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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생일날 만들었던 케이크~
많은 베이킹류 중에서 초콜릿을 제일 좋아하는 딸아이라서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었어요.ㅎ
재료만 있으면 제법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케익이고,
손이 많이 가지 않아서 요 녀석으로 선택했지요.
케익은 항상 데코와 마무리가 마음에 걸렸는데,
이 녀석은 그냥 크림만 발라서 냉동과일 몇개 얹고 마무리 했더니 수월하네요~ㅎ
그럼 딸아이의 생일케익~ 같이 만들어볼까요?
.. 재료 ..
(15cm 원형무스링 1개 분량)
월간파티시에 참고..
통밀 시트 - 다진 호두 70g, 통밀쿠키 95g, 비정제황설탕 20g, 버터 70g
초콜릿반죽 - 다크초콜릿(55%) 106g, 버터 106g, 무가당코코아가루 15g, 우리밀중력분 7g,
달걀 흰자 118g, 비정제황설탕 60g
마무리 - 동물성 생크림 150g, 비정제 황설탕 15g, 장식용 과일
.. 준비해두세요 ..
호두는 전처리해서 기름없는 팬에 볶아 잘게 잘라둡니다.
통밀시트의 버터는 중탕으로 녹여둡니다.
초콜릿반죽의 코코아가루와 우리밀은 섞어서 체에 2번 내려둡니다.
 
먼저 통밀시트를 만들어볼께요.
케익 베이스에 사용하려고 이틀전에 통밀쿠키를 미리 만들어 두었어요.ㅎ
매번 시판 통밀크래커를 사다가 만들었는데,
이렇게 만들어서 사용하니까 더 좋네요^^*
통밀쿠키는 비닐에 담아서 밀대로 밀어 가루로 만들어 주고,
 
통밀쿠키 가루와 다진호두, 설탕, 녹인버터를 넣어서 섞어줍니다.
무스링 바닥에 부어서 단단하고 평평해지도록 꾹꾹 눌러주세요.
대충 눌러주시면 바닥이 다 부서집니다요~ㅎ
이렇게 베이스를 만들어서 준비해두고,,
 
초콜릿 반죽을 해볼께요.
볼에 초콜릿과 버터를 넣어서 중탕으로 녹여주세요.
체친 가루를 넣어서 거품기로 고루 섞어주고,
 
다른 볼에 달걀 흰자를 넣어서 멍울없이 풀어줍니다.
설탕을 여러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휘핑해주어
끝이 약간 꼬부라질 정도의 머랭을 만들어주세요.(90%의 머랭)
머랭의 1/4정도를 초콜릿 반죽에 넣어서 거품기로 고루 섞어주고,
나머지 머랭을 두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고무주걱으로 재빠르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이요~
바닥에 깔아둔 통밀 시트 위에 반죽을 부어주고 윗면을 평평하게 해준다음,
170℃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서 중탕으로 45분정도 구워줍니다.
중탕으로 굽는 방법 - 예열해둔 오븐에 반죽을 넣기전에
끓는 물을 베이킹팬에 찰랑찰랑하게 부어주세요.
그런다음 오븐에 넣어서 구우면 촉촉하고 보드랍게 구워져요.
물을 제법 부어서 구웠더니
다 굽고 났는데도 물이 남아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요~ㅎ
틀째로 한참 식히다가 어느정도 식으면
식힘망에 올려서 마저 식혀주세요. (이때 틀을 제거해주시면 되어요)
생크림에 설탕을 두세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휘핑하여
부드러운 크림을 만들어줍니다.
케익이 완전히 식은 다음에 생크림을 발라주셔야 해요!
이제부터는 원하는대로 생크림을 발라서 꾸며주시면 되지요~
저는 초콜릿케이크에 투명 케익띠를 둘러서
윗면에 생크림을 얹어서 발라주고, 과일을 얹어서 장식해 주었어요.
ㅎㅎ 요 방법이 저에게는 가장 무난한 방법입니다.
실패 확률 제로~~~~!
딸기 빼고는 냉동 과일들을 얹어주었는데요,
블루베리는 조금 쪼그라드는데,
산딸기 요 녀석은 녹아도 탱탱하니 이쁘네요.ㅎㅎ
딸아이에게 저녁에 보여줄까 하다가
하루 전날 촛불을 불어야 할 사태가 생길지 몰라 아침까지 숨겨두었어요.ㅎ
화려하고 아름다운 케익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을 가득 담은 케익이예요^^*
붙잡아 두고 싶은 순간도 많고,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지금 이 순간이 제일 행복하고 좋은것 같아요.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딸아~
소중하고 고운 시간 되세요.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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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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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랑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