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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풀향기입니다.
즐거운 주말과 휴일 보내셨는지요?
어제는 바둑 이세돌 9단의 인간 승리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지난 주에 전남오픈마켓에서 주문한 아삭아삭 달콤한 나주배가 도착했는데요,
수분 함량이 풍부한 배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기관지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감기, 천식, 해독작용에 좋다고 하는데요,
배는 꼭지 부분이 끈적거림이 없는 것과 약간 엷은 붉은기가 감돌고
푸른기가 없는 것이 좋으며 꽃자리 쪽이 튀어 나오지 않고
납작하면서 고유의 점 무늬가 큰 것이 좋다고 하죠!
요즘 미세먼지와 꽃샘추위로 인해
감기로 고생하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배와 생강 등으로 배숙을 만들어 보려고 준비했습니다.
기관지와 감기에 도움을 주는 달콤한 배숙 배숙만들기 소개합니다.
= 배숙 =
[재료]
배 1개, 생강 60g, 통후추, 설탕 3큰술, 꿀 3큰술, 물 1.5L
배, 생강, 통후추를 준비합니다.
배는 흐르는 물로 씻은 후 8등분으로 썰어주세요.
배는 껍질을 깎아서 후식으로 먹곤 하는데요,
우선 배의 껍질을 제거하고 맛을 보니
역시나 달콤하면서도 과즙이 풍부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배는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배의 가장자리를 돌려 깎아서 통후추를 박아주세요.
생강도 흐르는 물로 씻은 후 껍질을 제거하고 어슷 썰어주세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은
향신료로 사용되며
육류와 생선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살균작용이 있어서
회를 먹을 때 곁들여 먹곤 한답니다.
냄비에 생강을 넣고 물을 부은 후 끓여주세요.
생강이 우러나면 생강은 건져내고 설탕과 꿀로 농도를 맞춰주세요.
통후추를 박은 배를 넣고 배가 투명할 때까지 끓여주세요.
통후추를 박은 배숙을 끓이니 통후추가 빠져 것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통후추를 다시 박아주었답니다.ㅎㅎ
배숙을 그릇에 담아냅니다.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대학생 아들한테
배숙을 챙겨 주었더니 배숙이 달콤하니 맛있다고 하네요.
남은 배숙까지 마시고 얼른 감기가 뚝 떨어졌으면 합니다.
여러분! 행복한 한 주 되시고요,
미세먼지와 꽃샘추위로 인해 감기로 고생하는 분이 있다면
기관지와 감기에 도움을 주는 달콤한 배와 생강 등으로 배숙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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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