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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푸른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내 말린 것을 시래기라고 한다면 배추같은 푸성귀에서 뜯어낸 겉대를 우거지라고 한답니다.
우거지는 국요리를 맛있게 해주는데, 특히 섬유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변비예방에도 아주 좋답니다.
우거지는 데쳐서 냉동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구요.
오늘은 우거지와 콩나물을 이용하여 구수하고 시원한 우거지콩나물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삶은 우거지 2줌, 콩나물 2줌, 멸치육수 1리터, 된장 3큰술, 고추가루 1큰술, 양파 1/4개, 대파 1/2대, 다진마늘 1큰술,
고추 1개, 표고버섯가루 1큰술, 후추 약간, 맛간장 1큰술 등 (2-3인분)
저희 아파트에서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주말농장을 하는데, 직접 키운 배추와 콩나물을 나눠주셨어요.
얼가리배추는 직접 삶아서 주셔서 된장국 끓이기가 너무 편하네요. 직접 키운 콩나물이라 확실히 연하고 맛있어요. 
콩나물은 직접 키운 거라 그런지 뿌리가 참 기네요. 뿌리에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많아서 그대로 사용했구요.
생얼가리배추가 있으신 분들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사용하세요. 소금을 넣어야 끓는 점이 높아져서 색상이 더 파랗게
데쳐집니다. 
멸치육수는 미리 만들어 두시면 요리 시간을 단축해줍니다. 양은 1리터입니다. 
우거지는 먹기 좋게 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콩나물 껍질을 제거하고 서너번 헹궈줍니다. 물기를 제거하시구요. 
냄비에 멸치육수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우거지를 넣어줍니다. 우거지를 넣으면 온도가 내려가는데, 다시 끓기 시작하면 고추가루
1큰술과 된장 3큰술을 넣어 풀어줍니다. 
불을 줄여서 10분 정도 끓이다가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콩나물은 육수가 끓을 때 뚜껑을 열고 끓이면 비린내가 없어요.
콩나물 비린내는 처음부터 뚜껑을 닫고 끝까지 닫고 끓이든지, 아니면 처음부터 열고 끝까지 열고 끓이든지 하는 2가지 방법이 있어요.
콩나물은 많아 보여도 숨이 죽으면 그다지 많지 않아요. 약간의 단맛을 위하여 양파채를 넣어줍니다.
양파는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구요. 
다진 마늘 1큰술과 표고버섯가루 1큰술, 맛간장 1큰술을 넣어주고 고추도 넣어줍니다. 칼칼한 맛을 원할 땐 청양고추로...
맛간장이 없으면 국간장을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대파랑 후추가루를 넣고 완성합니다.
후추는 향이 날아가므로 제일 마지막에 넣으세요. 
구수하고 시원한 우거지콩나물국입니다.~~ 
콩나물이 들어가서 더욱 시원한 맛을 주지요. 
밥말아 먹어도 맛있답니다.~~
추워진 날씨에 따끈한 국물 요리 드시고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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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