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자숙 칵테일 새우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릴게요. 자숙은 한번 익혔다는 뜻이고, 칵테일이란 새우의 꼬리가 닭의 꼬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칵- 테일(cock-tail) 입니다. 즉 자숙 칵테일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한 후 꼬리 부분만 남겨 놓은 채 한번 익힌 냉동

새우를 말하죠. 그래서 이 자숙 칵테일 새우는 손질의 번거로움 없이 요리시간을 단축해주어서 좋아요.

오늘은 자숙 칵테일 새우로 새우볶음밥을 만들어 볼게요.

재료 자숙 칵테일 새우 10마리( 끓는 물 500ml, 청주 1큰술), 양파 다진 것1줌, 주황 파프리카 1줌, 당근 다진 것1줌, 캔 완두콩

        1줌, 달걀2개, 소금 약간, 아보카도 오일 3큰술, 흰밥 1공기, 굴소스 1/2큰술, 참기름 1/2큰술, 꽃소금 약간, 오렌지 슬라이

        스 2개, 파슬리 약간, 오이피클 약간, 토마토케첩 약간 등

냉동된 상태인데요. 꼬리가 그대로 남아 있는 형태라서 요리 완성시 비쥬얼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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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을 한 상태이구요. 새우살이 탱글탱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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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볶음밥을 하려고 양파, 주황 파프리카, 당근을 모두 다져주었구요. 완두콩은 통조림용이라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냉장고를 털어서 완두콩 대신 피망을 넣어도 되고 집에 있는 재료로 대체하셔도 되구요.

끓는 물에 청주 1큰술을 넣고 자숙 칵테일 새우를 살짝 데쳐줍니다. 그래야 볶을 때 새우에서 수분이 나오지 않아서 좋아요.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을 1꼬집 넣고 잘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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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밥은 전자레인지에서 따끈하게 살짝  돌려줍니다. 따뜻한 밥은 그대로 사용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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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 반 큰술과 참기름 반 큰술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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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아보카도 오일을 2큰술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아서 향을 내주고 당근을 넣고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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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완두콩이라 삶지 않고 그대로 넣어서 볶아주면 되구요. 주황 파프리카를 마지막에 넣어 볶아준 다음 야채들을 한쪽으로

밀어줍니다. 그런 다음 계란물을 풀어줍니다. 팬을 여러 개 쓰지 않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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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이나 주걱으로 계란이 완전히 익기 전에 휘저어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밥을 넣어 풀어줍니다.

밥을 먼저 잘 풀어 준 후 아채와 스크램블 에그를 같이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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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굴소스로 하는 것이 비법인데요. 특유의 감칠맛이 아주 좋아요. 다만 굴소스 양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안 좋아요.

넣은 듯 만듯 넣어야 하는 것이 포인트죠.  굴소스로 잘 섞어준 다음 마지막에 소금 간을 약간 합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참기름 반 큰술을 고루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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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새우가 많이 들어가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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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볶음밥 완성입니다.

그냥 드셔도 되고 이렇게 토마토케첩을 뿌려 드셔도 좋아요.

토마토케첩을 비닐랩에 넣고 동그랗게 돌돌 말아준 후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서 뿌려주면 됩니다.

별도의 소스통이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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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하고 담백 고소한 새우살이 일품입니다.

제가 직접 만든 수제 오이피클과 먹으면 아삭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새우볶음밥과 너무 잘 어울리구요.

후식으로 오렌지까지 먹으면 더 바랄 게 없네요.

요렇게 먹으면 외식 부럽지 않아요.  새우살이 신선하고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