 안토시아닌이 가장 풍부한 과일이
어떤 과일인지 알고 계시나요?
그건 바로 블랙쵸크베리라고 불리는 아로니아인데요,
아로니아는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30배, 블루베리의 5배에 달하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골집에도 친정엄마가 심어놓은 아로니아나무 2그루가 있는데요,
지난 달에 친정 집에 다녀오면서 까맣게 익은 아로니아를 조금 수확해왔습니다.
아로니아는 생과로 먹으면 떫은 맛과 신맛 때문에 먹기가 매우 불편한데요,
아로니아에 우유, 요구르트, 당근주스, 사과주스를 같은 비율로 섞어서 갈아 마시면 좋다고 하더군요.
또한 아로니아는 쨈, 머핀, 효소, 아로니아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며 노화방지, 시력개선 효과에 좋은 아로니아와 갖은 채소,
다시국물로 수제비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한끼식사로 든든하며 쫀득쫀득 담백한 아로니아수제비 소개합니다.
[재료]
밀가루 250g, 아로니아, 감자 2개, 애호박 1/5개, 양파 1/2개, 부추 조금,
마늘 4쪽, 조선간장 1큰술, 소금
다시국물 (다시멸치, 다시마, 양파)
아로니아는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2014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과일이 아로니아였습니다.
아로니아는 물과 함께 믹서에 갈아주세요.
색감이 곱고 예쁘더라고요.
밀가루에 아로니아즙과 엷은 소금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반죽을 치대어서 수제비반죽을 만들어주세요.
1회용 위생봉지에 담아 냉장실에서 30분 정도 숙성시켜주세요.
냄비에 물을 적당히 붓고 다시멸치, 다시마, 양파를 넣어 다시국물을 만들어주세요.
다시마는 한소끔 끓으면 먼저 건져 내고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애호박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반달 썰어주세요.
양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양파는 채 썰고 마늘은 편 썰어주세요.
작은 크기의 감자는 껍질을 벗겨 씻은 후 반달 썰어주세요.
부추는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다시국물의 건더기는 건져내고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떼어 넣고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감자, 애호박,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마늘과 부추를 넣고 끓여주세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냅니다.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불에서 내려요.
아로니아수제비를 그릇에 담아냅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아로니아와 갖은 채소 등으로 만든 아로니아수제비였는데요,
아로니아의 떫은 맛과 신맛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으며
담백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은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지요?
노화방지와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는 제철과일 아로니아로 건강도 챙기시고
아로니아수제비도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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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행복한곰돌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