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빙수란 잘게 부순 얼음에 설탕이나 당밀 같이 단 맛을 내는 재료를 섞은 빙과를 말하지요.

주재료인 얼음은 과거에 천연 얼음이 쓰였지만, 나중에는 인조얼음이 생산되고 양질의 감미료가 개발되면서 현재는 삶은

팥을 넣은 팥빙수나 각종 과일을 넣은 과일 빙수로 계량되어 여름철 인기메뉴가 되었지요.

빙수를 처음 만들어 먹은 나라는 중국으로 B.C. 3,000년경 눈이나 얼음에 꿀과 과일즙을 섞어 먹었다고 전하는데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는 중국인들이 즐겨 먹던 ‘얼음 우유’(frozen milk)의 제조법을 베네치아로 가져가 전했

다는 기록이 있어, 중국인들이 세계 최초로 빙수를 즐겼음을 뒷받침합니다.

이후 얼음이나 눈을 이용해 만든 천연 빙수는 세계 곳곳에서 선을 보였으며. B.C. 300년경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원정때 지쳐 쓰러진 병사들에게 꿀과 과일즙을 얹은 눈을 먹였다는 설도 있답니다.

국내에서 빙수를 만들어먹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부터인데. 매년 복날이 되면 관원들은 서빙고의 얼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얼음을 잘게 부숴 과일과 섞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인들이 흔히 먹는 ‘팥빙수’는 이보다 늦은 일제강점기에 전해진 일본 음식 ‘얼음팥’(氷あずき)을 본뜬 것이

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답니다.

한국인들은 본디 팥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익숙해 한동안 팥은 빙수에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로 꼽혔고 팥빙수는 금세

대중음식으로 자리 잡았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빙수의 재료가 다양해지면서 오히려 팥이 들어가지 않는 빙수가 더 많아졌을 정도니 빙수는 계속 진화

중입니다.~~~~

오늘은 가장 많이 먹는 팥빙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재료 원형 얼음 1개, 동원 고구마통단팥 3큰술, 미숫가루 1큰술, 빙수용젤리 1큰술, 빙수용찹쌀떡 5개, 연유 1큰술,

우유 5큰술 등 (1인분)

재료는 원형얼음, 팥빙수용팥, 미니 젤리, 미니 찹쌀떡, 연유, 미숫가루, 우유 등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새로 바꾼 빙수기입니다.  눈꽃 빙수 스타일로 곱게 갈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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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질이 참 곱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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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통단팥을 듬뿍 올려줍니다. 3큰술이구요.  통단팥과 군데군데 달콤한 고구마가 섞여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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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를 1큰술 올려줍니다.  좋아하시면 더 많이 올려주셔도  됩니다.  여러가지 곡물이 들어간 미숫가루라 색상이 좀

푸르스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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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용 젤리도 1큰술 올려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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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용 미니 찹쌀떡도 5개 정도 올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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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는 1큰술 올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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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상에 내갈 때 곁들여서 취향에 따라 부어 먹도록 합니다.

팥빙수가 완성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싶네요.

시원한 빙수 한 그릇,  더 바랄 것이 없네요.

눈꽃 빙수라 아주 부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