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배추겉절이는 묵은 김치가 떨어지거나 신김치에 싫증날 때 해먹는 즉석 김치로 배추의 싱싱한 맛이 살아 있어 신선한 맛이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신김치 종류는 안 좋아하고  겉절이류를 좋아해서 가끔  담아먹고 있습니다.

저희집 애들도 겉절이를 좋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도 자주 담가주는 김치 중 하나입니다.  요 겉절이는 홍시를 넣기도 하고

오늘은 배를 넣었는데, 그때그때 한 가지 양념 정도는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이사오기 전에 친한 이웃분들에게 가끔 나눠주기도 했는데, 판매할 생각이 없냐는 말을 많이 들은 김치 중 하나가 이 겉절이

입니다.

오늘은 김장을 담그면서 겉절이도 동시에 담궜습니다. 김장 김치 포스팅은 따로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럼 보시죠.~~

재료 절임 배추 4kg, 배 큰 것 반개, 쪽파 4분의 1단, 양파 2개 등

양념 홍고추 15개, 고추가루 1컵반, 생강 반톨, 다진 마늘 2큰술, 까니리액젓 1컵, 찹쌀풀 3국자, 매실청 1큰술 반, 소금

1큰술 등

찹쌀풀부터 만들어 주세요. 찹쌀풀은 찹쌀가루 1컵 반에 물 4컵을 넣고 거품기로 고루 풀어준 다음 계속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점점 죽처럼 농도가 생기며,  큰 거품이 툭툭 터지면 완성입니다. 불 조절은 처음엔 센불에서 점도가 생기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저어주시면 됩니다.

급하면 볼에 찬물을 넣고 찬물을 갈아가며 중탕으로 해두면 빨리 식힐 수가 있어요.

이 양은 김장 김치와 겉절이에 함께 들어가는 양이라 많답니다.

김장과 겉절이를 동시에 하려고 합니다.

절임 배추는 3시간 정도 물기를 빼주시고요.  배추는 항상 엎어서 물기를 빼주시는 것이 좋아요.

한 포기는 배추 속으로 보여드리고자 똑바로 놔뒀습니다.

절임배추는 먼저 뿌리 부분을 잘라주세요.

그리고 어슷썰어줍니다. 배추잎 크기에 따라 등분은 달라집니다.

배추잎을 세로로 반을 잘라서 2-3등분 하는 방법도 있구요. 중요한 것 잎과 줄기가 함께 있도록 자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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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고추는 깨끗이 씻어 갈기 좋겠금 잘라주시구요. 생강도 껍질 벗겨서 갈기 좋겠금 잘라둡니다.

까나리앳젓 1컵을 붓고 갈아줍니다. 액젓은 멸치 액젓도 되구요. 새우젓을 섞어주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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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볼에 간 양념을 넣어주고 고추가루 1컵 반 , 찹쌀풀 3국자 ( 큰국자 ), 다진 마늘 2큰술, 매실청 1큰술 반, 소금 1큰술

을 넣어줍니다.

홍고추를 갈아 넣어서 고추가루만 넣었을 때보다 훨씬 빛깔이 곱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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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4cm 로 썰고 양파는 채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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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볼에 절임 배추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배추에 색이 골고루 배이도록 한 후 양파와 쪽파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납작하게 썬 배를 넣어줍니다. 배는 채를 썰어도 무방하나 채를 썰면 버무리면서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랍니다.

배는 부서지기 쉬우므로 제일 마지막에 버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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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도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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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김치통인데, 여기 하나 가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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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 하면 겉절이까지 두 가지 김치를 동시에 만들었답니다.

겉절이 김치는 의외로 김밥과도 잘 어울리고요, 칼국수나 수제비에는 언제나  굿입니다.~~

가끔씩 씹히는, 아삭하고 달콤한  배 맛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