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몇 분이나 말씀하셨듯이 라면을 조금 끓이다가 건져내고 다시 물을 붓고 삶으면 기름기가 많이 빠져서 훨씬 개운하고 살도 덜찌죠. 그!런!데!
하나가 더 있다는 사실~
첫번째 물은 그냥 물로 하시구요...그 물을 따라 버리신 다음에..는..
녹차 드시고 남은 티백있죠?
요즘은 맛사지다 팩이다 세수다..해서 녹차티백을 많이 재활용 하시던데, 그렇게 쓰시기 전에 또 한 번 쓰시면 되요. 바로 녹찻물에 라면을 끓이는 거죠. 라면을 다시 넣기 전까지 그 티백을 넣어 두었다가 녹찻물이 우러나면(진할필요 없어요. 적당히 기호에 따라 조정하면 되죠) 티백을 건져내고 라면과 스프를 넣어서 끓이면 되는거죠. 야채까지 넣어 드시면 더더더 좋구요.
녹차맛이 나서 이상하지 않겠냐구요?
한 번 해 보 세 요.
얼마나 국물이 개운한데요. 녹차맛은 안 나요.
아, 그리구요. 라면이 다 되어서 드시기 전에 잘게 썰은 깻잎이나 구어서 부순 김을 한번 올려 드셔 보세요. 향긋~향긋~
박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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