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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는 드셨나요?
선선한 아침저녁 날씨와는 다르게 낮에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남양주 조안으로 농촌체험을 다녀오면서
목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전미경선생님 댁과 부엉배마을을 구경하고 왔는데요.
전미경선생님 댁에서 싱싱한 호박도 공수해왔습니다.
노지에서 자란 동글동글한 호박은 전이나 구수한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좋은데요,
싱싱한 호박으로 볶음반찬을 만들어 먹으려고 들기름, 마늘 등을 준비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반찬 호박볶음 소개합니다.
[재료]
호박 1/2개, 마늘 3쪽, 고춧가루, 들기름, 소금
동글동글 싱싱한 호박입니다.
호박은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소화흡수가 잘 됩니다.
호박에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은 치매예방과 두뇌개발에 좋다고 합니다.
호박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반으로 썬 다음 얇게 썰어주세요.
호박 색상만 봐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ㅎㅎ
마늘은 껍질을 벗겨 씻은 후 편 썰어주세요.
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 소화촉진, 당뇨병 등에 좋습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넣고 볶다가
호박을 넣고 볶아주세요.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주세요.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에서 내려요.
호박볶음은 보통 새우젓으로 간은 맞추는데요,
이번에는 함초 소금을 사용했어요.
호박볶음을 접시에 담고 통깨를 조금 뿌려냅니다.
노지에서 자란 싱싱한 호박과 친정 집에서 공수해 온 국내산 들기름과
고춧가루, 마늘, 함초 소금으로 만든 호박볶음이었는데요,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던 호박볶음이었습니다.
호박볶음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이번 추석명절에 시골에서 호박을 챙겨 오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들기름과 함초 소금을 이용해 담백하고 깔끔한 호박볶음을 만들어보시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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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