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오징어는 동의보감에서 ‘기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라고 씌여져 있어서 보양식으로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쇠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나 많은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블랙 푸드의 대명사인 오징어 먹물은 항종양 활성이
강한 일렉신 등의 뮤코다당류가 들어 있어 항암효과에 뛰어나답니다. 그 외에 방부작용이나 위액분위를 촉진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피데기 반건조 오징어를 이용하여 반건조오징어버터구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반건조오징어 1마리, 버터 약간, 간장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쪽파 송송 썬 것 1/2큰술 등
반건조 오징어는 물오징어와 마른 오징어의 중간 단계라고 보시면 되구요.
한 마리씩 비닐랩에 낱개 포장한 후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두실 수 있어요.
오징어가 신선하다는 것은 파란 핏줄이 보이면 좋은데요. 잡은 후 보관기간이 길거나 신선하지 않으면 핏줄은 사라진답니다.
다리에 붙어 있는 나무 작대기를 제거하고 입도 제거합니다.
오징어 가장자리에 가위로 칼집을 내줍니다.
모양도 예쁘고 덜 오그라 들지요.
팬에 버터 한 조각을 녹인 후 반건조 오징어를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맥주와 함께 반건조오징어버터구이를 만들어 봤어요.
마요네즈와 진간장, 쪽파를 넣어서 찍어먹는 소스도 만들어 보았는데요.
진간장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쪽파 1대를 송송 썰어주면 되지요.
땅콩도 같이 곁들여 보았구요.
버터가 배인 노릇노릇한 반건조오징어버터구이.
오징어 껍질도 그대로 사용했어요. 마른 안주로 최고예요.
반건조 오징어는 가스레인지 불에 직화로는 굽지 마세요.
가위로 다 잘라놓고 먹으면 훨씬 편해요.
다리도 한두개씩 잘라주면 좋구요.
소스에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좋아요.
쫄깃쫄깃 맥주 안주로 너무 맛있어요.
마른 오징어는 너무 딱딱해서 치아가 좋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부담스러운데, 반건조 오징어는 쫄깃함은 살아 있고 많이 딱딱하지
않아서 치아가 좋지 않으신 분들은 반건조 오징어가 좋답니다. 일반 물오징어보다도 식감이 월등히 좋아요.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