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약식의 유래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데, 신라 소지왕 10년(488) 정월 15일에 왕이 천천정(天泉亭)에 행차하였는데,

이때에 날아온 까마귀가 왕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래서 모반하려는 신하와 궁주(宮主)를 활로 쏘아

죽이고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정월 15일을 오기일(烏忌日)로 정하여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게 제사지냈습니다.

약식은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자가 들어가는 요리에는 꿀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차례상에도 올라가는 약식, 오늘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30분 완성 초간편 약식입니다.

만물상 약식을 따라 만들었습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찹쌀 2컵, 밤 5개, 미지근한 물 2컵 반, 간장 3큰술, 흑설탕 5큰술, 꿀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1꼬집, 계피가루 1작은술,

      대추 6개, 잣 2큰술, 호박씨 2큰술, 건포도 2큰술 등

재료는 찹쌀과, 물, 각종 견과류, 양념 소스 등이 필요합니다.  견과류는 취향껏 넣어주시면 되구요.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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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은 종이컵으로 2컵이 필요하구요. 깨끗이 씻어줍니다. 물기를 빼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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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씻은 찹쌀에 부어주고 5분간 불립니다. 그리고나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전자렌지용 용기에 불린 찹쌀과 밤을 넣어줍니다. 이 때 밤은 2등분해서 넣어줍니다. 밤을 통으로 넣으면 잘 안 익어요.

미지근한 물 2컵 반을 넣고 비닐랩을 씌워줍니다.  비닐랩에 구멍을 뚫어주세요.

전자레인지에서 15분간 돌려줍니다.

재료보다 3배의 큰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끓어 넘칠 우려가 있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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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찹쌀밥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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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으로 잘 섞어주면 되구요. 밥이 너무 잘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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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소스로는 간장 3큰술, 흑설탕 5큰술, 꿀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1꼬집, 계피가루 1작은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계피가루는 만물상 레시피에는 없지만, 계피가루가 약간 들어가야 풍미가 좋아요. 계피가루 꼭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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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소스를 먼저 잘 섞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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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4개를 자른 것, 호박씨 2큰술, 건포도 2큰술, 잣 1큰술  등이 들어갔어요.  잘 섞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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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편평하게 잘 정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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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랩을 씌워서 과도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과도 끝이 구멍내기가 좋아요. 포크나 젓가락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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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서 6분간 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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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랩을 벗겨주시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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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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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잘 섞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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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에 종이호일을 깔고 모양을 만들어 굳혀주세요. 종이호일을 깔면 달라붙지 않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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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꽃을 만들어 고명으로 하고 잣도 위에 고명으로 한번 더 뿌려주면 모양이 훨씬 예쁘죠.

고명이 떨어지지 않게 비닐장갑을 끼고 한번 더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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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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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게 사각 모양으로 만들었답니다.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거나, 모양틀을 이용하셔서 찍어주어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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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완성 전자레인지 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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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만들기도 편해서 강추 레시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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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절에 간편하게 약식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