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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배는 3천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된 오래된 과일이구요. 배의 맛에 반한 그리스 역사가 호머는 배를
'신의 선물' 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배는 과일 중에서도 유독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쓰이는데요. 육류 잴 때나 물김치를 담글 때, 또는 단맛을 내게 할 때
배가 사용되는데, 시원한 맛과 아밀라아제를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에도 좋답니다. 특히 배는 기관지 염증에 좋답니다.
도라지는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기관지에 좋은 음식입니다. 이는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삭히고, 혈당 강하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답니다.
쉽게 생각하면 흰 빛깔의 식재료들은 기관지나 폐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도라지, 더덕, 배 등등...
대추는 독성이 전혀 없어 어디나 잘 어울리며, 몸의 진액을 더해주어서 폐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해줍니다.
오늘은 배와 도라지, 대추를 이용하여 통도라지 배꿀찜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배 큰 것 1개, 통도라지 1개,꿀 2큰술, 대추 3개 등
배를 준비합니다.
뚜껑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위를 두툼하게 잘라줍니다.
배의 속을 파주는데, 스푼으로 금을 긋듯 동그라게 내줍니다. 그리고 나서 속을 파면 모양이 예쁘지요.
이 때 원을 낼 때 너무 얇게 금을 내면 배가 익으면서 모양이 찌그러질 수 있습니다. 가능한 1cm 정도 남기고 속을 파주세요.
속살도 스푼으로 파주었구요. 씨는 제거합니다.
파낸 속살은 칼로 다져 주면 배 안에 넣기가 편합니다.
통도라지 1뿌리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잘라줍니다.
대추도 준비합니다.
배에 배 속살을 넣어준 것입니다.
도라지도 넣어주고 대추 세 알, 꿀 2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물 1리터를 넣고 끓어서 김이 오르면 접시 위에 배를 올리고 뚜껑을 닫아서 약불에서 40-50분 정도 중탕으로 익혀줍니다.
배껍질이 흐물흐물해지면 완성입니다. 손으로 벗기면 배 껍질이 슥~~ 일어날 정도구요.
통도라지 배꿀찜입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목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좋답니다.
배 속에 달달한 국물도 아주 많아요.~~
배의 시원한 단맛 때문에 통도라지의 쌉싸름한 맛이 많이 덜 느껴져요.~~
도라지를 씹어먹어도 그리 쓰지 않고요. 요 통도라지 배꿀찜을 먹으면 보양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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