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도라지는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기관지에 좋은 음식입니다. 이는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삭히고, 혈당 강하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답니다.

쉽게 생각하면 흰 빛깔의 식재료들은 기관지나 폐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도라지, 더덕, 배 등등...

요즘은 간편하게 손질된 도라지를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껍질째 통도라지를 사오실 땐 껍질을 깐 뒤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소금물에 문질러준 후 물에 잠깐 담갔다가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도라지와 오징어를 같이 사용하여 만드는 도라지 오징어 무침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도라지만 먹어도 맛있지만, 오징어를 같이 넣어주니까 볼륨감도 있고 맛도 더 좋네요.

그럼 보시죠.~~

재료 통도라지 3뿌리 (큰 것으로), 오징어 1마리, 오이 1개 등

양념장 고추장 2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간장 1작은술, 레몬즙 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반큰술, 통깨 반큰술 등

대형 접시에 담아보았는데도 도라지가 더 크네요.

통도라지의 보관은 껍질째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세요.

앞쪽이 도라지의 뇌두 부분인데, 이 부분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라지 벗기는 방법은 먼저 앞의 뇌두를 자르고 세로로 길게 반을 자릅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주면 됩니다.  가는 뿌리는 칼로 긁어주시면 되구요.

도라지 껍질이 잘 벗겨졌지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에 다시 채썰듯 썰어줍니다. 소금 1큰술과 물을 아주 약간 넣고 손으로 주물러서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합니다.

절인 것은 아니구요. 찬물에 잠깐 담궈줍니다.

물기를 뺀 후 양파망에서 한번 짜줍니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준 다음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리고 반으로 갈라서 어슷썰어줍니다.

볼에 오이와 소금 1큰술을 넣고 물 2큰술을 넣고 10분간 절여줍니다. 오이를 만져보아서 휘어지면 절여진 것입니다.

찬물에 살짝 헹군 뒤에 양파망에 넣어 꼭 짜줍니다.

오징어도 준비하시구요.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요리하는 것이 훨씬 부드러운데요.

끝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엄지와 검지로 잡아당기면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싱싱할수록 껍질이 한번에 벗겨지지요.

오징어 안쪽에 칼집을 사선으로 돌려가며 내주고 2등분하여 일자로 잘라줍니다. 다리도 먹기 좋게 잘라주고요.

끓는 물을 넉넉히 붓고 청주를 2큰술 넣어준 뒤에 오징어를 데쳐줍니다.  오징어가 하얗게 변하면 건져서 얼음물에 헹궈줍니다. 

양념장은 고추장 2큰술, 고운 고추가루 1큰술, 간장 1작은술, 레몬즙 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반큰술, 통깨 반큰술을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레몬즙 대신 식초도 무방합니다.

 

꼭 짠 도라지, 절인 오이, 데친 오징어를 볼에 넣고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잘 무쳐주기만 하면 끝~~~

도라지오징어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쌉싸름한 도라지 향도 좋구요.

칼집을 넣어 간이 잘 배인 오징어도 너무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