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간재미는 가오리의 사투리입니다. 가오리목에 속하는 가오리는 홍어, 노랑가오리, 상어가오리, 흰가오리 등 다양한데, 그 중

간재미는 상어가오리와 노랑가오리입니다. 다만 지역에 따라 노랑가오리를 제외한 상어가오리만 간재미로 부르는 곳이

있답니다. 간재미는 사계절 잡히지만, 겨울에 뼈가 연하고 가장 맛이 좋아요. 

허준이 인정한 간재미는 신장 기능을 향상시키는 각종 비타민, 불포화지방 등이 풍부하고요. 오독오독 씹히는 뼈에는

황산콘드로이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연골재생, 퇴행성 관절염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미노산도 많아서 숙취해소,

간기능강화, 면역력 향상 등에 좋아요.

간재미는 갱개미로도 불리는데, 간재미회무침, 간재미찜, 간재미탕, 간재미조림 등 다양한 요리를 활용해보세요.

오늘은 반건조 간재미찜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반건조 간재미 1마리, 찜용 물 600ml, 청주 3큰술, 대파 5대, 양파1/4개, 생강펀썬 것 1/2톨 약간 등

양념장 진간장 2와 1/2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굵은 고추가루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홍고추 2큰술, 다진 대파 파란

부분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작은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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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날 바로 손질해서 해풍에 말린 반건조 간재미입니다.

말리기 전에는  간재미 크기가 35-38c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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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잘 말려진 간재미지요.

내장도 다 제거해서 말렸기에 손질할 게 없어요.

잡은 날, 바로 손질해서 신선도가 아주 좋아요.

반건조 간재미는 우선 찬물에 10분 담궜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찌는 도중에 껍질이 터질 수 있으니까 미리 칼집을 내줍니다.

찔 때 간재미의 비린내 제거를 위해 향신 채소를 준비하는데, 대파의 파란 대만 5대 준비해서 2등분으로 잘라주고요.

양파는 채썰어줍니다. 생강은 편으로 썰면 좋은데, 없어서 생강 다진 것을 준비했어요.

찜통에 물 600ml를 넣고 팔팔 끓어서 김이 오르면 청주 2-3큰술을 넣어줍니다. 청주 대신 소주나 맥주도 좋아요.

대파잎과 양파 채썬 것, 생강을 편으로 썬 것을 넣고 반건조 간재미를 올려줍니다.

뚜껑을 닫고 10분간 쪄줍니다.

아주 잘 쪄졌어요.

양념장을 만들어주는데요. 양념장은 진간장 2와 1/2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굵은 고추가루 1큰술, 홍고추는 1개를 다지고,

양파도 다져서 2큰술을 만듭니다. 다진마늘 1큰술, 대파 파란 부분 2큰술이 사진에 빠졌어요. 맛술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작은술을 준비합니다. 대파나 쪽파, 풋고추 다 됩니다. 집에 있는 채소들을 넣어주시면 되구요.

양념장을 고루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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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진 반건조 간재미에 양념장을 발라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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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간재미찜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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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 밥반찬으로 다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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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이 간재미와 너무 잘  어울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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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한 것이라서 살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요. 

겨울철 별미로 간재미의 고급진 맛을  한번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