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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얼렁뚱땅 고구마케익 만들기 | 2001.06.04 | 조회:2936

버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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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님께서 질문해주신건데 답글이 넘 늦어졌네요..요즘에 맛집만 보고 나가서 확인못했어요..늦었지만 저만의 얼렁뚱땅 레시피 올릴께요..전문가님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맛이 난다구요 *^^*

준비재료: 스폰지케익(전 만드는것 귀찮아서 집근처 빵집에서 크림안들어간 둥그런 카드테라종류로 삽니다..한 3~4천원) 고구마, 생크림, 설탕, 럼주(없어도 그만),

만드는법
1. 케익을 가로로 3단으로 자른다(빵칼로 썰어야 잘 썰려요..예전에 케익먹고 안버린 빵칼이라도..)
2.3단으로 자른것중 가운데 면은 고운체에 내려서 가루로 만든다.
3. 고무마는 삶아서 으깬다음 고운체에내려 식혀둔다.
4. 휘핑크림에 적당량으로 설탕과 럼주를 넣고 거품기로 저어 생크림을 만든다. 이때 럼주는 향을 위한것으로 넣지않아도 된다.(럼주는 수퍼마켓에서 파는 "캡틴큐"가 적당)설탕량은 식성에 맞게..거품기로 저으면서 맛을 보세요-고구마가 달기때문에 조금 덜달게 하는것이..
5. 설탕과 물을 1:1로 냄비에 넣고 약한불에 끓여 시럽을 만든다(절대로 숫가락으로 저으면 안됨..가만히 가열만 해주면됨)
6. 체에 내린 고구마와 생크림을 적당비율로 섞는다. 고구마:생크림을 2:1 정도로 섞었는데, 이 비율은 섞어가면서 취향에 맞게 하시면됩니다. 근데 생크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고구마케익의 느낌이 별로 나지 않아요..
7. 자른 빵의 안쪽면에 시럽을 바른다.
8. 시럽을 바른위에 고무마와 생크림섞은것을 적당한 두께로 넣고 또다른 빵의 안쪽면에도 시럽을 발라 얹는다.
9. 남은 생크림을 빵의 겉면에 전체에 발라준다.
10. 체에 내린 빵가루를 9)의 전체에 솔솔뿌린다.(잘 안붙는다고 손으로 꾹꾹누르면 모양이 안이뻐져요..)
11. 케익 윗부분을 칼로 피자처럼 8등분 자국만 내고 짜주머니로 한칸에 생크림 한방울씩 데코레이션한다.(생크림 짠것위에 아몬드를 올려놓으면 더 이뻐요!)

***데코레이션은 시내에 케익가게 지나가실때 고구마케익 눈여겨 봐두셨다가 맘에 드시는것을 참고하심됩니다.
***고구마의 맛이 케익의 맛을 많이 좌우하는것 같아요..맛있는 고구마 고르세요!
***총재료비:빵3,500 생크림(마그넷서 구입)2,500 고구마 2,800(중간크기 4개) 선물용 케익 박스 750
***생크림이 남을까봐 조금씩 사용했는데 결국엔 한통 다 들어가더라구요..
***장식할때 생크림위에 체리도 얹어 봤는데 물기를 빼고 얹어도 시간이 지나니까 생크림에 빨간 물이 들더라고요//아몬드 슬라이스를 얹거나 은단모양 사탕을 얹은게 모양도 이뻐요.
***재료도 간단하고 쉬울것 같은데 혼자하려니까 의외로 시간이 많이 들어요..설겆이도 장난이 아니고..식탁에 신문지 깔고 하셔야 청소가 쉬워져요..
***선물하실거면 케익박스와 빵의 크기를 잘 맞추셔야돼요..빵의 겉면에 생크림과 다시 빵가루 붙이고 생크림으로 장식하고 하면 크기가 첨보다 많이 커져요. 케익을 상자 받침으로 옮길때 받침에 생크림2티스픈 정도 떨어뜨리고 올리면 운반시 안정감 있지요.
***전 쿠키/빵 재료 살때 케익프리자 이용합니다. 선릉역에 있었는데 역삼으로 옮겼다네요..www.cakeplaza.co.kr하심 되는데 아무래도 직접 가셔서 구경하심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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