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가을 무는 아무리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고 살찔 걱정도 없는데요. 가격은 착하고 효능은 산삼 못지 않답니다.
그래서 가을 무는 최고의 제철 면역식품으로 무 속의 독특한 매운 맛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한다고 하니까 가을
무 많이 드세요.
오늘은 만물상 무생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배우 김혜정표 레시피입니다.
재료 무1/2개(700g), 고구마 1개, 고추가루 2큰술, 꽃소금 1큰술, 배식초 2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2큰술,
고추냉이 1/2큰술, 잘게 썬 부추 한줌, 통깨 약간 등
무생채 재료들입니다.
무는 생채를 할 때에는 흰 부분보다는 파란 부분을 쓰는 것이 좋구요.
무를 익히는 숙채인 경우는 흰부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푸릇한 색감을 위해 부추를 넣어주면 좋아요.
무는 껍질을 벗기고 두꺼운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두껍게 썰라고 해서 두껍게 썰었더니 너무 두꺼운 것 같아요. 요것보다는 약간 가늘 게 썰어주세요.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채를 썰어주세요.
무와 고구마를 잘 섞어 준 후 고추가루 2큰술을 넣고 먼저 버무려 색을 입혀줍니다.
고추가루로 먼저 무의 수분감을 잡아주고, 고구마의 전분이 다시한번 무의 수분을 흡수해서 2중으로 무의 수분을
잡아주지요. 무를 절이지 않아서 편해요.
꽃소금 1큰술, 배식초 2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2큰술을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저는 배식초 대신 2배 식초를 1큰술 넣어서 수분감을 한번 더 잡아주었어요. 2배식초의 경우는 양을 반만 넣어도 되지요.
무생채의 알짜비법은 이 고추냉이인데요. 개운한 맛을 내게 해준답니다.
부추 한 줌은 으스러지지 쉬우니까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 버무려주세요.
통깨를 넣어 마무리하면 됩니다.
만물상 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무생채에 고추냉이를 넣으면 새콤하고 매콤하면서도 단맛과 짠맛이 어우러지는 무생채를 만들 수 있구요.
고추냉이의 시니그린 성분이 무생채에 톡 쏘는 매콤함과 개운함을 더해줍니다.
무는 아삭아삭, 고구마는 오독오독!
맛있는 가을무로 무생채 만들어 보세요.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